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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에 3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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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9-24 09: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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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이 2021년 9월 23일,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Moment)에 3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M의 부사장이자 GM 차이나 사장 줄리안 블리셋은 중국 고객들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게 전기화와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수용하고 있다며 2020년 중국에서 300만대를 판매한 GM은 중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차세대 솔루션 배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모멘타와 공동 개발한 기술이 언제 차량에 사용될 것인지 등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GM은 충돌 제로, 배기 가스 제로, 혼잡 제로 세상이라는 비전에 따라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GM은2020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 주행 기술에 엔지니어링 및 자본에 3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모멘타와의 파트너십 외에도 자회사 크루즈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슈퍼 크루즈라고 불리는 크루즈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는 GM의 캐딜락 CT6에 탑재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중국 내에 사용 가능한 더 많은 차량 모델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GM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시설을 확장하고 회사의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 얼티움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모멘타는 지난 3월, 5 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중국 내 자율 주행 부문에 최대 투자 규모다. 모멘타에는 토요타와 보쉬, 상하이자동차 등이 초기 투자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 텐센트도 투자하고 있다.

2016 년에 설립 된 모멘타는 2020년 7월 예고한대로 작년 말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2022 년에 무인 테스트를 실시 할 계획이며 2024 년에는 사업이 수익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0년 7월에 발표한 내용이다. 모멘타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중국 최초의 유니콘으로 1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 센스타임(Sense time) 출신 CEO가 이끄는 모멘타는 2019년부터 중국 및 세계 자동차회사들로부터 반자율주행 솔루션의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외에도 솔루션에는 주로 고가의 라이다 센서 대신 밀리파 레이더 및 고화질 카메라와 같은 센서 등이 있다. 

또한 파트너의 차량이 출시되면 운전 데이터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모멘타는 이 데이터를 알고리즘 훈련에 입력하고 소비자를 위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멘타는 택시 회사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운전자를 없애면 차량당 수익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멘타는 2018년에 2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모멘타는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결합하여 알고리즘을 빠르게 반복함으로써 완전한 자율 주행을 향한 확장 가능한 경로를 채택하고 있다. 많은 신생 기업과 달리 대량 생산 준비 솔루션과 완전한 자율성에 중점을 둔 양방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모멘타는 향후 10년 동안 100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운전 시간을 100% 절약하고, 물류 및 이동성의 효율성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자율주행 기업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Pony.ai)는 지난 2 월 4 억 6,200 만 달러를 모금해 가치가 30 억 달러를 넘었다. 또한 바이두는 허베이성 창저우에서 중국 최초로 유료 로보택시 자격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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