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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중국 최초 유료 자율택시 시험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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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1-25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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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가 2021년 11월 25일, 베이징의 일부 공공 도로에서 유료 자율 택시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공공 도로 서비스는 무료 실험으로 제한되어 왔으며 공공 도로에서 유료 서비스가 중국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검색 서비스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익 기둥으로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두는 지난 해와 올 해 초 자동차산업 진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는데 모빌리티 서비스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쪽으로 정리가 됐었다. 

바이두는 베이징 시 남부의 경제 개발 구역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60 평방 킬로미터 범위 내에 있는 600개 이상의 위치에서 하차할 수 있으며, 서비스 사용을 보면서 사용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사용하여 목적지로 택시를 호출하고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바이두는 또한 2030년까지 총 100개 도시에 자율 택시를 배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징의 유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세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을 검증하고,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심화하며, 중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바이두는 2013년에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자율 주행 기술을 위한 개발 연합인 아폴로를 출시했다. 이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후난성, 허베이성의 5개 공공 도로에서 무료 자율 택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5월부터는 베이징 교외의 대형 공원에서 유료로 자율 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결과에 따라 당국은 최근 일부 공공 도로에서 유료 테스트 서비스 제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또한 자율 택시 차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한 길리(지리) 홀딩스그룹과의 합작사 지두자동차를 통해 개발한 신차를 지난 4월 공개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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