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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부, 레벨4 자율주행차 도로 주행 허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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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3-12 11: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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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부가 2022년 3월 10일,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없이 자율 주행 차량이 공공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세대 차량을 실용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자율 주행 분야에서 국제 개발 경쟁을 주도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교통부의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은 자율 주행 차량 탑승자 보호를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차량 설계 및 구조와 같은 요구 사항을 설정하는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FMVSS)은 특정 조건에서 작업을 완전히 자동화하는 레벨 4 이상 차량을 위해 곧 개정될 예정이다.

기존의 안전 표준은 미국의 공공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의 규칙으로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새로운 규칙은 수동 제어없이 자율 주행 차량을 허용하고 탑승자 보호에 대한 안전 기준을 명확히 하고 있다. 

미국 교통부 장관은 2020년대를 관통하는 자율주행과 운전자지원시스템의 개발에 안전기준을 추구하는 것이 미국 교통부의 안전에 관한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밝혔다. 중국 등과의 자율 주행 기술 개발 경쟁을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통해 미국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GM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회사인 GM 크루즈는 지난 2월 22일, NHTSA에 혼다와 공동으로 개발할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프리 자율 주행차 오리진의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크루즈는 “신청서 제출은 크루즈와 GM이 미국 내에서 오리진을 제조하고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실”이라고 말하고 노인과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이동수단 활용성을 넓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GM은 크루즈 오리진을 혼다와 공동 개발했다. 2022년 후반 디트로이트 GM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3년부터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규제 완화는 이러한 기업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NHTSA는 규제 완화 발표와 함께 자율 주행 분야에서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기 위해 웹 사이트를 업데이트하는 등 미국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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