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웨이모,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4-19 19:50:01

본문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 차량 운영으로 전환하고 애리조나 로보택시 차량이 피닉스 시내로 운행되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202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카메라와 레이저 라이다 센서, 레이더 및 컴퓨터가 탑재된재규어 I-PACE 전기 SUV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으며 안전운전자없이 일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료 고객이 아니라 웨이모 직원만 수송한다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GM 크루즈는 지난 2월 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일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GM은 이와 함께 크루즈 오리진의 제조 허가 신청을 했고 미국 교통부는 3월 초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페달 없이 자율 주행 차량이 공공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완전 자율주행차에 해당하는 레벨4에 관한 표준도 개정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공식 사이트에 가입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일부 한정된 인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다 많은 자율주행 택시가 도입되면 이용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GM과 크루즈는 빠르면 2020년대 중반까지 일반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는 자율주행 차량의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루즈는 일반적인 운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라이드셰어와 딜리버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

크루즈 오리진은 4~6인승의 박스형 차량이다. 웨이모가 중국 길리자동차로부터 납품받을- 로보택시를 염두에 둔 - 미니밴과 같은 카테고리의 모델이다. 2023년 중동 두바이에서 차량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스티어링 휠이 있는 차량의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다.

웨이모는 둘 이상의 지역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첫 번째 회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크루즈와 달리 캘리포니아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으로 유료로 서비스를할 수 있는 허가가 아직 없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자율 주행 서비스가 시작한 크루즈는 물론이고 웨이모에게도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마존의 죽스(Zoox)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로봇 라이드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포드와 폭스바겐이 공동으로 투자하고 있는 아르고 AI와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을 포함한 경쟁사들은 각각 마이애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계획하고 있다.

아르고 AI는 2021년 9월, 포드 및 월마트와 공동으로 미국 마이애미, 텍사스 오스틴, 워싱턴 D.C. 에서 월마트의 첫 번째 도시 자율 주행 차량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스트 마일 배달 서비스는 고객에게 월마트 주문을 제공하기 위해 아르고 AI 자율 주행 시스템이 장착 된 포드 자율 주행 테스트 차량을 사용한다. 

모셔널은 2021년 12월 2022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개시하기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 협력을 맺었다. 향후 모셔널의 전기차를 통해 우버이츠 식당에서 밀키트 세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사례로, 모셔널은 자율주행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우버는 자율주행차 공급업체와 처음으로 파트너 협력을 체결했다. 

웨이모는 로보택시 프로그램 외에도 텍사스에서 자율 세미 트럭을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화물 수요 증가와 장거리 트럭 운전자부족에 대응하는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