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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아폴로 RT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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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7-25 0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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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가 2023년 자율 승차 공유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에 탑재될 차세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아폴로 RT6(Apollo RT6)을 공개했다. 복잡한 도시 환경을 위해 설계된 아폴로 RT6는 필요할 때 제거하거나 설치할 수 있는 스티어링 휠이 있는 배터리 전기차라고 밝혔다. 차량가격은 25만 위안(약 3만 6,975달러)으로 대규모 자율 운전 택시의 상업 운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차인 아폴로 RT6는 레벨 4 자율 주행 시스템과 최대 1,200TOPS(초당 테라 연산)의 컴퓨팅 성능을 갖춘 듀얼 컴퓨팅 장치로 구동된다. 레벨 4 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보조 운전자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아폴로 고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광둥성 선전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이 수치만으로 친다면 바이두는 세계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업체라고 할 수 있다. 

 

차량-도로 조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교통 인프라는 교통 효율성을 15~30% 개선하고 절대 GDP 성장률의 2.4~4.8%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이두의 CEO 로빈 리는 말했다. 바이두의 지능형 교통 솔루션은 전국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채택됐다.

 

새로 출시된 자율주행차에는 고도의 자율주행 시스템, 라이더 센서, 고성능 자동 칩 및 탈착식 스티어링 휠 등 혁신적인 기술이 채용되어 있다. 

 

한편 베이징은 2022년 7월 20일, 상용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위한 중국 최초의 시범 지역을 공식 출범했다. 바이두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 유료 서비스 제공을 허가받은 첫 번째 업체다. 

 

그들은 또한 베이징 남부 교외인 이좡(Yizhuang)의 60평방킬로미터 지역에서 상용 서비스를 위해 운전대 뒤에 안전 운전자가 없는 최대 30대의 자율 주행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조수석에는 감독관이 있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베이징의 열린 도로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블룸버그NEF의 2022년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중국은 2040년까지 약 1,200만 대의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보택시 차량을 운영할 것이며, 미국은 약 700만 대의 자율 주행 차량을 운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IHS마킷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자율주행 택시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1조3000억 위안을 넘어 중국 차량 호출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로보택시 시장은 결국 2~3개의 주요 서비스 제공업체가 지배하게 될 것이며 상위 제공업체는 전체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고로 바이두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2025년까지 65개 도시, 2030년까지 100개 도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머물지 않고 AI의 인지 및 제어 기능이 항공 우주 산업에서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로빈 리는 말했다. 이달 초 바이두는 중국의 달 탐사 및 항공 우주 프로젝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달과 행성 탐사 분야에서 우주와 AI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AI 인재 육성을 통해 5년 안에 500만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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