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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프랑크푸르트쇼에 2025년 자율주행의 실현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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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8-19 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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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프랑크푸르트쇼에 2025년 자율주행의 실현 가능성 제시

제65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맞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이자 타이어 제조업체 및 산업 파트너인 콘티넨탈이 운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의 일상(A Day in a Driver's Life)” 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속 자동차 생활”을 그려내고 있는 콘티넨탈은 전세계 다양한 운전자들의 일상을 기초로 하여 안전, 환경, 정보기술 분야에서 이루어낸 혁신을 선보인다. 이는 모두 콘티넨탈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의 일부로써 오는 9월 12일에서 22일까지 5.1홀 A 08 부스의 1,100 m2의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를 통해 자동차 주변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기능, 구동 장치의 등급별로 적절한 비용의 하이브리드화를 위한 “48볼트 에코 드라이브”, 최신 헤드업 디스플레이(이하 “HUD), 스크래치 저항성이 개선된 표면 재질(TEPEO 2® Protect), 현 겨울 타이어 라인업 등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은 모터쇼에서 전시되는 혁신 제품의 일부일 뿐이다.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콘티넨탈이 자율 주행 분야의 시스템 전문 기술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The Future in Motion”을 한층 더 명확히 보여줄 예정이라는 점이다.

퍼블릭데이에는 개인의 지속 가능한 미래 기동성에 기여하는 엔지니어, 과학자, 경영 전문가들을 위해 잠재적 고용주로써의 면모도 보여줄 것이다.

콘티넨탈의 엘마 데겐하르트(Elmar Degenhart) 회장은 “무사고, 현저한 연료 소비 절감, 스트레스 없는 주행은 더 이상 꿈 같은 일이 아닌 실현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기술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는 이미 갖추어져 있으며, 그 외의 것들은 곧 마련될 것입니다. 이제 해야 할 일은, 수많은 개별 솔루션을 좀 더 잘 연결하여 대량 생산해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경제력의 유무와 상관 없이 전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미래 개인 기동성에 대해 요구 및 필요로 하는 사항들의 지속적인 성취가 가능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자동차 산업에서 미래는 하룻밤만 지나면 코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한때는 기술 개발 후 상업적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기까지 12년이 걸렸으나, 오늘날에는 3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콘티넨탈이 올해 IAA에서 전시하는 제품을 통해 2025년에는 운전자의 일상이 어떠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것이 우리 모두가 기대할만한 미래라는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서라운드뷰(Surround View): 콘티넨탈, 자동차 주변 전체를 한 눈에 파악

360도 주변 감시 기능은 무사고 주행을 위해 한 걸음 진보한 기술로써, 자동차 앞뒤뿐만 아니라 주변 전체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콘티넨탈은 IAA에서 서라운드 뷰 시스템을 선보인다. 기본적으로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이 시스템은 단순히 물체와 보행자를 인식하는 수준 그 이상의 기능을 갖고 있다.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자동차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전자 제어 장치가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개별 이미지를 전체적인 이미지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운전자는 예를 들어 마치 새의 시선으로 보는 것처럼 운전석 화면으로도 자동차 주변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자동차 앞뒤의 교차로를 감지하고 차선 유지 보조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사각지대에 있는 물체를 인지하고 스스로 주차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자동차를 위한 지능형 서라운드 뷰 시스템 개발은 동시에 자율 주행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콘티넨탈의 “48볼트 에코 드라이브”,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능 제공

콘티넨탈은 IAA에서 미래 자동차를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만들면서 강력한 성능을 가지도록 설계된 “청정 동력(Clean Power)”에 대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맛보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청정 동력” 솔루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전기화인데 합리적인 가격과 최종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이 따른다. 이것이 바로 콘티넨탈이 새로운 “48볼트 에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이 시스템은 12볼트 전기 네트워크에 48볼트 전기 시스템과 부품을 추가하는 것으로, 향후 자동차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전기화는 현재 12볼트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낮은 등급의 하이브리드화와 더 정교한 고압 하이브리드 솔루션 간의 격차를 줄여준다.

“48볼트 에코 드라이브” 시스템은 설치하기도 쉽고, 다양한 기능뿐만 아니라 고전압을 통해 이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에만 국한되었던 연료 절감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다양한 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콘티넨탈은 시험용 자동차에 “에코 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했는데, NEDC(유럽 연비 시험 기준)에 따르면 이 시스템으로 약 13%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48볼트 솔루션은 자동차 산업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들의 첫 주문은 2016년 제품 출시 시점으로 보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진화

콘티넨탈은 IAA에서 정보 관리 분야로 차세대 HUD를 선보인다. 자동차 내에서 정보의 양이 갈수록 많아짐에 따라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HMI의 한 요소로써, 오늘날 HUD는 가상 화면 사이즈가 자동차 덮개 위 가로 6도, 높이 2도에 달하며, 이 크기로 자동차 및 교통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표현되는 내용은 숫자, 단순한 그래픽 및 텍스트 정도이다.

그러나 차세대 HUD는 이미지, 크기, 품질 면에서 요구조건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콘티넨탈은 HUD의 개발 단계에서 디지털 미소 반사 표시기(Digital Micromirror Device, DMD) 기술을 통합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TFT 기술과 비교했을 때 이 DMD 기술은 사물을 더 크게 확대해줘서 이미지를 더 크게 만들어주며, 내비게이션 화살표 또는 교차로의 기하학 표시를 충분한 크기의 여러 가지 컬러로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DMD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HUD는 증강현실(AR)을 통한 미래 장치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수집된 가상 스크린 내용이 운전자가 실제로 보는 시선 위에 통합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정보가 실제 그 정보 발생지에 직접적으로 강조 표시될 것이다.

스크래치 저항성 포일, 더 좁아진 타이밍 벨트(timing belts)
콘티넨탈은 전문적인 엘라스토머 제품 및 플라스틱 기술 분야에서 두 가지 하이라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는 새로운 TEPEO® Protect와 TEPEO 2® Protect 표면 재질이다. 이 제품은 스크래치에 강해서 계기판, 센터 콘솔, 짐칸, 문, 내장용 트림(interior trim)과 같이 스크래치로 인해 시야 방해가 일어날 수 있는 곳 어디든지 사용이 가능하다.

콘티넨탈이 모터쇼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내유성 타이밍 벨트이다. 오일이 마찰을 줄여주고 벨트를 항상 적시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 작동되는 벨트보다 폭을 더 좁게 만들 수 있고, 심지어는 조용하기까지 하다. 점차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엔진이 본래의 특성 상 부드럽게 작동되기는 어려우므로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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