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자율주행차에 적용한 5가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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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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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1 15:2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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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퓨전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자율주행시스템을 통해 눈이 오는 날 도로에서 자율 주행에 성공한 뒤, 눈으로 덮힌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5가지 포인트를 설명했다.
1. 먼저 LiDAR 기술을 이용해 완벽한 도로 상태를 재현한 고화질의 3차원 지도를 생성해 낸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포드의 자율주행차는 눈 덮힌 도로도 주행할 수 있다.
2. 포드의 자율주행차는 1시간 내에 보통 인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10년간 모을 수 있는 정보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모아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기가 단위로 환산하면 자율주행차는 1시간에 600GB 가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다.
3. 포드에서 개발한 LiDAR는 성능이 좋아, 눈과 비를 구분해서 도로와 따로 판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와 같은 물체는 스스로 판단해 장애물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부드럽게 스티어링을 조종한다.
4. 포드의 자율주행차는 cm 단위까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는 10야드(9.1m) 가량의 오차를 보이는 현재의 GPS보다 더 정밀한 수치이다.
5. LiDAR와 더불어, 포드는 360도 전방위 융합 경고 센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센서들 중 일부가 동작을 하지 못한다 해도 도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눈이나 얼음으로 인해 센서 또는 렌즈가 가려진다 해도 자율주행에 문제가 없다. 또한 센서에 붙은 얼음과 먼지를 자체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도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포드는 현재 미시건주에서 퓨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의 겨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