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율주행 레이스용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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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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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11 02:3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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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마 전, 자율주행 자동차들로 개최하는 레이스인 로보레이스(Roborace)가 발표됐는데 이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엔비디아(Nvidia)가 자율주행 레이스카에 적용할 AI가 담긴 수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Jen-Hsun Huang)은 자사에서 개발한 '드라이브(Drive) PX 2' AI 수퍼컴퓨터를 자동차에 내장했으며, 해당 자동차를 통해 로보레이스 챔피언십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로보레이스는 10개의 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마다 수퍼컴퓨터를 내장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두 대 확보해 각각 1시간씩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각 팀마다 소프트웨어는 개량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팀 간의 주행 성능의 차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탑재되는 드라이브 PX 2 수퍼컴퓨터는 이론상 현행 맥북 프로 150개가 집합된 정도의 성능을 발휘하며, 레이더, LIDAR, GPS, 고성능 맵핑 기술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딥 러닝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주행을 수정할 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주행 능력이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