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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만드는 자율주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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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7-19 03: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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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환경에 맞춰 만들어진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메르세데스의 미래형 버스가 암스테르담 거리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럽에서 가장 긴 버스 수송 구간을 골라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메르세데스의 버스는 스스로 70 km/h 까지 속력을 올렸으며, 약 20 km의 거리를 주행했다. 물론 각 버스 정류장마다 정지한 후 문을 열고 닫는 동작과 신호등에 반응하고 장애물을 피하거나 감지하고 정지하는 기능까지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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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버스 운전사가 탑승해 버스의 자율주행 기술인 시티파일럿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다.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활성화 시켰으며, 스티어링 조작이나 페달 조작이 감지되면 즉시 시티파일럿 시스템이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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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버스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장거리, 단거리 레이더와 위성 기반 GPS 네비게이션, 대형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한다. 여기에 와이파이 무선통신을 이용해 신호등의 조작 상태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신호에 맞춰 적절히 가속과 감속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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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자율주행 기술은 버스 운전사를 실직자로 만드는 기술은 아니다. 왜냐면 버스가 주행하는 코스가 자율주행에 맞지 않을수도 있으며, 시티파일럿 시스템이 고장나거나 오작동을 일으킬 경우 즉시 제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형 버스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장거리 버스 수송 구간을 단거리로 잘게 나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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