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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가 모터사이클을 더 안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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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19 00: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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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는 자동차 제조사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운전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지키기 위한 자율주행 기술이 모터사이클 라이더들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BMW 모터라드의 개발 수장인 칼 빅토르 스칼러(Karl Viktor Schaller)는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지배하게 되면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목숨에 위협을 받을 정도의 사고를 당할 확률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자율주행차로 인해 모터사이클의 안전성이 급격히 증대될 것이며, 이로 인해 모터사이클 탑승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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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보면 완전 자율주행차는 모터사이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회피나 정지 등의 과정을 수행하면서 사고 상황과 마주치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게다가 모터사이클의 속도나 방향 등을 잘못 판단해 엉뚱한 조작을 수행할 가능성도 없다. 게다가 현재 모터사이클에도 커넥티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연구 중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모터사이클의 위치와 상태, 움직임을 파악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들이 유기적으로 겹치면 사고 확률은 급격히 줄어든다. 스칼러는 이를 두고 “모터사이클에 전자식 안전띠를 두른 것과 같은”이라고 표현했다. 모터사이클의 사고에 대한 불안이 급격히 줄어든다면, 판매량도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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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터라드는 ‘비전 넥스트 100 컨셉트’ 모터사이클을 공개하면서 라이더에게 헬멧을 씌우지 않았다. 커넥티드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상당량 축적한 BMW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며, 따라서 라이더도 무거운 헬멧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터사이클을 빠르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는 시기가 예상 외로 빨리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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