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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포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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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19 0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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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포기하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였던 타이탄(Titan)은 지금까지 수 차례 프로젝트 진행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번 보도 내용은 꽤 심각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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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타이탄 프로젝트는 이미 수백 명의 인원이 재배치 또는 퇴사하였으며, 당초 계획이었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로 전환되었다는 내용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한 것. 이를 보도한 기자는 9To5Mac에서 애플의 내부 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마크 가만 (Mark Gurman) 기자로 보도에 신빙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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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정책 전환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은 리더십의 부족으로 보고 있다. 올 여름 책임자가 교체 되면서, 내부에서 의견차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의 자율주행 프로젝트의 정책 전환은 2017년 하반기에 최종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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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및 판매에서 시스템 플랫폼의 판매로 전환된 것이지만, 만일 이러한 마찰 속에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얼마나 완성도 높은 운영체제가 탄생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아이폰 이후 최대의 혁신이라 불리던 이번 프로젝트의 행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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