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자율주행차 해커들의 목적은 돈이다

페이지 정보

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21 01:46:40

본문

만약 해커들이 자율주행차를 해킹한다면 어떤 조작을 주로 하게 될까? 적어도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생각하는 대로 스티어링과 가속 페달을 조작해 사고를 일으키거나 인물 납치에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는 운전자의 돈을 노릴 가능성이 더 높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도로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것에는 흥미가 없으며, 자동차를 이용해 데이터를 훔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IT 시큐리티 전문 업체인 래피드7의 보안 연구 담당자인 크레이그 스미스는 ‘시각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해킹해 조종하는 것은 미친 짓이고 이를 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으며 ‘해커들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대부분 데이터’라고 덧붙였다.

 

647fb8ca50d129a273f31182480acea5_1476981 

그 외 다른 전문가들도 이 점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해커들이 자동차를 통해서 훔치는 것은 주로 돈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 방법은 실로 다양해 해킹을 통해 자동차 문을 연 후 자동차를 훔치거나, 자동차에 랜섬웨어를 심은 후 특정 기능 회복을 위해서 운전자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자동차와 연결된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를 훔치는 등 돈과 관련된 해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아니면 간단하게 위치 정보를 해킹한 후 운전자의 집에 침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2020년 즈음에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신차의 55% 가량이 커넥티드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카의 실용화가 다가오는 만큼 자동차 해킹에 대한 대책도 절실해졌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