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당국, 에프터마켓용 주행보조 장치에 판매 중지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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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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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1 16:2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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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통 당국이 에프터마켓에서 판매를 준비 중이던 주행보조 시스템 판매를 중지시켰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판매 연기를 요청한 것.
주행보조/자율주행 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해 대기업과 벤처 기업이 격전을 벌이고 있지만 명확한 안전 기준이나 규제 방향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미 교통 당국의 조치는 안전성 확보에 대한 강한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기업들의 개발 진행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벤처기업인 '콤마 AI'는 차량 구입후 별도로 장착할 수 있는 주행보조 장치인 '콤마 원(Comma 1)'을 연내 999달러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었다. 이 장치는 차선를 유지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미국 교통부 도로 교통 안전국 (NHTSA)은 "안전을 보장 할 수 있게 될 때까지는 판매를 연기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문서를 송부했다. 콤마AI는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콤마 1'의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