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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인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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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2-06 0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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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긴 시간 동안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의혹을 달고 다녔지만,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그러나 자율주행 관련 법률이 바뀌면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 NHTSA의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애플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처음 확인됐고, 결국 애플도 이를 인정했다.

 

애플에서 제품의 온전성을 담당하는 이사인 스티브 케너(Steve Kenner)는 NHTSA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애플이 개발 중인 차량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대신 머신 러닝(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과 자동화, 운송의 핵심을 관심 분야로 두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편지의 내용은 “애플은 머신 러닝을 사용하여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똑똑하고 직관적인 형태로 개인화시켰다. 또한 애플은 머신 러닝 및 자동화 연구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운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자동화 시스템의 잠재성을 높이 사고 있다.”라고 되어 있다. 또한 애플은 NHTSA에게 자동차 산업에 새로 진입하는 회사가 기존 자동차 제조사와 동등한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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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애플은 편지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도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업계에서는 한 회사가 단독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포괄적인 데이터 세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최첨단 시나리오들을 잘 읽어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데이터 공유로 인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희생당해서는 안 되며, 애플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출시하겠다는 야망을 취소했고,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애플이 NHTSA에 편지를 보냄으로써,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에 대한 것은 확실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애플이 이 기술을 어디에 적용할 것인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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