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차량 외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기술 특허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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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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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21 16:3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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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 개발 기업인 웨이모는 최근 차량의 외부를 부드럽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특허 신청했다.
웨이모가 신청한 특허의 내용을 살펴보면 차량의 외부 소재 밑에 케이블 또는 스프링을 장착하고, 이를 통해 외부의 강성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 디자인으로 차량에 부딪히는 물체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웨이모가 이러한 특허를 신청한 이유는 돌발상황에서 차량에 부딪힌 보행자를 충격으로 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보행자가 차량에 부딪치는 경우 와이어를 느슨하게 풀어 외부 강성을 낮춰 피해를 최소화하게 된다. 이 때 차량의 각종 센서가 미리 충돌을 감지하고 차량 외부 강성을 미리 줄이게 된다.
이 특허가 실용화될 가능성은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뿐만 아니라, 실제 이런 기능을 구현했을 때 얼마만큼 상해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테스트 결과도 없는 상황. 하지만,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도 고려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구상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