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도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ADAS를 채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역시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기술 구현 수준도 높은 수준에 달하고 있다. 주목을끄는 것은 만인을 위한 차 골프에도 이런 첨단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첨단 운전지원 시스템의 진화를 통해 커넥티비티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안전성 제고가 두드러지는 내용이다.
 
긴급 어시스트 2.0(Emergency Assist 2.0)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은 폭스바겐이 기존에 개발한 전자 안전 시스템인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측면 감지 어시스트, 차선 유지어시스트, 주차 어시스트 시스템의 4가지를 결합한 형태다. 운전자가 정상적인 주행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작동하는 긴급 시스템으로, 사고를 발생시키지 않고 자동차를 자연스럽게, 안전하게 갓길로 이동시키는것이다. .
 
CC의 후속 모델인아테온은 주행 시 운전자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조작,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끊임없이 감지하며일정 시간 동안 하나라도 조작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를 감지해 소리 또는 시각적 신호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후에도 반응이 없으면 브레이크를 잠시 작동시켜 약간 속력을 줄이는 것으로 물리적인경고를 추가로 보내며 긴급 어시스트 2.0이 작동한다. 이때 비상등이 자동으로 작동하며, 아테온이 스스로 차선을 이동시키고 갓길까지 이동하면 이후에 안전하게멈춘다. 차선 유지 어시스트가 차선을 감지하고 주차 어시스트가 스티어링을 조작하며 ACC와 측면 감지 어시스트는 레이더 감지를 통해 이동 시 다른 자동차와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한다. ‘프론트 어시스트’라고 하는 충돌 피해 경감 자동 브레이크 기능도보행자 감지 기능이 진화했다.
 
독일의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인 쿠카(KUKA)와도 전략적 제휴 관계 강화를 자율주행 및 자동 주차 기술, EV용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EV용 기술 개발은 폭스바겐의 'e-smart Connec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폭스바겐그룹의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실용적이면서,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지정된 주차 공간에 정차하면 로봇 팔이 충전 케이블을 스스로 연결하게 된다.
 
또한 부분적인자율 주행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유럽시장에 도입했다. 정체시 감속, 가속, 조향을 자동으로 지원하는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ADAS)이다.
 
이 시스템은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차선유지 시스템의 조합에 의한 것이다. 차량의 앞쪽에 위치한 레이더 센서가전방의 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전면 스크린의 카메라가 도로 표지판을 확인하게 된다. 트래픽 잼 어시스트기능을 활성화하면 가속과 감속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정체 상황에서 60km/h까지 스스로 주행하게 된다. 운전자는 언제든지 이 기능을해제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트래픽잼 어시스트는 골프, 골프 바리안트, 티구안, 골프 투란, 파사트, 파사트바리안트, 아테온 등 듀얼 클러치 기어 박스(DSG)가 탑재된차량에 적용 가능하다.
 
이런 기능은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탑승자의 운전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완전 디지털 미터의 액티브 인포디스플레이에 의해 실행된다. 아우디가TT를 통해 먼저 선 보였던 완전 디지털 미터는 12.3인치의크기로 속도계와 회전계 외에도 내비게이션과 운전지원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BMW가 가장 먼저 채용했던 동작인식기능을 골프에 채용한 것도 주목을 끈다.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닌 양산 모델에 채용했다는 것이포인트다. ‘디스커버프로’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며 인터넷과 연결해 음성 인식에 의한 기능 선택도 가능하다. BMW Connected처럼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집에서스마트폰으로 일정을 예약하고 관련된 내용을 저장하면 자동차에 탑재해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능이다. 지금은미러링에 의해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수준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