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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구글과 함께 양자 컴퓨터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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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1-08 01: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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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는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지능적인 AI를 구동시키기 위한 컴퓨터가 필수 사양이다. 현재 디젤 게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작으면서도 고성능을 갖춘 컴퓨터가 필요하며, 여기에 최적화 된 컴퓨터인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ing)의 개발을 위해 구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자 컴퓨터로 폭스바겐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로 첫 번째는 방대한 처리 능력을 이용한 트래픽 최적화다. 자율주행차는 주행 시 기가 단위의 데이터를 중앙 제어실 또는 다른 차량과 주고받게 되는데, 이 때 발생하는 트래픽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AI의 머신 러닝을 도움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폭스바겐이 EV를 위한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소재 또는 구조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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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 지사의 부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폭스바겐과 구글의 협력은 자동차 산업에서 양자 컴퓨팅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현재의 컴퓨터로는 해결하기 힘든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다’라고 말했다.

 

2014년에 등장했던 최초의 양자 컴퓨터는 일반 컴퓨터와 성능이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상온 초전도체에 관한 연구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는데다가 일반 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비결정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다양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려야 하는 자율주행차의 AI 구동에 최적화되었다는 이야기다. 폭스바겐 그룹이 양자 컴퓨터를 상용화한다면, 그만큼 자율주행차의 안전도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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