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는 모든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CORTEX'라 불리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 랜드로버는 37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현재 랜드로버의 차량과 동등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랜드로버의 자율주행 프로토 타입 차량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차량 전방 5m의 도로 상황을 감지하며, 잔디, 자갈, 모래, 눈길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전방 노면의 요철이나 웅덩이를 감지해 스스로 감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CORTEX는 소리, 영상, 레이더를 비롯해 빛과 거리까지 감지해 5가지 종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게 된다. 랜드로버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통해 레벨 4와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