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자율주행차, 일본에서 주행실험

다임러AG가 일본의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의 주행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4월 14일 메르세데스 벤츠는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은 독일에서 개발했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실험을 실시한다며 우선은 미국과 일본에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고속도로에서도 이미 자율주행기능이 잘 작동이 되는지 확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험실시의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이미 주행이 가능한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은 메르세데스 벤츠에게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 기능을 일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3년 8월, 독일에서 S500 INTELLIGENT DRIVE 리서치카에 의한 자율주행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 만하임에서 출발해 약 100km를 신호와 로터리식 교차로, 보행자와 자전기와의 혼합교통 등의 다양한 장면을 자율운전으로 주파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자율주행에 관해 2020년에 고속도로에서, 2025년까지는 일반 도로에서도 시판차가 실용화된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