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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TSA, 플로리다 자율주행 스쿨버스 운행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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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23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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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에 있는 계획 지역 사회(public-private partnership)인 밥콕 랜치(Babcock Ranch)는 자율주행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올해 학년 초부터 운영되어 왔지만, 미국 NHTSA가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운행 중지를 명령하며, 더 이상 주행할 수 없게 되었다. 자율주행 스쿨버스는 ‘트랜스데브(Transdev North America)’가 제작한 EZ10 2세대 차량으로 델파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기술 협력을 맺고 있다.

 

NHTSA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중지시킨 배경은 ‘아이들의 안전’이다. ‘운전자가 없는 셔틀버스를 학생 수송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이다. NHTSA의 부국장인 하이디 킹(Heidi King)은 “혁신이 대중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의 수송에 법을 준수하지 않은 시험 차량을 사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며 부적절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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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데브는 이에 대해 “본래 6주간의 시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이었으며, 아직 NHTSA로부터 운행 중단 명령을 서신으로 받지는 못한 상태이나 이들의 결정을 존중해 자율주행차 종료 시기를 일주일 정도 앞당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스쿨버스는 본래 지난 5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에만 운용됐으며 버스 탑승 학생은 최대 5명으로 제한되었다고 한다.

 

또한 안전요원이 항상 동승했으며 주행 속도도 8mph에 불과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가족들로부터 자녀의 탑승 승인을 모두 받았다고 한다. 트렌스데브는 기술의 진전을 위해 안전을 희생시킬 생각이 없으며, 모든 관련 규정을 준수하겠다고 언급하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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