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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CES- 보쉬, 저가형 라이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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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04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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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가 자율주행차를 위한 3차원 영상을 가능하게 하는 라이다(LiDAR)센서를 개발해 2020CES에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카메라 및 레이더와 함께 작동하게 되며 고속도로와 도심 등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테슬라의 경우는 레이더와 카메라만으로 오토 파일럿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구글 웨이모와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GM, 포드 등은 처음부터 라이다 사용을 전제로 개발하고 있다.

 

보쉬는 자율주행 레벨3에서 5까지에서 라이더는 필수 장비라고 밝혔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동시에 배치하면 최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2륜차가 접근할 때 레이더는 좁은 실루엣과 플라스틱 페어링을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카메라에 과도한 빛이 비추면 현혹될 수도 있다. 따라서 세 가지 기술이 서로 완벽하게 보완되고 모든 주행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라이다는 제3의 눈에 해당하는 레이저를 사용해 넓은 범위의 시야와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그로 인해 멀리 떨어진 도로의 암석이라든지 비금속 물체도 확실하게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제동이나 회전과 같은 운전 조작을 시작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쉬의 2019년 ADAS 장비의 판매량은 2018년보다 12% 증가한 약 20억 유로에 달했다.

 

한편 ZF는 2019년 5월 20일, 고성능 센서 솔루션 업체 ams와 자동차용 LIDAR센서 전문업체인 이베오(Ibeo)오토모티브 시스템과 솔리드 스테이트(고정형) LiDAR개발을 위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 회사는 2021년까지 이 기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연구 개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LiDAR는 주변 물체를 레이저 광선으로 비추고 물체의 반사를 감지해 거리와 방향을 측정하는 광학 감지 기술이다. 독특한 범위와 해상도 속성은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를 보완해 3차원 물체를 인식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 기술에서 중요한 장비로 평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벨로다인과 발레오, 앱티브, 콘티넨탈, 셉톤, 루미나 테크놀러지 , 중국의 로보센스 등이 개발하고 있는 기계식 구동 부분이 없는 저가형 라이다는 현재 1만 달러선의 가격을 200달러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는 필요에 의한 것이다.

 

LiDAR 부문에서는 벨로다인(Velodyne)을 비롯해, 발레오(Valeo), 이노비즈(INNOVIZ), 퀴너지(QUANERGY) 등이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스오에스랩과 카내비컴 등이 고정형 및 스캐닝 타입의 LiDAR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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