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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CES- BMW, i 인터랙션 EASE 컨셉 채용한 i Nex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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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08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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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20CES를 통해 자율주행차용 인테리어 컨셉 i 인터랙션 EASE를 채용한 i Next를 공개했다. i 인터랙션 EASE는 풍부하고 몰입감있는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면서 추상적인 익스테리어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에 소요되는 시간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능형 자율주행차량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상황을 해석하는 인공 지능 기능으로 인간과 기계와의 유대를 추구하는 것이 포인트다. 간단하면서도 자연스러우며 거의 인간에 가깝도록 고안된 멀티 모달 개념을 사용한다. 차량 AI는 다양한 모드에서 특정 명령을 먼지 익힐 필요없이 사양한 센서에서 수신한 음향 및 시각 정보를 처리해 주행 상황, 시간, 위치 및 차량 신호에 따라 해석한다.

 

AI는 시선 감지를 통해 차량 주변의 공간을 탐색하고 포인팅을 사용해 자세한 정보를 위해 선택 항목을 등록할 수 있다. 이런 상호 작용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을 따른다. 즉 각 사람의 시선은 대회의 대상 또는 대상을 식별하거나 명확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다음 대상 객체와의 상호 작용을 시작하기 위해 음성 또는 제스처 컨트롤 명령을 제공할 수 있다.

 

프론트 윈드 스크린의 전체에 걸친 파노라마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이와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의 뷰에 두 번째 디지털 정보 레이어를 제공함으로써 몰입형 증강 현실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역할을 한다. 실제 상황과 차량 주변 환경에 맞게 윈드 스크린에 추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다. 5G 커넥티비티로 인해 차량은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건물 및, 사업체, 기타 물체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BMW iNEXT에 처음 선 보인 세가지 모드

 

BMW는 이런 컨셉을 바탕으로 한 iNEXT 컨셉트카를 전시했다. Explore, Entertain, Ease 등 세 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를 바꾸고 차량 주변 정보를 통합하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개인 정보 보호, 또는 휴식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Explore 모드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AR 기술을 사용해 탑승자의 관심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겹쳐 프론트 윈드 스크린에 표시한다.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차량의 환경과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추가 정보 또는 옵션에 엑세스할 수 있다. 중첩된 정보에 시선을 집중하면 디스플레이에 대한 세부 정보가 표시되고 확인 제스처가 사용자를 다음 상호 작용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Entertain 모드는 차량의 측면이 어두워지면서 외부와 차단하며 파노라마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극장과 같은 주변 조명은 내부에 빛과 색을 확장시켜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몰입되도록하는 것이다.

 

Ease 모드는 차량이 차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바뀐다. 시트가 무중력 상태로 되어 최고의 안락성을 제공한다.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어둡게 하고 측면의 표면도 불투명하게 한다. 동시에 주변 조명은 차분한 조명으로 실내를 아늑하게 만든다.

 

모든 모드에서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한스 침머(Hans Zimmer)와 함께 개발한 사운드를 통한 상호작용도 지원하고 있다. 한스 침머는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제작했으며 수상경력도 많다. 영화 라이언 킹의 음악도 그의 작품이다. 

 

한편, BMW는 지난 6월 #NEXTGen 이벤트를 통해 BMW의 미래 방향성을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BMW의 DNA를 유지하면서 ACES(Autonomous Driving, Connectivity, Electrification and Services) 의 혁신적인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와 경험을 열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방향전환으로 이 역시 디자인이 미래의 열쇠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BMW는 D+ACES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2001년 4세대 7시리즈를 통해 처음 선 보인 iDrive는 오늘날 대부분의 자동차에 채용되어 있으며 2013년 출시한 배터리 전기차에서도 선구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BMW는 트렌드 세터로서의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BMW는 미래에는 EASE모드와 BOOST모드가 BMW모델의 설계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ASE모드는 자율주행을, BOOST모드는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모드다. 이를 통해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탈 것이 아니라 휴식과 상호작용, 엔터테인먼트 및 집중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의 필요와 그에 부합하는 생활공간의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BMW그룹 디자인은 이 경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형태의 혁신 분야에 ACES를 적용하게 된다.

 

BMW는 그들의 이런 방향성을 2018년 공개한 iNEXT와 새로 공개한 MNEXT를 통해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각각은 EASE(iNEXT)와 BOOST(MNEXT)의 미래를 보여 주게 된다. EASE는 자동차에게 주도권이 있고 BOOST는 주행성에 더 비중을 둔 것이다. 앞으로 출시하게 될 모든 모델들에 이런 방향성을 기초로 한 차만들기가 반영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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