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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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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1-09 1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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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국토해양부에서는 자동차 튜닝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동안에는 자동차 튜닝이라고 하면 불법이라는 인식이 워낙 강하여, 정부 기관에서 튜닝을 고민하던 관점은 어떻게 하면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제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지식경제부도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자동차 튜닝 시장은 머지않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글 / 장성국 (한라대학교)
출처 / 한국자동차공학회 오토저널 2012년 12월호

이렇듯 정부가 나서서 튜닝 시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려고 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특집호에서는 자동차 튜닝이 무엇이며 왜 시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보고자 한다.

1. 튜닝의 정의
우리가 만나는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제작사에서 불특정 다수를 목표 고객으로 만드는 그야말로 가장 보편화된 특성을 가졌다고 할 것이다. 예전에는 이렇게 출고된 자동차에 모두 만족을 하고 다른 차와의 차이점을 찾기 보다는 고장 나서 정비공장에 찾아가지 않는 것만도 타고난 복이라고 기뻐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남들과는 다른 자동차를 타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또 남들과는 다른 자동차들도 길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남들과는 다른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는 가장 쉽게는 다른 자동차를 사서 타고 다니면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자동차의 가격이 문제가 된다. 성능도 좋고 외관도 멋있어 보이는 자동차의 가격은 어지간한 사람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택한 방법이 비교적 구매가 쉬운 자동차를 골라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동차의 성능과 외관을 개선해서 타고 다니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튜닝(Tuning)이라고 부른다.

튜닝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튜너(Tuner)라고 불리기 원한다. 일반 정비업을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바라보기를 원한다고나 할까? 튜너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튜닝이라는 단어는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중이라는 의미이므로 실제 개선 작업을 완료한 차량은 튠업(Tune Up)이 되었다고 불리는 것이 옳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튜닝이라는 단어가 널리 알려져 있고 오랫동안 사용되어 와서 이제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자리 잡은 듯하다.

그렇다면 튜닝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머플러를 교체하여 우리들 곁을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자동차일 것이다. 여기서 교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튜닝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 것이다. 만약 머플러에 문제가 생겨 단순히 교체를 하였다면 그저 머플러를 신품으로 교환하였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아직 멀쩡한 머플러를 출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 및 소음을 위하여 고성능의 머플러와 교체하여 실제 자동차의 출력이 향상되거나 본인이 원하는 외관 및 소음을 얻었다면 이는 단순한 교환이 아니라 튠업을 한 것이고 이를 우리는 머플러 튜닝을 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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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자동차들 중에 튜닝 된 자동차를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다양한 튜닝이 된 자동차를 한꺼번에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2001년에 처음 소개된 영화‘분노의 질주(The Fast and the Furious)’는 튜닝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5편의 시리즈로 소개되어 있는데 내년에는 6편도 나온다고 하니 마니아들이 상당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여유가 있을 때 이 영화를 처음부터 하나씩 감상하면서 튜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그림 1>.

2. 튜닝을 나타내는 용어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관리법 제34조에 자동차의 구조∙장치의 변경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여기서 구조∙장치의 변경이 튜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토해양부령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영어권의 국가에서는 Tuning이라는 단어보다는 Modification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물론 튜닝이라는 단어도 소비자 및 입법자, 경찰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법률 용어로는 활용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가 튜닝과 관련된 지식을 상당량 차용한 일본의 경우에는 개조(改造)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를 나타내는 영어 단어도 Conversion을 사용하여 튜닝이라는 단어를 법 테두리 안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와 관련 단체들은 튜닝이라는 단어를 매우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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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도 분야별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튜닝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누어 접근하고 있는데 하나는 엔진튜닝(Remapping)으로 엔진의 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통 Power Up Tuning이라고 부른다. 두번째는 성능 향상을 위한 튜닝으로 Performance Tuning이라고 많이 부른다. 흡기, 배기 Manifold, Suspension, Brake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튜닝이다. 세 번째는 외관 변경으로 Dress Up Tuning 혹은 Appearance Tuning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Tuning이라는 단어 대신에 영어권에서는 Modification이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림 2>는 튜닝이 된 자동차를 보여준다. 이 차량은 휠, 스포일러, 시트, 스티어링 휠, 루프, 전조등, 후드, 차체 키트(범퍼 포함), 서스펜션, 엔진 파워업 등을 실시한 상태이다.

3. 튜닝을 바라보는 시각
튜닝된 차량이 우리나라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벌써 30년이 다 되어간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Tail Lamp Cover를 색깔이 다른 것으로 바꿔달고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썬팅 된 차량도 목격되기 시작하였으며(물론 관용차 중에는 이미 요인보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음), 이때부터 대형 머플러를 장착하여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자 하는 드라이버를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 것이다<그림 2>. 여기에 요란한 경음기 소리, 너무나도 눈이 부시게 만드는 램프 류, 오디오 소리 등은 보행자뿐만이 아니라 반대편 차선의 드라이버들에게도 많은 불편을 주어, 불만과 부정적인 시각이 점차 더 커지게 된 것이다.

단속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거세지게 되어 경찰이 개입하였으며 단순히 이와 같은 부품을 장착한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제품을 제작한 제작자와 장착을 도와준 정비업자들도 처벌을 받게 된 것이었다. 이러다보니 자동차 관련 법규를 지켜가면서 만들어진 애프터마켓용 부품도 불법으로 취급되면서 똑같이 처벌을 받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튜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워낙에 컸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단속에 대한 반성보다는 불법적인 튜닝을 뿌리 뽑자는 목적을 향해 감정적인 대응이 앞서게 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분위기는 아니었다. 가장 먼저 튜닝을 시작한 미국의 경우에도 일반 시민들이 불법 튜닝 된 차량 단속을 워낙 강하게 요구하였기 때문에 경찰은 합법적인 기준이 미비 되어 있는 경우에도 경찰의 경험을 토대로 불법이라고 생각되면 단속을 하는 믿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튜닝 선진국의 경우, 부정적인 면을 불식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병행하여 튜닝의 좋은 면을 홍보하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도 기울였다. 일자리 창출은 당연한 것이고 지방 정부의 세금 수입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적극 홍보하고 입법자들에 대한 로비 활동도 매우 적극적으로 수행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와 같은 대정부 활동이나 대국민 활동은 없었으며 단순히 튜너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만이 존재하여 일반 국민과의 괴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도 없었고 찾으려고 하는 노력도 없었던 것이다.

4. 우리나라 법의 현황
자동차관리법 제29조에는 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자동차는 구조 및 장치가 안전 운행에 필요한 성능과 기준(자동차안전기준이라 한다)에 적합하여야 하며 자동차에 장착되거나 사용되는 부품, 장치 또는 보호장구는 안전 운행에 필요한 성능과 기준(부품안전기준이라 한다)에 적합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 두 개의 기준은 국토해양부령으로 정하게 되어 있다.

또한 자동차관리법 제34조에는 자동차의 구조∙장치의 변경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 규정을 참조하여 자동차를 튜닝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 변경 승인을 득해야 하는 항목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55조에 규정되는 동시에 변경 승인을 득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구조∙장치도 별도로 국토해양부 고시로 규정하여 튜너와 소비자들이 쉽게 튜닝이 가능한 항목과 그렇지 않은 항목을 구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표 1>에 별도로 구조∙장치변경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구조∙장치를 나열하였다. 자동차안전기준과 부품안전기준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성능시험을 대행하는 성능시험 대행자를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자동차종합검사 및 자동차검사를 대행하는 자도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현재는 교통안전공단이 양쪽의 과업을 수행하는 대행자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및 부품의 구조∙장치 변경을 시행하였을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를 하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항목들이 있는데 이들 항목에 대한 구조∙장치 변경 승인 절차를 <그림 3-a, b>에 나타내었다. 그림에서 보듯이 방문 신청도 가능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승인 신청도 가능하게 되어 훨씬 더 수월하게 구조변경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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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나라 튜닝 시장 현황
해외에서는 튜닝 시장이 자동차의 기술발전과 고용의 증대, 정부의 세금 수입의 확대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을 강하게 요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튜닝 관련 단체를 구성하여 입법부와 사법부에 압력을 가하는 동시에 설득을 통하여 튜닝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튜닝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나 산업 측면의 입장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지금까지는 너무나도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측의 움직임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정부 관련 부처의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산업계에서도 자정 노력을 통하여 분위기를 쇄신하여 산업 규모를 확장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튜닝 시장의 규모는 연간 매출액이 5천억에서부터 1조 원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일본, 미국, 독일에 비하면 매우 작은 시장이지만 FTA 체결로 인한 수출입의 자유화는 튜닝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법규가 조금만 더 튜닝 친화적으로 개정될 수 있다면 국내 튜닝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의 규모가 3조에서 5조 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이 규모는 튜닝과 애프터마켓을 모두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튜닝의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의 시장에 비하여 최소 5배에서 10배까지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튜닝 시장의 확대는 관련 전문 인력이 필요하게 되므로 고용 기회의 확대를 가져올 것이며 소속지자체의 세금 수입의 확대를 가져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튜너들의 경제적 여유를 가져와 관련 연구개발의 활성화와 동시에 기술 수준의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이는 자동차 기술 개발 및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며 관련 기술 및 부품 등의 해외 수출도 증대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게 긍정적인 측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튜닝 부품제작자들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할 것이다. 부품에 대한 확실한 AS와 상품성 등에 대한 책임감 등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판매에만 몰두하여 부품을 구입한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분위기 속에서는 튜닝 시장은 절대로 확대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국내 튜닝 시장은 고사하게 될 것이며 수입 자동차의 튜닝 시장은 역으로 무한 성장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금도 국내 튜닝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0~70% 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앞으로 이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 각종 튜닝 관련 전문 기업
국내에서도 이제는 외국의 유명 튜닝 부품회사와 기술제휴를 통하여 부품을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튜닝의 순서를 보면 먼저 엔진의 출력을 향상시키고 이에 따라 제동력과 조향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차체 및 섀시 강화,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보강, 브레이크 장치 개선, 휠 및 타이어 개선 등으로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덧붙여 공기역학적 측면의 효과도 고려하여 범퍼, 스포일러도 튜닝의 대상이 되며 운전 중에 드라이버를 지지해 주는 시트 또한 중요한 튜닝 항목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의 거의 모든 부분이 튜닝의 대상이 되는데 외국에서 유명한 튜닝 업체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섀시 강성 : 차체 및 섀시의 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섀시 브레이스(Brace)를 장착하게 된다. 이 경우 차량의 성능을 개선하게 되는데 차량의 응답이 확실해지고 더 높은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섀시 브레이스를 제조하는 업체로는 OMP, Sparco, Wiechers Sport, TEIN, Carbing 등을 들 수 있는데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경주용 자동차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2) 서스펜션 : 서스펜션 튜닝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비용은 댐퍼(Damper)가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승차감과 코너링, 안정성 등을 확보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것으로 좋은 제품을 써야하는 항목이다. 업체로는 Bilstein, H&R, Eibach, TEIN, KW, FK 등을 들 수 있다.

3) 브레이크 : 브레이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엔진의 출력이 높아졌다면 더욱 그러하다. 브레이크에 자신이 있을 때 드라이버는 달릴 수 있으며 어떠한 가혹한 조건에서도 작동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패드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항목이다.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럽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차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Ferodo, EBC, Roesch, Brembo, AP Racing, Tarox, Willwood 등 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그림 4>.

4) 시트 : 많은 승용차 시트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 드라이버를 충분히 지지해 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빠른 주행을 목표로 만들어진 자동차는 스포츠 시트를 장착하여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주고 있기는 하다. 고속 선회를 하게 되면 스티어링 휠을 꽉 잡고 문 쪽으로 몸을 기대는 상황에 많이 처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를 보급하고 있는 기업을 살펴보면 Cobra, Corbeau, Sparco, OMP, Recaro, Sabelt 등이 있다.

5) 흡배기 계통 : 흡배기 계통의 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부품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배기 쪽으로는 Sebring, Remus, Supersprint, Milltek, Magnaflow, 5Zigen, GReddy, HKS 등이 있으며 필터류는 K&N, ITG, RamAir, Raid HP, Pipercross, BMC, Jetex, JR 등이 있다.

6) 엔진 계통 : Cam Shaft를 개선하면 엔진 출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Kent, Piper, Cat, JWT 등 이 있으며 스로틀 바디는 Jenvey, Omni Power 등을 들 수 있다. 터보 차량의 경우에는 Garrett, Holset, Turbonetics, Turbo Dynamics 등이 있다.

7) 휠 :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튜닝 항목이 바로 휠이다. 국내에도 이미 많은 제품이 소개되고 보급되고 있는데 OZ, BK Racing, Hart, Rays, Arospeed, Rota, AEZ, Breyton, Image, Dymag 등을 들 수 있다.

7. 맺음말
국내 튜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많은 제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최근의 현실이다. 지난 7월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2012 오토살롱 전시회에도 수많은 튜닝 부품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였다. 그럼에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던 것은 내비게이션, 자동차 유리 썬팅, 블랙박스, 차체 광택 등을 홍보하는 업체가 매우 많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도 튜닝에 속하는 것인지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튜닝 시장에서는 애프터마켓 항목도 튜닝으로 인정하려는 분위기가 크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순수 튜닝 시장을 분류하기도 어렵고 또 그렇게 분류한다면 너무나도 작은 규모의 시장이 될 수도 있으므로 산업과 문화를 성장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단지 마니아만 좋아하는 튜닝이 아니라 거의 대다수의 드라이버들이 취미로 즐길 수 있는 그런 것이 되어야만 이 시장이 합법적이고 즐겁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사서 아무것도 없는 폰을 주변 사람들의 조언으로 앱(App)을 하나씩 추가하여 정말로 유용한폰을 만들어가는 재미 때문에 세상에 소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스마트폰을 전 세계인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이를 통해서 서로가 소통할 수 있고 서로가 재미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동차도 비록 처음에는 똑같은 것을 사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하나씩 바꾸면서 자동차가 달라지는 것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어른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어려서 그렇게 좋아하던 그 자동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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