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ä ۷ιλƮ  ͼ  ī 󱳼 ڵδ ʱ ڵ 躴 ͽ ǽ ȣٱ Ÿ̾ Auto Journal  Productive Product

[오토저널]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 열린다

페이지 정보

글 : 오토저널(ksae@ksae.org)
승인 2016-08-23 17:25:13

본문

전기자동차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전기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사용해 구동하는 자동차이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차량의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전기모터, 인버터/컨버터, 배터리시스템(BMS) 등 이외에 고성능 배터리 및 고속충전 기술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전기차는 전기에너지의 사용비중에 따라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HEV), 동력원으로 전지에 저장한 전기만을 사용-필요에 따라 충전을 시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배터리로만 가는 순수 전기자동차(EV)로 분류할 수 있다.

 

8e7e30c69c7cb7a4cadb41cf28989a7f_1471940

고유가 시대, 환경 규제 강화 등 시장환경의 변화로 인해 관련 업계의 전기차 시장 경쟁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으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 지원정책을 발표하는 등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는 새롭게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 ‘유로6’는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1992년 유로1에서 출발해 2013년 유로6까지 단계가 올라가며, 배기가스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다. 점차 친환경 정책이나 규제들은 각국의 정부 차원이 아닌 글로벌 기준에 의해서 강화되는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 ‘유로6’는 결국 배기가스와 상관이 없는 전기차의 등장을 서서히 알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8e7e30c69c7cb7a4cadb41cf28989a7f_1471940

이에 발맞춰 타이어 업계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는 고출력, 저소음, 고연비의 특성을 가지며, 무게가 약 200Kg 배터리가 장착되므로 차량 중량 또한 무겁다. 따라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역시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 전기차가 요구하는 성능에 최적화가 필요하다. 기존에는 일반 타이어를 전기차용으로 성능을 개선해 공급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전기차의 주요 특징을 만족시키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개발하는 추세다.

국내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가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주목해 일찌감치 제품 개발에 돌입했다.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2013년 4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와트런(WATTRUN)’을 런칭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8e7e30c69c7cb7a4cadb41cf28989a7f_1471940

와트런은 패턴, 재료, 구조 측면에서 전기차의 요구 성능에 최적화 설계되었다. 금호타이어의 자체 평가 결과 동일규격의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중량은 약 11% 가볍고, 회전저항(RR)은 약 18% 적으며 구동력은 5% 가량 높음이 확인됐다. 와트런은 2013년 말 르노삼성의 전기자동차 SM3 Z.E.에 OE(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으며, 2018년까지 단독으로 타이어(205/55R16)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내수시장 기반 공급을 시작으로 추후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까지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8e7e30c69c7cb7a4cadb41cf28989a7f_1471940

해외 타이어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브리지스톤은 BMW의 전기차 i3시리즈 전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전기차용 타이어에 ‘올로직’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기존 타이어에 비해 트레드 폭은 줄이고 지름을 키운 것으로, ‘더 크고, 더 얇은’이라는 목표로 개발됐다. 빗길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면서도 동시에 공기역학과 회전저항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글 / 유정선 (금호타이어)

출처 / 오토저널 16년 1월호 (http://www.ksae.or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