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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저널] Automotive 4.0 시대, 스마트카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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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오토저널(ksae@ksae.org)
승인 2018-05-21 11:07:00

본문

세계적으로 선진국 경제는 새로운 수요창출도 잠재 성장력도 여의치 않은 「장기정체론」이 지적되고 있고 호조였던 중국, 인도 등의 신흥국 경제도 힘을 잃어가고 있는 등 장래에 대한 불투명함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미래시장을 주도하는 최대의 열쇠는 IoT(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적 돌파구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에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 소비자의 잠재적 니즈를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여야 한다. 한편 기존의 사회시스템, 산업구조, 취업구조를 보다 좋은 방향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전환해서 세계에 앞서서 사회의 과제들을 해결할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까지의 연장선상에서 해외의 플랫폼의 하청으로 될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은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해내는 찬스인 반면 한편으로는 중간층이 붕괴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IoT에 의해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이어지고 그것을 통해서 수집·축적되는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에 의해서 분석되고 그 결과와 자동차, 로봇, 정보단말 등을 활용하여 지금까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제품이나 서비스가 계속해서 세상에 등장하게 될 것이다. 사이버공간과 실세계가 고도로 융합되고 또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측과 소비하는 측이라고 하는 울타리도 철거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창출되어 많은 사회적인 과제가 해결됨과 함께 생활의 질도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파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스피드로 밀어 닥치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 것인가에 대해서 세계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데이터 이용·활용의 아이디어에 의해 누가 경쟁력을 가지는가는 하룻밤 사이에 변한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는 분야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기술을 어떻게 조합해서 승부할 것인가? 승산은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더 이상 다음은 없다.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이나 비즈니스모델이 어떻게 혁신해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예견하는 것이 어렵고 절대적으로 스피드가 중요하다. 정·산·학·연 모두 「기다림」의 자세는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지도 모른다. 정·산·학·연(특히 정부-민간)이 모두 집결해서 장래의 당연히 그래야 할 모습을 공유하고 거기서부터 기술과 우리나라의 강점을 살린 추진전략을 그려야 한다. 그리고 국민에 의한 비즈니스모델의 발굴과 규제·제도개혁, 정·산·학·연 협조에 의한 기술개발의 추진이나 데이터플랫폼의 창출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IoT 사회의 도래에 의한 데이터 유통량의 폭발적인 증가와 데이터의 부가가치의 비약적인 향상 등에 대응한 인프라 구축 및 사이버보안 확보가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예측 곤란한 시대이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신진대사의 스피드를 가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나 사업분야의 신속한 교체 등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해가고 금융·자본시장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사업성에 대한 성장자금의 공급이 요구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국가 전체로 보급시키는 열쇠는 중견·중소·벤처기업이다. 중견·중소·벤처기업의 현장 니즈, 현장의 시선에서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도입을 추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용플랫폼의 도입으로 코스트를 대폭으로 인하하는 것은 물론, 개개 사업자의 비즈니스의 실태, 업무흐름 등에 맞추어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도입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앞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인적, 물적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며 사람, 사회, 산업 간의 활발한 교류와 공존모델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4차 자동차 기술혁명을 통하여 「자율화와 협조」라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 미래시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4차 자동차 기술혁명을 주도할 스마트카(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는 기존의 기계 중심의 자동차기술에서 첨단센서, 정보통신, 지능제어 등의 신기술을 융합하여 자동차가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지, 위험상황을 판단, 운전자의 안전주행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고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공간에서 생활공간·사무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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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력산업의 성장 정체화, 소비자 니즈의 다양화 등으로 21세기 글로벌시장은 기술·산업간의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융합되어야 하며 단순히 제품의 고도화에 머물지 않고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동서비스 제공이 가능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주력산업을 개방형 혁신구조로 개편하고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산업간 상생발전을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스마트카는 기존 자동차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체질개선을 통해 산업융합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원동력과 고부가가치 서비스·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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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시장에서 스마트카의 개발특징은 1) 인공지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데이터 처리와 소프트웨어 개발은 자동차 내부에서 외부로 확대, 2) 자동차 자체를 제어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커넥티드 디바이스·서비스와 융합된 미래형 이동체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고 미래 스마트카의 경쟁력은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력 보다 사회와 공존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체로서의 역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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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충분한 잠재력 보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중대한 기회이자 위기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 세계 6위 자동차산업의 위상마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고 이러한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서 산업간, 정·산·학·연 협력을 통해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이업종간 협업, 안전성&상품성을 위한 실도로 실증, 인프라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패키지형 정부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다음은 스마트카로 해결되는 사회의 과제들을 몇 가지 나타낸 것이다.


●교통사고의 저감
고속도로에서 인적요인별 사고건수는 발견의 지연, 판단의 잘못, 조작의 잘못 등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사고유형별 사고건수는 자동차 상호간의 사고가 약 90%, 자동차 단독이 약 10%가 된다. 스마트카는 안전성 향상을 향한 대책으로 사고요인 중에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인적 미스나 전방의 정보부족 등에 기인하는 교통사고의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전의 쾌적성 향상
운전시 스트레스를 심박간격으로 보면 운전하는 과정에 스트레스가 높다는 경향이 있고 자동차로의 이동시 불만에서도 「운전피로」라고 말하는 의견이 상위에 있다. 스마트카의 실현으로 운전부하를 큰 폭으로 경감함으로 장거리의 이동에서도 피로가 적은 상태로 이동하는 것이 기대된다.


●산업융합의 촉진
미래사회에서 자동차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면서 고객, 기업, 사회 등과 활발한 교류와 공존모델의 창출, 시장과 소비자는 물론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개인성향을 반영한 이동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New players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존할 수 있는 개방형 산업문화의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운전자와 자동차, 자동차와 주변환경 및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쾌적하고 안전하고 환경적이고 편리한 스마트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쾌적, Comfort) 다양한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운전자와 소통하고 운전자의 의도를 예측하여 개인성향에 맞춘 스마트카
–(안전, Safety) 자동차의 환경센서(레이다, 영상, 라이다 등) 및 V2X 무선통신 정보융합으로 능동안전이 가능하고 교통사고 zero인 스마트카
–(환경, Ecology) 자동차, 주택, 도로 등 도심 전체의 에너지 이용을 최적화하고 사회친화적인 에코 드라이빙이 가능한 스마트카
–(편리, Convenience) 주변환경으로부터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사회공존형 이동체로 누구나 생각한 대로 이동 가능한 스마트카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 경쟁을 심화시키는 것보다 스마트카 경쟁력 확보와 중견·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 자동차-ICT 융합기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New players 참여 확대와 융합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금까지 대기업에 종속되었던 중견·중소·벤처기업의 사업구도를 다양한 수요처로 다각화해서 중견·중소·벤처기업의 안정적인 매출·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연한 산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자동차-ICT 융합기술의 확보가 절실하고 융합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 연구소 및 기업간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카를 위한 DB, 공용플랫폼을 구축·제공하여 New players의 기술개발 지원 및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아울러 실증존에서 다양한 Use case에 대한 기능성, 안전성, 상품성을 검증하고 전략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진국 대비 과도한 규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괄 개선하고 실증존에서 우선적으로 규제완화를 한 후에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글 / 이재관 (자동차부품연구원)
출처 / 오토저널 17년 12월호 (http://www.ks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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