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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저널] 자율주행과 새로운 모빌리티(MaaS) 서비스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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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오토저널(ksae@ksae.org)
승인 2019-08-12 1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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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테보리, 싱가포르, 도쿄, 심천 그리고 판교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부터 두바이와 같은 중동의 신도에 그리고 판교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이제 주행, 차 그리고 도로는 정말 연결되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P2P기반의 통합 대중 교통, 민간 부분 사업자(자동차생산업체를 포함하여) 그리고 새로운 컨텐츠를 무장한 모빌리티 ‘빅뱅’이 이제 시작되고 있다.

 

우버는 이제 너무 익숙하고, 나브야, 이지마일, 제너레이션넥스트, 일본의 ZMP, 중국의 NIO 등 이루말 할 수 없는 새로운 모빌리티들이 등장하고 있는 춘추전국시대말이다. 몇 가지 그동안의 팩트를 확인해보자. 전세계 승차 공유 사용자는 2006년 35만명에서 2014년 약 500만명에 도달했고, 이제 2024년에는 2천만명 이상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딜로이트, DUPRESS.com, 2017). 기존의 모빌리티 서비스는 차량과 승차를 공유하며, 주차장을 찾아서 정보를 제공하거나 모빌리티를 대여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자율주행과 연계된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심천의 Haylion은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15,000대의 자율주행 버스를 중국 전역 5개 지역에 2012년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정말 새로운 변화가 이제 눈앞에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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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러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을 이루는 주요한 변화를 한 번 살펴보자. 첫번째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인프라의 변화이다. 사용자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는 모바일 통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서비스 지역 확대, 높은 수준으로 연결성, 이동/일정/주행현황 등을 보다 안전하고 동적으로 제공해 준다. 차량주행환경의 변화 및 IT기술 적용, 공간의 확대, 환승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연계 시스템 등 물리적 인프라도 급격한 변화와 함께 최신 기술로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둘째는 데이터의 생성, 분석 및 제공하는 환경의 변화이 다. 이제까지 우리는 네비게이션을 통해 주행 위치 정보를 경험했다.

 

이 정보도 매우 유용하여 명절 등 휴가 시즌의 교통 체증의 일부를 감소시키는데 기여했다. 이제는 다양한 교통 수단을 파악하고 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사용자는 언제든 자기가 필요할 때 자신에게 적합한 모빌리티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로 발전할 것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과 차량 기반 Open API개발, 사용자 성향 분석, 교통 수요와 이에 대한 흐름 분석 등 기존 데이터에 새로운 정보를 통합한 플랫폼들(시티맵퍼, 베스트마일, 무빗, 앨리 등)이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영 사업자들의 역할 변화이다. 이제 는 사용자에 의해, 그동안 제공하던 기존 일방향성의 서비스외에 더 나은 서비스로 확장하라는 요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이는 기존의 방식과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해 준비하고, 실증 서비스와 새로운 서비스 컨텐츠로 이들에게 새로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자율주행은 어떻게 이런 서비스와 연계 관계를 가지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필자는 VW(폭스바겐)의 미래 그림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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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 완성차에서는 앞으로 자율주행을 하게 되면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하는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 VW그룹은 최근 디젤 게이트에 의해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이보다는 다양한 차량 플랫폼을 가진 특별한 회사이다. 이들이 올해 제시한 새로운 모빌리티의 핵심은 자율주행과 서비스였다. 이를 구분하며, 소유중심의 차,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용 모빌리티, 화물운송용 서비스 모빌리티로 구분된다. 사실 간단하지만 기존 VW의 상용, 승용 제품군에 어떻게 자율주행을 도입하여 새로운 서비스로 만들고자 하는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한 이들의 인식의 변화이다. 특히 자신들을 정점에 있는 독식자가 아닌 계층1, 자율주행 시스템 제공자 계층2, 자동차 생산 업체 계층3, 운송업체 계층4,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마지막 계층5를 서비스 사업자로 구분한 것이다. 이러한 구분은 필자가 언급한 새로운 변화와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율주행과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가 그냥 쉽게 우리에게 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직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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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부가 좀더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적 파급효과, 신규고용 창출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 및 지역의 MaaS를 지원해야 한다. 법, 제도 및 새로운 서비스 실증 검증 주체 중의 하나로 장기간 프로젝트를 운영해야 한다. 좀더 개방적이고 많은 기업, 연구기관, 정책입안자 그리고 사용자가 함께 이런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글 /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출처 / 오토저널 2018년 9월호 (http://www.ks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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