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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저널] 방위산업에서 첨단기동체계의 현황

페이지 정보

글 : 오토저널(ksae@ksae.org)
승인 2022-05-02 12:07:59

본문

자동차산업 발전과 군 기동 무기체계
한 국가의 무기체계 수준은 과학기술 수준을 반영하여 발전한다.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시대의 축소, 모빌리티 혁명, 자율주행차량으로의 진화 등 미래 자동차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반영하여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전투력을 유지하고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하여 무기체계를 무인화 및 유·무인 복합체계, 친환경화 등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본 고에서는 자동차산업과 방위산업의 현황, 국방선진국의 기동체계 동향을 알아보고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첨단기동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자동차산업과 방위산업

● 자동차산업 동향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대되고, 정부도 ‘그린 뉴딜’ 정책을 내세우며 산업 전반에 대한 인프라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0월 28일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 하였으며, 자동차 산업도 전기차, 수소차, 유·무인차량 등의 미래차 산업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차 기술개발 및 적용은 민수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특히 기동체계분야로 기술영역의 확대가 필요하다. 

● 방위산업 동향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 대규모 무기조달 및 군 현대화 프로젝트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SIPRI)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국방비 지출은 거의 2조 달러에 육박하였다. 전 세계 국방비 지출의 39%로 최대 지출국인 미국은 3년 연속 증가 추세이다. 두 번째 지출이 높은 중국은 26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457억 달러(GDP 대비 2.8%)로 세계 국방비 지출 10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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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등 일반제조업과 무기생산업의 세계 상위 15개 업체의 판매액 비교시 제조업 분야의 판매액이 약 5배 높은 수준이다. 군수산업은 민수산업과는 달리 소비자의 폭이 매우 제한적이며 타국에 무기 수출을 위해서는 특별한 법적 제도의 적용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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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우리나라 방산수출은 과거 5년 대비 210%로 획기적으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아직 수출 9위, 수입 7위로 수입형 국가이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 국방 현실화 및 국내 방위산업 증진을 통한 수출형 국가로 전환을 위해 다각도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기동체계의 현황

● 기동체계의 범위
방위산업에서 기동체계는 군이 차후 작전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부대, 물자 또는 화력을 이동시키기 위한 인간, 기계, 재료, 설비, 시설 및 소프트웨어 등에 의해서 구성된 집합을 말한다. 기동체계는 다중영역(육, 해, 공, 우주, 사이버)중에서도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지상전에서 부대를 신속하게 이동시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체계이다.

● 기동체계의 유무인 협동 및 전기동력 적용 
인구의 감소와 기술력의 증가로 미래전장의 발전방향의 하나는 유·무인 협동이다. 모든 시스템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감시정찰로봇 및 전투로봇 등 다중 로봇의 운용과 유·무인체계 사이의 협업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군용차량이 네트워크화 됨에 따라 시스템 구동을 위한 소비전력의 증가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전차는 배터리/연료전지 등의 신 동력원 적용이 필요하다. 동시에 소음과 열원의 감소로 감시정찰능력 및 근접전투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 방호, 화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격무인포탑, 자율주행 시스템, 스텔스기능, 360°전장 상황 모니터링 및 원격사격지원체계 기술 등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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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체계의 개발 현황
미국에서는 육군의 현대화를 위해 미래사령부(Army Futures Command)가 창설되었고, 미래사령부 주도하에 장거리 정밀화력, 차세대 전투차량, 차세대 수직이착륙기, 네트워크,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전투원 살상력증대 등 6대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화 대상 중 미 육군의 기갑 장비 현대화를 다루는 차세대 전투차량(NGCV, Next Generation Combat Veh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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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사업은 (1) 선택적유인전투차량(OMFV, Optionally Manned Fighting Vehicle, M2 Bradley 보병장갑차교체), (2) 로봇전투차량(RCV, Robotic Combat Vehicle), (3) 장갑다 목적차량(AMPV, Armored Multi-Purpose Vehicle, M113계열 장갑차교체), (4) 방호된기동화력(MPF, Mobile Protected Firepower, 경전차개발), (5) 결정적인 치사성 플랫폼(DLP, Decisive Lethality Platform, M1 Abrams 전차 교체) 등 다섯 가지 사업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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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과 미 해병대의 사업인 합동 경 전술차량(JLTV, Joint Light Tactical Vehicle) 사업은 험비 부분 교체 사업으로 2015년 오시코시가 선정되어 2040년까지 진행된다. 합동 경 전술차량에 연료전지를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민·군 기술 협력 
최근 군용 차량의 동력원에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려는 검토가 추진되고 있다. 전자화, 네트워크화 되어가고 있는 군용 차량의 개발에서 전력의 소모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는 수소연료전지의 적용이 적합하다. 미 육군은 전술차량, 수송차량 및 전투차량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으며 군용차량, 전차, 무인잠수정, 선박용 및 무인항공기용으로 개발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전기차 기술을 군에 적용한 군용 전기차 개발은 소음과 열발생 감소로 작전지 침투가 용이하고, 감소된 부품들과 단순화된 구조로 정비가 용이하며 내부 공간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소형무인전투·수송·수색차량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국내 공군 비행단에서는 행정용 또는 정비대대에서 수리 부속 운송용로 저속전기차량이 활용되고 있다. 

민·군기술융합으로 다중로봇 협동자율계획기술이 개발 예정이다. 다수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지상로봇 및 드론을 통합 운용하여 국방 및 민간의 다양한 임무를 신속, 정확,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방사청과 산업부가 2022년부터 4년 동안 128억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병사와 다수 로봇이 협동하여 정찰, 수송, 중계 및 전투 등 다양한 국방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인명희생을 최소화하여 전투력을 극대화하며 동시에 민간 분야에서는 대규모 아파트 복합단지 물류배송 및 순찰 등이 가능해져 국방력과 산업경쟁력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방 미래신기술 개발에 인공지능, 첨단센서, 연료전지, 소재 및 무인로봇 등 민·군 기술 협력을 통해 자동차산업은 기술력을 확인하고 군은 스마트 국방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으며, 방위산업은 수출국가로의 전환에 성공하여 내수시장 확대와 산업 증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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