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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마쯔다의 파트너십, 로터리 엔진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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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11 15:20:17

본문

토요타와 마쯔다가 비즈니스와 자본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맺게 됨으로써 많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전망이다. 단순히 자본을 공유하는 관계만이 아니라 미국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공동 건설하고 전동화 자동차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라인업 간에 보완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에 대한 결과물이 돌출될 예정이다. 두 제조사는 ‘글로벌 차원에서 다른 보완 제품의 가능성을 더욱 모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두 회사의 파트너십 관계는 제한적이나마 옛날부터 이루어져 오고 있었다. 토요타는 이미 마쯔다2(데미오) 세단을 야리스 iA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판매하고 있고, 마쯔다는 토요타의 상업용 밴들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보완제품이 추가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다음 보완제품은 무엇이 될 것인가? 여기서 돌출되는 희망이 바로 ‘로터리 엔진의 부활’인데, 실현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로터리 엔진의 부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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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그리고 마쯔다 매니아들이 오랫동안 원하고 있는 것이 바로 로터리 엔진이다. 자연흡기 로터리 엔진 ‘르네시스’를 탑재했던 마쯔다 RX-8이 단종된 이후, 매니아들의 로터리 엔진 부활 요구는 점점 거세졌고 마쯔다도 이를 의식한 듯 2015년 토쿄 모터쇼에서 RX-비전 컨셉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새로운 ‘스카이액티브-R’의 특허 출원 등을 거쳤고, 최근에는 마쯔다 공식 매거진을 통해 ‘레인지 익스텐더용 엔진으로라도 부활시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로터리 엔진의 제일 큰 문제로 언급되는 것이 바로 ‘환경 규제’이다. 배출가스는 후처리 장치를 통해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강제로 진행되는 연비 규제이다. 게다가 마쯔다는 상상 외로 작은 회사이고, 단 하나의 스포츠카에 적용될 단 하나의 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은 자금적으로도 어려운 일이다. 이 문제를 토요타의 자금과 하이브리드 기술로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 현재로써의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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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엔진에 전기 모터가 연결된다면, 엔진이 항상 회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연비 향상은 물론 배출가스 규제도 통과할 수 있다. 여기서 또 다른 장점이 발휘되는데, 바로 ‘토크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터리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카가 고회전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토크가 낮기 때문인데, 전기 모터의 힘으로 저-중속 영역에서의 토크를 쉽게 보완할 수 있다. 또한 토요타가 현재 개발중인 고체 배터리를 차체에 적용한다면 생각보다 무게도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이를 통해서 탄생하거나 부활할 수 있는 자동차들은 상당히 많다. RX-7의 후속 모델로 유력한 RX-비전 컨셉트는 물론 토요타의 플랫폼을 빌려서 마쯔다 고유의 고급 로터리 GT 모델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쯔다는 그동안 시장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저렴한 자동차를 계속 판매해 왔지만, 고급 로터리 GT를 출시한다면 이 차에 높은 가격을 붙인다고 해도 사람들은 쉽게 납득할 것이다. 이를 통해 판매량 향상은 물론 자금 확보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현실로 돌아가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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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로터리 엔진에 대한 희망만을 논했기에 이제는 정말 실현 가능한 현실을 조금 냉정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실제로 토요타와 마쯔다가 협력할 기술이 있다면, 그것은 하이브리드와 스카이액티브의 만남일 것이다. 현재 전동화 자동차 라인업이 부족한 마쯔다에게 있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작 기술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자연흡기 엔진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토요타에게 있어 마쯔다의 스카이액티브 기술 역시 매력적이다.

 

따라서 앞으로 마쯔다의 파워트레인 중 가장 유력한 파워트레인은 토요타의 기술이 적용된 ‘스카이액티브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다. 이미 마쯔다 3에 스카이액티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있긴 하지만, 이를 더욱 정밀하게 다듬어 마쯔다 특유의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연비에서도 큰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술이 완성되면 마쯔다가 현재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대형 SUV의 연비 개선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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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 제품의 수도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한 토요타 야리스 iA는 올해 7월에 미국에서 야리스 해치백보다 10배 더 많이 판매됐다. 만약 토요타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야리스 해치백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쯔다2 해치백을 야리스로 판매한다면, 토요타는 야리스 후속 모델에 대한 개발비를 아끼는 것도 가능하다. 마쯔다 또한 판매 향상을 통해 생산량을 늘릴 수 있고, 그만큼 자금도 확보할 수 있다.

 

토요타는 현재 출시하고 있는 86보다 더 작은 경량 스포츠카를 제작하고 싶어하는데, 여기에서도 마쯔다의 힘을 빌릴 수 있다. 그 외에도 교류를 통해 많은 모델을 쉽게 제작해 낼 수 있고, 토요타를 통해 아직 한국에 진출하지 않은 마쯔다를 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토요타와 마쯔다의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상당히 많고, 이는 구매 고객들에게도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과 미래를 즐겁게 기다려 보자. 물론 로터리 엔진에 대한 희망은 잊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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