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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현대·기아차 전략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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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7-03 16: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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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가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확대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 활동에도 현대·기아차와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해 국내외 지능형 교통시스템,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기업 등에 전략적 투자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KST모빌리티 투자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구조 아래 택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함과 정부의 전기택시 보급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금번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기아차와 KST모빌리티는 택시 제도권 안에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략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자 예측 매칭과 수요응답형 다이내믹 라우팅 알고리즘 등 택시서비스 혁신을 위한 핵심기술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대·기아차와 KST모빌리티의 협력은 택시산업 혁신은 물론 한국적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ST모빌리티는 택시를 중심으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택시는 버스·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과 달리 경로변경이 자유로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도어-투-도어 이동이 가능하고, 승차공유가 활성화된 일부 국가와 달리 서울 7만·전국 25만여 대 등 공급 규모가 충분해 택시를 통한 모빌리티 혁신이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KST모빌리티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직영 마카롱택시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4월에는 전용 예약 앱을 출시했다. 민트 컬러로 단장한 차량, 무료 와이파이·생수·마스크 같은 기본 편의물품, 전문교육을 이수한 드라이버, 사전예약 호출방식 등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KST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로서 ‘마카롱택시’ 브랜드를 통해 택시운송산업 및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택시드라이버의 근로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직영 마카롱택시 드라이버를 직접 채용하는 한편, 드라이버들을 ‘마카롱쇼퍼’라는 호칭으로 명명하고 별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전문직업으로서 인식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택시운송가맹사업이라는 제도권 안에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유휴택시면허 매입 또는 임대, 가맹회원 ‘마카롱파트너스’ 모집 등의 방식으로 운행차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마카롱파트너스’는 기존 택시 사업자들이 프랜차이즈 가맹회원 방식으로 참여하는 서비스다. 직영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용 앱에서 선택 가능하다. 최근 국토부로부터 대전과 김천지역 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해 대전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한 7월부터 서울 지역의 개인택시기사 103명이 참여해 ‘마카롱파트너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KST모빌리티는 목적지 위치에 기반한 승객맞춤형 광고 서비스, 디지털 키 등을 통한 첨단 운전자 인증 시스템, 교통취약지역을 겨냥한 수요응답형 대형택시 모델, 퍼스널모빌리티 및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통합여정설계와 통합요금체계 등 혁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신규 서비스모델과 정부의 규제 개선 정책을 기반으로 택시 기반의 한국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이동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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