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그룹이 투자하고 있는 독일의 드론 및 플라잉카 제조사인 볼로콥터 (Volocopter)가 신형 드론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드론은 승객 운송이 아닌 짐을 나르기 위한 드론이다.

볼로드론(VoloDrone)으로 불리는 이 신형 드론은 승객을 운송하는 볼로콥터 2X와 거의 같은 크기와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8개의 전기로터를 탑재하고, 최대 200KG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최대 비행거리는 40km, 최고속도는 110km/h로 비행한다. 크기는 직경 9.2m,높이 2.3m로 볼로콥터 2X와 동일하다.

많은 드론택시 개발사들이 승객 운송을 위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지만, 화물 운송을 위한 드론 개발에는 소홀한 상황에서 화물 운송을 위한 드론이 공개된 것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승객 운송을 위한 양산 드론인 볼로시티의 2인승 모델은 2~4년 이내 싱가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