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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다임러의 Share Now, 북미시장 철수, 유럽 도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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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2-20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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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다임러의 합작 모빌리티 사업 유어나우(Your Now)의 카셰어링 부문이 북미의 단기 렌탈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하고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유럽 세 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오토모티브 뉴스가 보도했다.

 

BMW와 다임러 AG가 합병으로 2019년 2월 설립한 Your Now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모빌리티 부문의 합작 벤처 사업에 대해 이달 초 Free Now, Share Now, Park Now,&Charge Now 등 세 개의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출범 당시 10억 유로를 투자해 새로운 이동성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신문은 소비자들의 자동차 소유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자 하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계획이 크게 후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벤처기업의 세 개의 축 중 Share Now는 2008년 출범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카투고(Car2go)과 BMW의 Drive Now를 통합한 것이다. 그런데 2020년에 브뤼셀과 런던, 피렌체에서 운영을 중단하고 18개 유럽 도시만을 남기고 미국과 캐나다의 사업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반면 1월에는 파리, 4월에 부다페스트가 추가되기도 했다. .

 

지동차회사들이 제공하는 차량공유 관련 서비스는 GM이 캐딜락의 구독서비스 Book by Cadillac을 중단하고 메이븐의 사업을 축소했으며 포드도 지난 봄 사업 중단을 선언하는 등 수익성으로 인한 문제점이 드러난 상태다.

 

Share Now는 75대의 차량을 도난 당한 후 지난 4월 서비스를 중단했다. 두 회사는 이달 초 전 세계 1,300여개 도시에서 약 9,000만명이 카셰어링과 라이드 헤일링, 주차 및 충전 서비스, 그리고 멀티 모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와 리프트 등 소위 말하는 플랫폼 서비스 업체들도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하며 차량 공유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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