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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세종시 특화 플랫폼 택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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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24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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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2월 21일 세종시청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 법인 및 개인 택시사업자와 함께 ‘세종형 플랫폼 택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KST모빌리티는 세종시에 택시운송가맹사업에 기반한 혁신형 플랫폼택시 서비스 '마카롱택시'를 출시한다. 먼저 3월 2일부터 3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카롱택시 세종’은 스마트폰 충전기, 방향제 등 직영 마카롱택시 수준의 기본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카시트 부가서비스도 적용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는 택시 1대당 인구가 900명을 초과해 서울(140명)이나 대전(169명)보다 약 5배 가까이 많아 시민들이 택시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었다.


 

KST모빌리티와 세종시는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행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효율 배차 시스템, 새로운 부가서비스, 탄력요금제 등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KST모빌리티는 세종시 내 5개 법인택시회사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대수는 총 134대로, 세종시 등록 택시대수(총 352대) 중 38%에 해당해 택시운송가맹사업 자격을 충족한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광역면허를 취득했으며, 2월 중 신규 사업구역으로 세종시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택시운송가맹사업은 여객 특성에 따라 개발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가맹점으로 가입한 택시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사업체계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대전에서 운송가맹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서울과 제주, 수원 등에서도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서비스하고 있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지역 택시사업자,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가 시민의 이동편의성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는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세종 도심 내 택시 공급부족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해가겠다”라며, “타다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택시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이 고객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ST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면허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택시제도권 내에서 꾸준히 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2월 서울에서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프랜차이즈 택시 브랜드 마카롱 파트너스를 선보이며 택시운송가맹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전용 앱은 사전예약 호출방식·불러주기·영유아 카시트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주문형 이동 서비스의 기준을 세웠다는 평이다.


 

마카롱택시가 보여준 포용적 혁신 모델은 빠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KST모빌리티와 가맹계약을 체결한 택시는 현재 서울 약 1900대, 지방 1800여대 등 3700여대에 이른다. 올해는 상반기 중 서울 지역에서 택시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대구, 울산, 부산, 인천, 경기 등 주요 광역시 중심으로 지역을 확장해 마카롱택시를 전국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NHN과 현대기아차 등으로부터 받은 전략투자를 포함해 총 180억원 규모로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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