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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 허츠, 파산 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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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5-25 10: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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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본사를 둔 렌터카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가 2020년 5월 22일 미국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연방 파산법 11조의 적용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법원이 기업을 청산하기보다 존속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파산 보호 신청을 받아 들이면 법정 관리가 시작돼 채무상황이 일시적으로 연기되면서 회생 절차에 들어간다. 허츠는 3월 말 기준 가용연금이 10억 달러인데 부채는 187억 달러였다.

 

2009년에는 GM과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연방정부의 자금을 투입해 회생한 적이 있다. 당시는 Good GM과 Bad GM으로 구분해 자산을 정리하고 새로운 형태로 재 출범하는 형태를 취했었다.

 

허츠의 파산보호 신청 이유는 코로나19ㄹ 인해 실적이 급격하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이동 제한으로 차량 이용이 취소되고 예약도 급감하는 등 렌터카 수요의 대폭적인 침체가 원인이다.

 

허츠는 연방 파산법11조의 적용을 신청한 후 새로이 자금을 조달해 전 세계에서 영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허츠는 2019년 말 3만 8,000명의 인원을 고용했이나 전 세계의 약 50%인 2만명의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다.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을 포함한 국제 부문은 연방 파산법 11조의 적용 신청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허츠의 CEO 폴스톤은 사업을 계속하면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 위기를 극복해 더 강력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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