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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부, “승차공유회사 수수료 및 가격 정책 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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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23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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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업계 규제 노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을 제시하면서 디디추싱이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주가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국 교통부(MOT)가 2021년 8월 18일 자동차 풀링 플랫폼이 운전자로부터 가져갈 수 있는 수수료에 상한선을 부과하고 가격 정책을 규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포브스(Forbes)가 보도했다. 운전자가 합리적인 지불을 하고 충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요청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몇몇 승차권 플랫폼은 임의로 자신의 가격 규칙을 조정하고 지배적인 시장 위치를 얻은 후 과도한 수수료 비율을 설정하는 등의 전략을 부과했다는 것이 중국 교통부 당국자가 국무원 브리핑에서 밝혔다고 한다. 이러한 조치는 초과 근무와 운전자 피로를 유발하여 보상과 휴식에 대한 운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이유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 최대의 승차공유회사 디디추싱의 디디 글로벌(Didi Global)은 수요일에 미국 거래에서 주가가 6.5% 하락한 7.92달러로 급락했다. 지난 6월 3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래 주가는 43%가 사라졌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틀에서 국가 독점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부의 재분배라는 명목하에 금융과 부동산, 교육 등의 분야에서 최근 중국 정부가 그동안 묵인해 오던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해 다시 국가 중심의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 회귀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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