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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추싱, 중국 정부 규제 선언으로 미국시장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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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31 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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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국가독점 자본주의 정책 전환으로 인한 변화가 승차공유업체 디디추싱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1년 8월 25일, 중국 당국이 업계를 규제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6월 미국시장에 상장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주가가 폭락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중국 교통부(MOT)는 카풀 플랫폼이 운전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수료에 상한선을 부과하고 가격 정책을 규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합리적인 급여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교통부는 일부 라이드 헤일링 플랫폼은 가격 규칙을 임의로 조정하고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한 후 과도한 수수료율을 설정하는 등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야근과 운전자 피로를 유발하여 운전자의 보수와 휴식에 대한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236개 차량 호출 기업 중 특정 기업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규칙이 언제 발효되는지에 대한 일정을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디추싱을 운영하는 디디 글로벌의 미국시장 주가는 이날 6.5% 하락한 7.9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30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43%의 가치가 사라진 것이라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디디추싱의 앱은 디디가 미국에서 44억 달러의 기업공개(IPO)를 한 지 며칠 뒤 중국 사이버 공간관리국(Cyberspace Administration of China)으로부터 지난달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디디추싱은 지난 6월 주당 13~14달러의 가격으로 IPO에서 보통주 7,200만주에 해당하는 2억 8,800만주를 공급하며 디디는 표시된 가격대의 상한선에서 4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는 알리바바가 2014년 250억 달러를 제시한데 이더 중국 기업 최대 규모다. 

디디추싱은 전세계 15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4 억 9,300 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택시, 개인 소유 자동차, 자동차 풀 옵션 및 일부 도시의 버스를 호출하는 데 사용되는 모바일 앱이 핵심 사업이다.

우버가 중국시장에 진출했다가 디디에 매각했으며 현재 우버는 디디추싱의 지분 12.8%를 소유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승차 공유 외에도 전기차차 충전 네트워크, 차량 관리, 자동차 제조 및 자율 주행을 포함하여 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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