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닥, 빗길 안전 운전 요령 및 타이어 점검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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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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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12 09:2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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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와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가 이어지며 사람과 자동차 모두에게 힘든 시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폭우 및 잦은 비로 장마철은 노면이 미끄러워 빗길 교통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자동차 애프터마켓 O2O 플랫폼 ‘카닥(대표 한현철)’이 빗길 안전 운전을 위한 요령 및 타이어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카닥 박예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여름철에 유리창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워셔액, 에어컨 상태 등 차량 소모품의 컨디션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면서 “특히 타이어는 노면과 직접 닿아 운행 및 제동 성능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전 운전을 위해 주기적인 상태 점검과 결과에 따른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빗길 교통사고’ 7월 장마 기간에 가장 잦아…감속 운전 및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중요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빗길 교통사고는 2017년부터 2021년 사이에 총 6만9062건이 발생, 연평균 1만38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8월 여름철 사고가 37.9%(2만6194건)로 가장 많았고, 특히 7월은 14.7%(1만156건)로 사고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운전자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폭우가 잦은 지금 시기에는 각별히 더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 한다.
빗길 교통사고는 평균 주행속도가 높은 고속도로 사고의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 비율)이 8.7로 나타나, 평균 빗길사고 치사율 2.1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빗길에서 감속 운전을 하면서 앞 차와의 안전 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더 확보해 추돌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폭우가 내릴 때에는 주행 중 옆 차량에서 튄 물이 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와이퍼는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작동시켜야 한다. 또 비가 오면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도로 위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낮에도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 주기적인 타이어 상태 점검 필요…1.6mm 마모 한계선 도달 전 반드시 교체해야
타이어는 빗길 운전 시 운전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중 하나다.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빗물로 인해 자동차의 마찰력이 떨어지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면 접지력을 잃은 자동차는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사고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특히 빗길 운전 중 과속은 금물이다.
물론 감속 운전에도 타이어 마모가 심한 자동차는 균형을 더 쉽게 잃기 때문에, 평소 타이어 트레드의 마모도를 살펴야 한다. 만일 트레드 홈이 1.6mm의 마모 한계선에 도달했다면 안전을 위해 반드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최소 월 1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고, 장거리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운전 이후마다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