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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장희찬 기자의 Fun?Fun!한 자동차이야기.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현대 문화를 선도하는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차량분석,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함께 자동차에 관련된 문화와 트랜드에 대한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제공합니다

[미국 자동차 이야기] Back to Country Road- 미국의 상징, 픽업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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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5-31 18:15:10

본문

미국을 대표하는 차종을 이야기하자면 픽업트럭을 빼놓을 수 없다.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픽업 트럭들은 미국의 차량 판매 순위에 항상 이름을 올릴 만큼 미국인들에게만큼은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차종이다. 유럽에 해치백, 일본에 경차가 있다면 미국에는 픽업트럭이 있는 것이다. 대체 미국의 픽업트럭 문화는 어디에서 발생을 한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해서는 미국의 주거문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Sub-Urban 문화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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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터넷에 많이 떠돌아다녔던 사진이 있다. 1920년대의 서울과 뉴욕을 비교하는 사진인데, 서울은 흙 길과 한적한 도로가 보이는 반면,뉴욕은 이미 마천루와 매연으로 가득한 도시가 되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렇듯 미국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가장 빠르고, 번성한 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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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면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도시의 노동자들은 점차적으로 피폐해져 갔고, 주거지역이 모자란 도시에서 노숙자들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인 현상으로 인해 미국은 Sub-Urban 이라는 특이한 주거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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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Urban 지역은 도시 외곽 지역을 뜻하는 것으로, 농촌과 비슷한 한적한 단독주택 위주의 마을이지만, 도시에 직장을 가지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이 주 구성원인 점이 특징이다. 이들은 미국 중산층의 대표격으로서, 평일에는 도시에서의 세련된 생활을 즐기고 주말에는 집의 마당과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며 한가로운 교외생활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픽업트럭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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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발전은 곧 자동차의 발전이라고 했던가? 이러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등장하자 자동차 또한 그것에 맞추어 가기 시작하였다. Sub-Urban 지역의 거주자들은 도시로 출퇴근을 하기 위한 편리한 이동수단과 함께 주말에 집의 텃밭이나 마당을 꾸미는데 필요한 대용량의 적재함이 필요하였다. 최초의 픽업트럭은 승용차 뒤를 개방하여 적재함을 마련한 형태였는데, 이러한 문화를 이해한다면 그러한 형태가 이해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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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의 초기단계는 일반적인 승용차의 형태로 탄생하였으나, 점차 미국의 저렴한 유가, 큰 차량을 선호하는 성향과 합쳐지며 SUV와 트럭의 교집합 형태로 변모하게 되었다. 도로가 일정치 않은 시골이 많은 미국의 특성상 기본적인 험로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도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엔진성능을 기본으로하는 미국에 가장 걸맞은 차량으로 탈바꿈하였다. 

현대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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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고유가 시대가된 지금도 미국의 픽업트럭 사랑은 이어지고 있다. 오일쇼크 당시에 잠시 주춤하였으나 여전히 미국인들의 생활에 가장 가까운 차량이라는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포드, 램, GM과 같은 미국 브랜드들은 꾸준히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향의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일본 브랜드들 또한 픽업트럭을 매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현대 또한 픽업트럭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픽업트럭 개발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픽업트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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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픽업트럭은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칸이 유일한모델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높은 가성비로 무장하여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국내의 좁은 도로환경, 주차공간의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하여 아직도 국내 픽업트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좋지 않은 편이다. 다만,최근 아웃도어 열풍과 대형 SUV, 크로스오버 장르가 득세를 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국내에도 픽업트럭 열풍이 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 차후 포드의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등이 정식 수입 예정이 되어있어, 픽업트럭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도 모델의 다양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픽업트럭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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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픽업트럭의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친환경, 자율주행의 시대에 투박한 픽업트럭들이 살아남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하지만 기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픽업트럭은 미국 자동차 역사의 산 증인이고, 역사의 변화에 발맞추어 꾸준한 변화를 겪어온 차종이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이미 픽업트럭 시장은 알고 있는 것이다. 픽업트럭은 시대에 맞추어 다시 변화할 것이고, 미국만이 아닌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당당한 한 축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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