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르쉐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에서 카이엔 터보 S 모델을 시판한다. 지난 8월 22일, 전국 포르쉐 센터에서 카이엔 터보 S 고객 런칭 행사가 열렸다.

카이엔 터보 S 는 동급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SUV 모델로서 최고 출력 550 마력, 최대 토크 76.5kgm의 파워를 자랑하며 0-100km/h 가속에 단 4.8초, 최고 속도는 280km/h에 이른다. DFI와 바리오캠 플러스(VarioCam Plus) 방식의 카이엔 터보 S의 엔진은 카이엔 터보보다 10% 높아진 출력을 달성하면서도 구형 동일 모델 대비 연비가 5% 향상되었다.

카이엔 터보 S 에 새롭게 장착되는 기본 장비로는 차량의 기울어짐을 주행 상황에 따라 제어하는 PDCC(Porsche Dynamic Chassis Control)와 서보트로닉, 속도 감응형 스티어링,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TPM) 등이 있다. 레이스용으로 개발된 PCCB(Porsche Ceramic Composite Brake)는 옵션으로 마련되는데 전륜 410mm, 후륜 370mm로 브레이크 디스크가 확장되어 보다 안전성을 강화한다. 인테리어에서는 투톤 가죽, 카본 트림, 앞/뒷좌석 스포츠 시트가 카이엔 터보 S 기본 옵션으로 장착된다. 라바 그레이 메탈릭이라는 특별한 색상이 카이엔 터보 S 모델에만 한해 제공된다.

뉴 카이엔 터보 S를 비롯한 2009년형 카이엔 전 모델은 PCM 3.0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새로운 PCM 시스템은 DVD 6장 체인저가 인대쉬타입으로 내장되고, 블루투스 지원, 아이팟 및 외부 MP3 음향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터치 스크린 방식의 6.5인치 모니터를 통해 모든 작동이 가능해졌다.

카이엔 터보 S 출시로 카이엔은 동급 시장에서 최고 성능을 내는 SUV임을 재확인하면서 동시에 매우 종합적인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카이엔의 가격대는 팁트로닉 S가 장착된 카이엔이 7684만원, 최상급 카이엔 터보 S가 1억7318만원(기본 가격 기준)이다. 카이엔 터보 S를 포함한 모든 2009년형 카이엔은 8월 19일부터 전국 포르쉐 센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