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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0-04-04 15:41:54

본문

■ 총평
2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세대를 준비해온 대우의 신차 매그너스. 30-40대 제너레이션을 겨냥해 만든 이차의 특징을 아이컴즈에서 살펴본다.

차개발 담당의 3가지 장점을 들어보면 :
1) 고품격 스타일
2) 대형차 수준의 편의 장비 : 실내공간크기, 기본장착 편의 장비
3) 안전성 : 트랙션 콘트롤, ABS(제동력 자동배분기능추가), 국내최고의 충돌안전성능(NCAP), 가속페달을 밟고 기어 변속시 자동연료차단 기능, 대용량 브레이크시스템 등.

■ 신장비
특히 최근 사회 문제화된 급발진 방지를 대비한 BTSI (Brake Transfer Shift Interlock)방식이나 벤츠, 체어맨등의 차에서 볼수 있었던 스텝 게이트 방식의 자동변속기용 조작기기, 또한 Saab, EF 등에서 볼수 있었던 운적석 대시 판넬에 위치된 이그니션 키의 위치, 실시간 도로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입력된 우회도로, 목적지 안내기능(대우통신개발)을 갖춘 네비게이션 시스템 (AV 팩-270만원 추가)으로 새세대를 준비 해온 차 같다.
차 크기로는 EF보다 실내길이, 실내높이 등이 각각 20, 15mm 여유있다.

■ 성능
엔진 성능을 비교하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DOHC 기준으로 EF 소나타 보다 저 RPM 영역에서 엔진 최고 토르크 및 출력을 높여 엔진성능의 활용 범위가 높다. 또한 경량 차체를 적용함으로써 최고 성능을 발휘하게 한 것이 돋보인다. 역시 대우차 답게 진동 소음을 줄이기 위한 흔적도 많이 나타나는데 대용량 배기계 및 3중 머플러, 엔진 지지용 액상 마운트를 2개 적용, 대쉬판넬, 트림 내부 등의 흡차음에 신경을 많이 썼다.(가격경쟁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대 EF가 전륜에 더블위쉬본 현가장치를 쓰고 드림테크놀로지를 부각시킨데 반해 FF 승용차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맥퍼슨 스트럿 타입을 적용했다. Ride & Handling(승차감 및 조정안정성) 면에 있어선 다소 EF가 나은듯 한데 고속주행 급코너링시 후미의 FISH TAIL 현상이 다소 나타난다.

고속에서 핸들이 가벼워져 주행불안을 느끼게되는 일반적 유압 파워스티어링보다 진보된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을 장착하여 고속에서의 핸들링 불안감을 줄였다.

■ 연비 및 가격
연비는 DOHC 기준 1리터로 11.5km 시가지주행으로 양호한 편이다. 가격은 EF 2.0GV 보다 28만원 비싸지만 기본품목을 살펴보면, 승차감, 코너링을 고려해 15인치 광폭타이어를(EF 14인치) 기본 장착한 것을 비교해 볼때 이것 하나로도 가격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 대우차의 매그너스로 회생의 도약이 되길 바라며, 좋은 품질의 차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차가 되길 기원한다. 초기에 항상 발생하는 품질문제로 인한 고객불만도 신속하게 개선하면서...
<안창윤 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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