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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형 비스토(Vis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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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0-12-19 2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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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엔진 성능을 대포 향상시킨 `비스토 터보`를 12월 4일부터 시판했다.

이 차는 터보차저 인터쿨러(Turbo Charger Intercooler)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79마력에 시속 1백49km(수동 기준)까지 달릴 수 있으며 주행시 엔진소음을 50%이상 줄였다고 한다.

TCI엔진은 배기가스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고속으로 터빈을 돌려 그 터빈의 힘으로 높은 밀도의 흡입공기를 엔진에 강제로 공급하는 터보차저와 이로 인해 온도가 높아진 압축공기를 냉각시키는 인터쿨러로 구성된 엔진으로 일반 엔진 대비 약 20~30%정도의 고출력을 발휘한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이 54 -> 70마력으로 16마력이 상승되었고, 최대토크가 7.4kgf·m -> 10.5 kgf·m, 최고속도가 145km/h -> 149km/h로 증가되었다. 또한 0->200m 도달 가속능력도 12.7초 -> 12.5초로 빨라졌다.

일반적으로 터보엔진을 장착하면 연비가 저하된다는 인식이 있으나, 실제 비스토 TCI 엔진은 엔진의 출력손실을 최소화 하여 M/T의 경우 기존 엔진과 동등수준의 연비(2등급)을 획득했으며, A/T의 경우 기존 엔진보다 오히려 리터당 0.3km 연비가 향상되었다.

또 강인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방열성능이 뛰어난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통해 제동성능도 향상시켰다.

밀레니엄 터보팩과 큐(QUE) 터보팩 2가지 모델로 가격은 M/T기준으로 각각 630만원, 64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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