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월13,14일 전국 322개 지점에서 일제히 카니발 II 신차발표회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아이컴즈콤은 13일 서울 강남의 기아 영동지점에서 발표행사와 함께 카니발 II를 상세히 취재했다. 4년만에 모습이 바뀐 카니발 II는 구형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져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기아는 `카니발Ⅱ`의 연간 판매목표를 내수 6만대, 수출 10만대 등 총 16만대로 정했으며 5월부터는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미니밴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연간 5만대를 수출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99년 6월 이후 개발비 1200억원을 투자해 20개월만에 선보이는 `카니발Ⅱ`는 고품격 스타일, 신기술이 대폭 적용된 편의성, 최고의 안전성 등을 확보했다"며 "미국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인증도 획득해 세계 수준의 안전성과 완벽한 품질을 입증받았다"고 밝혔다.

카니발Ⅱ의 종류별 가격은 △9인승 디젤 1570만∼1850만원 △9인승 LPG 1565만∼1870만원 △9인승 가솔린 1820만원 △7인승 가솔린 2294만원 △6인승 밴 1412만∼1천5백49만원 등이다.

전차종에 운전석 에어백, 듀얼 에어컨, 파워 핸들 및 파워 윈도우, 가스식 쇽업쇼바 등을 기본 장착했다.
<안창윤 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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