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2월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렉서스 시리즈 4개 차종 출시 기념 리셉션을 갖고 한국시장공략을 공식화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1일 부산에서 같은 행사를 갖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토요타 자동차의 토요타 쇼이치로(76) 명예회장이 사업상으로는 30년만에 처음 내한하여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렉서스 출시 기념 리셉션에는 최태원 SK㈜회장, 손병두 전경련부회장, 손을래 한국수입차협회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데라다 일본대사 등 재계 언론계 주요 인사와 렉서스 고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자동차 관련 공식 행사 외에도 성악가이자 뮤지컬 가수인 김원정씨의 째즈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 한국토요타자동차 야스노 히데아끼 사장은 이번 행사가 “본격적인 렉서스의 한국시장 소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최고급 브랜드 렉서스에 대한 토요타와 한국토요타의 특별한 관심과 열정을 한국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지난달 첫 판매를 시작한 렉서스 시리즈는 출시 한달 만에 총 90대(LS430 38대, GS300 20대, IS200 14대, RX300 18대)가 팔려 BMW코리아(180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한 2000년 미국판매실적에서 렉서스는 RX300의 인기로 99년대비 5.5%증가한 20만6000대의 판매를 기록,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토요타는 "AS차별화"를 위해 렉서스의 보증수리 기간을 다른 수입차 업체들의 조건보다 훨씬 좋은 4년 10만km 로 정했다. 8만5천원을 추가로 낼 경우 보증기간을 2년 4만km 더 늘려주기로 했다. 각종 소모품은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최고급 대형 세단 LS430을 비롯, 중형 스포츠 세단 GS300, 인텔리전트 세단 IS200, 고급형 레저형차 SUV RX300 4가지 모델을 선보였고 판매가격은 3,730만원~1억1,100만원이다.
<안창윤 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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