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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타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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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1-04-30 2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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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18일 복합기능(Cross-over)형 소형 미니밴 「라비타(LAVITA)」를 출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울산공장에서 국내외 100여명의 보도진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발표회를 갖고 라비타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복합기능형차 라비타는 지난 99년 4월부터 FC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을 시작, 24개월 동안 모두 2,97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라비타는 아반떼XD와 EF쏘나타에 각각 얹혔던 1.5DOHC α엔진과 1.8DOHC β엔진을 개선, 적용했다. 성능은 1.5DOHC가 100마력, 1.8DOHC가 123마력을 낸다.

이 차의 디자인은 이태리의 디자인 전문회사 `피닌파리나`가 맡았으며 전형적이 유럽형 소형 미니밴의 스타일이다. 현대는 차내의 시야가 넓고 차문을 크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설계해 차에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실내는 각종 경고등을 운전석 앞에 집중 배치하고 속도계, 디지털 시계, 트립 미터 등 주요 게이지는 대시보드 가운데 위치시킨『센터 클러스터』방식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 실내공간은 앞뒤 시트를 6:4 분할, 더블폴딩, 세미 풀 플랫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환시켜 실내 공간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고 기존 미니밴 보다 승용차에 가까운 승차감이 특징이다.

유럽 수출전략형으로 개발된 라비타는 1.5 LS, 1.5 TR, 1.5 CR과 1.8 CR 등 4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모델별로 1.5LS(기본형 840만원, 고급형 922만원) TR(기본형 955만원, 고급형 1,005만원) CR(기본형 1,015만원, 고급형 1,060만원, 최고급형 1,145만원) 1.8CR(기본형 1,160만원, 고급형 1,239만원, 최고급형 1,357만원)이다. 자동변속기는 120∼125만원, 에어컨은 66만원~70만원이다.


이태리어로 풍요로운 삶, 생활(La Vita=The Life)을 뜻하는 라비타는 세단의 안락함과 미니밴의 운전 편의성,·공간 활용성을 접목한 다목적차로 준중형 승용차와 소형 미니밴 시장 사이의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국내·외에 모두 1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유럽 수출 모델에는 1.5디젤 엔진을 탑재, 현지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안창윤 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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