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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모터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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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1-09-14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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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대신 부산모터쇼가 열렸다.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9월13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자동차와 인간, 자연이 숨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동주관, 지방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제4회 서울모터쇼가 취소된 가운데 열린 대규모 자동차 전시행사여서 앞으로 정기적인 모터쇼로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완성차 23개업체, 이륜차 8개업체, 부품/용품 156개업체, 기타 22개업체 등 11개국 207개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완성차 메이커로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이 참여했으며 대우 상용차부문 등 9개 상용차업체가 전시차를 내놨다. 수입차 메이커로는 벤츠, BMW, 다임러크라이슬러, 볼보, 아우디, 폴크스바겐, 토요타, 재규어 등이 참가했고 가와사키, 스즈키, 야마하, 듀카티, 아프릴리아 등 수입 이륜차업체들도 전시차를 출품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 2인승 로드스터 네오스와 정통 스포츠카 HCD-6 등 2대의 컨셉트카와 최근 시판에 들어간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을 출품했다. 기아자동차는 리오를 베이스로 만든 컨셉트카 `KMX`와 스포티지 랠리카, 카니발 튜닝카(부분개조차)를 내놓았고 상용차 부문만 참가한 대우는 바닥높이를 크게 낮춰 승하차를 쉽게 한 국내 최초의 중저상 버스와 35인승 중형버스, 천연가스 버스 등을 처음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시판을 시작한 SM5 에디시옹 스페시알과 함께 스포츠카 FS-951 및 SSC-1 등을 컨셉트카로 전시하고 내년에 출시할 SM3를 부분 공개했다. 또 쌍용자동차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고급 SUV 렉스턴을 중심으로 기존의 지프형차들을 전시했다.

수입차 중에는 BMW 최고급 스포츠카 Z8을 비롯 벤츠의 하드톱 오픈스포츠카 SLK, 아우디 TT로드스터와 A8, 폴크스바겐 뉴비틀, 볼보 S80, 토요타 GS300, 크라이슬러 PT크루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BMW X5, 크라이슬러 다코타 등 모두 20여차종이 선보였다.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는 지방에서 처음 치러지는 모터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는 컨셉트카나 쇼카 등 새로운 전시차가 거의 없이 판매차종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돼 진정한 국제 모터쇼로서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주최측인 부산시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컨벤션센터 주변에서 튜닝카 전시와 드래그 레이스, 카트 레이스, 카오디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 입장권은 인터넷(www.busanmotorshow.co.kr) 이나 부산은행 전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요금은 일반 5,000원(단체 4,000원), 고등학생 이하 3,000원(단체 2,000원)이며 예매시는 일반 4,000원(단체 3,000원), 고등학생 이하 2,000원(단체 1,000원)이다.

이정구(zzang@megauto.com)
안창윤(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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