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카 마니아를 위한 2005서울오토살롱이 7월 7~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은 국내 최대의 튜닝 자동차 전문 전시회다. 양산차 업체 위주인 일반 모터쇼와 달리 갖가지 기발한 튜닝 아이디어가 총동 원되고 이색 개조차와 튜닝용품 등이 출품되었다.

이번 서울오토살롱에는 토마토A&P, 피크 등 국내 유명 튜닝 전문업체와 대형 부품제조업체 등 국내 75개사, 국외 5개사 총 80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출품 품목은 튜닝카, 튜닝부품ㆍ제품, 튜닝 익스테리어ㆍ인테리어, 모터스포츠 , 모터사이클, 카오디오, 액세서리ㆍ화학용 제품, 튠업 장비ㆍ기기, 텔레매틱 스 등 완성차와 부품ㆍ용품 등이다.

전세계 단 한 대뿐인 페라리 모데나GT 튜닝카, 1000마력 이상의 파워시스템을 장착한 포르쉐,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에 튜닝 효과를 더한 `슈퍼 튜닝카` 와 BMW 미니 튜닝카, 폭스바겐 골프 튜닝카 등 인기 있는 수입차의 튜닝 모델 이 대거 선보이고있다.

국산 튜닝카로는 현대차에서 가수 강원래 씨에게 기증한 NF쏘나타 복지차의 튜 닝 모델이 출품되었으며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와 같은 RV는 물론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반떼, 쎄라토 등의 일반 양산차가 새로운 스타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색 튜닝카를 통해 `나만의 드림카`를 상상해보는 것도 오토살롱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튜닝 용품이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 품을 다수 선보여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차를 꾸며볼 수 있 는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전시 이외에도 신제품ㆍ신기술 발표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자동차 튜닝ㆍ부품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입장권 구매는 인터파크(www.ticketpark.com 1544-1555)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초ㆍ중ㆍ고생 6000원, 성인 8000원이며 온라인 예매시 초ㆍ중ㆍ고생 4000원, 성인 6000원으로 할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