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는 올 가을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6의 마쓰다스피드 버전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얼마 "/> 마쓰다는 올 가을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6의 마쓰다스피드 버전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얼마 "/> 2008 파리 모터쇼 > 모터쇼 | 글로벌오토뉴스

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08 파리 모터쇼 |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0-16 01:29:12

본문

■ 08 파리 모터쇼- 컨셉트카

32152_1.jpg

마쓰다는 올 가을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6의 마쓰다스피드 버전을 공개한다. 이 모델은 얼마 전 공개된 2세대 마쓰다6의 고성능 버전으로, 북미용과는 달리 유럽 취향에 맞게 하체와 엔진의 세팅이 달라진다.

마쓰다스피드6는 이전처럼 4기통 터보 엔진에 AWD 시스템이 기본이다. 엔진 배기량은 2.3리터 2.5리터로 커지고 직분사 시스템이 더해져 출력은 280마력으로 올라간다. 마쓰다스피드6의 0→100km/h 가속 시간은 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높아진 성능에 맞춰 브레이크와 서스펜션도 강화된다. 2세대 마쓰다스피드6는 세단 보디가 기본, 차후 해치백과 왜건, 쿠페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파리 모터쇼에는 마쓰다스피드2도 나온다. 마쓰다스피드2는 4기통 1.5리터 엔진에 터보를 달아 출력을 170마력으로 끌어올린다. 미국에는 마쓰다2 MPS로 출시된다.

32152_2.jpg

푸조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RC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선보인다. RC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한 푸조의 스포츠카 제안으로, 스타일링은 2002년에 나온 RC 스페이드, RC 다이아먼드, 재작년의 908 RC 등의 요소가 다수 채용되었다. RC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푸조의 수석 디자이너 제롬 갈릭스가 스타일링을 맡았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푸조에 따르면 RC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3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반면 CO2 배출량은 109g/km으로 1.3리터급이다. RC 하이브리드는 완벽한 전기차 모드도 지원되고 엔진은 2리터 터보 가솔린이 유력하다.

32152_3.jpg

혼다가 파리 모터쇼를 앞두고 2세대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파리 모터쇼에 나오는 모델은 컨셉트카지만 양산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2세대 인사이트는 토요타와 프리우스에게 철저하게 밀리고 있는 혼다의 회심의 카운터 펀치이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인사이트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는 FCX 클래러티에서 빌려왔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CR-Z 컨셉트에 가깝다. 프리우스와 같은 5도어 보디 적용으로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 초대 인사이트는 2인승이라는 한계에 부딪쳐 2006년 단종될 때까지의 판매 대수가 1만 7,001대에 불과했다. 혼다의 장기인 ‘바닥 낮추기’ 디자인은 프리우스 이상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코스트를 반으로 줄였다는 신형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 때문에 차량의 가격도 1만 8,500달러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엔진은 1.4리터 가솔린이 올라가며 연비는 최소 30km/l, CO2 배출량은 약 80g/km에 불과하다. 생산은 일본 스즈카에서 진행되며 연간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혼다는 신형 인사이트 출시 이후 새 하이브리드 CR-Z도 선보일 예정에 있다.

32152_4.jpg

시트로엥은 파리 모터쇼에 히프노스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내놓으며 크로스오버의 가능성은 타진한다. 시트로엥은 미쓰비시로부터 공급받은 C-크로서가 있지만 승용차와 SUV의 특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히프노스 컨셉트는 BMW X6, 인피니티 FX처럼 쿠페를 연상시키는 미끈한 보디 라인이 스타일의 특징이다. 보석을 연상시키는 시트의 디자인에는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이 잘 살아 있다.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낸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히프노스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미국 기준으로 공인 연비 22.2km/l, CO2 배출량은 120g/km 이하인 친환경 크로스오버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32152_5.jpg

BMW는 파리 모터쇼를 앞두고 미니 크로스오버 컨셉트를 공개했다. 미니 크로스오버 컨셉트는 크로스맨으로 알려진 미니의 첫 SUV로, 내년 말부터 마그나스티어의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크로스맨은 2010년에 나올 BMW X1의 베이스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오버 컨셉트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임과 동시에 미니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린다. 스타일링이 기존의 미니와 많이 닮아있긴 하지만 플랫폼은 별도로 개발된 것이다. 현재의 미니 플랫폼은 유연하지 못해 크로스오버 컨셉트의 AWD 및 차고 조절, 그리고 BMW X1 등을 위해서는 새 플랫폼이 필요했다. 크로스오버 컨셉트의 외관은 양산형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

차체 사이즈 면에서 본다면 크로스오버 컨셉트는 전장이 4m가 넘는 최초의 미니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135×1,830×1,598mm로 클럽맨과 비교 시 모든 면에서 사이즈가 늘어났다. 2,606mm의 휠베이스도 61mm 늘어나 실내 공간 확보에 힘썼다. 좌우로 이분할 되는 해치도 특징적인 모습이다.

실내는 4인승이 기본이며 2열 시트는 분할 폴딩이 가능한 것은 물론 앞뒤로 13cm 슬라이딩 할 수도 있다. 레이저 프로젝터가 적용된 ‘센터 글로브’ 센터페시아는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이 통합되어 있다. 엔진은 쿠퍼, 쿠퍼 S와 동일하며 AWD 시스템은 독일의 게트락이 제공한다.

32152_6.jpg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최형탁 : www.smotor.com)가 올해로 79회를 맞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미래 지향 도시형 Compact SUV「C200」컨셉카를 공개한다.

「C200」은 쌍용자동차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와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모델로서 쌍용자동차의 중장기적 라인업 강화 전략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또한,「C200」은 175마력 2,000cc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쌍용자동차의 최첨단 지능형 상시 4륜 구동 기술이 융합돼 최상의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 그리고 차기 유럽의 환경 규제인 EURO V 뿐만 아니라 CO2 배출 허용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모델로서, 최상의 성능과 친환경성을 가지고 있는 진정한 도심형 Compact SUV의 전형을 제시하게 될 차종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C200」컨셉카 외에도 「렉스턴 II」,「카이런」,「액티언」,「액티언 스포츠」,「로디우스」등을 전시해 현재 보유중인 모델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32152_7.jpg

르노는 실험성이 다분한 온델리오스 컨셉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를 제안한다. 온델리오스 컨셉트의 양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여기에 적용된 기술들은 차후 르노의 신차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특히 205마력의 디젤 엔진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10년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온델리오스 컨셉트는 크로스오버로서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갖고 있다. 2열까지 커버하는 단일 도어는 걸윙 타입으로 크로스오버지만 스포티한 멋이 물씬하다. 전장과 전고는 각각 4.8m, 1.6m로 중형급이지만 공기저항계수는 어지간한 승용차 보다 좋은 0.29에 불과하다. 23인치 알로이 휠조차 측면의 소용돌이를 최소화하며 브레이크의 냉각에도 효과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다. 타이어는 구름 저항을 최소화한 225/45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이다.

시트 배열은 독특한 2+2+2 방식으로 모든 승객이 넉넉하게 장거리 여행을 갈 수 있는 컨셉트이다. 르노는 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을 온델리오스 컨셉트에 구현했다고 밝혔다. 3열 승객의 편한 승하차를 위해 도어 개폐 시에는 2열이 자동으로 슬라이딩 된다. 대시보드는 전체가 3개의 커다란 모니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각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승객에게는 삼성의 모니터가 제공되어 영화는 물론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헤드레스트에 통합된 스피커도 이채로운 부분이다.

파워트레인은 205마력의 힘을 내는 2.0 dCi 디젤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20kW)로 구성된다. 전기 모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앞뒤 액슬에 하나씩 장착되어 엔진에 힘을 보탠다. 앞쪽의 전기 모터는 연료를 아끼는 스톱-스타트 기술에 활용되며 뒤쪽은 ESP가 구동력을 잃었다고 판단할 때 힘을 더한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타입이 제공되며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기본이다. 온델리오스 컨셉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8초, CO2 배출량은 120g/km이하이다.

32152_8.jpg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패시네이션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패시네이션 컨셉트는 크로스오버의 스타일링을 하고 있지만 차기 CLK와 E 클래스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2010년에 나오는 CLK에는 컨셉트카의 스타일링 요소가 직접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차기 CLK는 현재와는 달리 C 클래스가 아닌 E 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명도 CLE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쿠페-왜건이라는 독특한 스타일링은 고든 바게너가 이끄는 진델핑겐 디자인 스튜디오가 맡았다. 스타일링의 상당 부분이 3세대 CLK에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지만 왜건을 연상시키는 리어 뷰는 다른 벤츠에도 쓰이게 된다. 그리고 새 듀얼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내년에 나올 신형 E 클래스에도 적용된다.

패시네이션 컨셉트에는 204마력의 힘을 내는 2.2리터 4기통 블루텍 디젤이 올라간다. 이 엔진은 신형 E 클래스 250 CDI에도 동일하게 올라가며 3리터의 힘과 220 CDI의 연비를 동시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32152_9.jpg

렉서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LF-Xh 컨셉트와 IS 250 C를 선보인다. LF-Xh 컨셉트는 하이브리드 SUV를 위한 제안으로 앞으로 나올 렉서스의 L-피네스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LF-Xh 컨셉트는 올해 초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프로토타입이 선보인바 있다. LF-Xh 컨셉트에는 AWD 시스템과 매칭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올라간다. 강력해진 V6 가솔린과 고출력 전기 모터의 적용으로 성능은 물론 연비도 좋아졌다는 렉서스의 설명이다.

32160_1.jpg

푸조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프롤로그 컨셉트를 선보인다. 이 컨셉트카는 푸조가 작년에 선보였던 308 SW 프롤로그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크로스오버적인 면이 더욱 강조되었다. 프롤로그 컨셉트는 내년 상반기 3008로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프롤로그 컨셉트에는 푸조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세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00마력의 출력에 CO2 배출량은 109g/km에 불과하다. 엔진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적용되고 부분적으로는 전기차 모드도 가능하다.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10년에 출시된다.

32160_2.jpg

사브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새 컨버터블의 탄생을 알리는 9-X 에어 컨셉트를 선보인다. 9-X 에어 컨셉트는 캐노피 톱으로 불리는 루프 시스템이 특징. 캐노피 톱은 곡선을 이루는 필러와 루프가 통합된 것으로 바람의 들이침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또 톱을 닫았을 때는 일반 쿠페와 같은 완벽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항공기에 바탕을 둔 스타일링은 차후 출시될 9-1, 9-2 등의 신차에 적용될 계획이다. 운동 성능을 높이기 위해 앞뒤의 오버행을 최대한 줄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엔진은 200마력의 힘을 내는 1.4리터 바이오파워가 올라간다. 이 바이오파워 엔진은 가솔린과 E85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0→100km/h 가속 시간은 8.1초에 불과하다. 107g/km의 CO2 배출량은 200마력이라는 출력을 생각할 때 대단히 낮은 수치이다.

32160_3.jpg

람보르기니는 파리 모터쇼를 보름여 앞두고 단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디퓨저가 포함된 리어 엔드만의 모습이 담겨 있고 “단순히 새로운 람보르기니가 아닌, 새로운 세상이 시작된다”라는 한 줄의 문구만이 발표됐다. 깜짝 공개된 레벤톤 보다 더욱 놀라운 새 람보르기니의 출현이 예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컨셉트카가 신형 무치엘라고 또는 가야르도 아래 급의 새 엔트리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 원-77 같은 스페셜 에디션, 그리고 4도어 수퍼 세단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중 위의 문구에 맞는 것은 4도어 세단과 스페셜 에디션이 가장 어울린다. 포르쉐도 파나메라를 만드는 마당에 람보르기니라고 4도어를 내놓지 말라는 법이 없다. 4도어 세단이 나온다면 아우디 A8와 플랫폼을 공유할 것이 유력하다. 스페셜 에디션은 무치엘라고 LP640 수퍼벨로체가 될 가능성도 있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32160_4.jpg

스즈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연료 전지 컨셉트 SX4-FCV를 선보인다. SX4-FCV 컨셉트는 새로 개발된 수소 연료 탱크와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캐패시터도 소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스즈키는 지난 6월부터 SX4-FCV의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바 있다.

SX4-FCV의 연료 전지 스택은 108마력, 전기 모터는 92마력의 힘을 낸다. 최고 속도는 150km/h로 평균 수준이지만 250km의 최대 항속 거리는 리스 판매가 시작된 혼다와 토요타의 연료 전지 보다 절반에 불과하다. 1만 psi의 수소 연료 탱크는 GM에게서 공급받았다.

32160_5.jpg

피닌파리나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블루카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블루카는 피닌파리나와 프랑스의 볼로레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소형 전기차로, 내년 여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피닌파리나는 주력이었던 디자인 작업 보다는 전기차로 새 활로를 뚫는다는 계획이다.

블루카 계획은 얼마 전 볼로레가 본격적인 투자를 약속하면서 급진전되고 있다. 4인승 해치백 타입의 블루카는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에도 판매될 계획. 2013년에는 연간 판매가 1만 5천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전 충전에 걸리는 8시간으로 최대 항속 거리는 200km이고 단 5분 충전만으로도 25km를 주행할 수 있다. 피닌파리나와 볼로레는 블루카 개발을 위해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블루카의 양산형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다.


32160_6.jpg

BMW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이 모델은 7시리즈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얼마 전 선보인 메르세데스 S400 블루하이브리드와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된다.

7시리즈의 액티브하이브리드는 S400 블루하이브리드와는 달리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짧은 거리를 갈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08마력의 V8 4.4리터 트윈 터보와 20마력(21.5kg.m)의 전기 모터,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조합된다. BMW에 따르면 연비는 신형 750i 보다 15% 높아졌고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는 실내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 신형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의 드라이브트레인과 파워트레인은 RR4로 알려진 소형 롤스로이스에도 쓰일 예정이다.


■ 08 파리 모터쇼 - 뉴 모델

32162_1.jpg

올 가을의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아우디 S4는 지금의 V8 자연흡기 대신 V6 수퍼차저로 엔진 형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기통수를 줄이는 것이 아무래도 연비와 배기가스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BMW의 M3도 다시 6기통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고 V8 디젤도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차기 S4는 현 B9 A4의 직분사 V6에 수퍼차저 또는 트윈차저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V8 4.2리터는 340마력이지만 과급으로 이 이상의 출력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트윈차저의 경우 폭스바겐의 1.4리터 TSI의 확대 버전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코스트가 많이 들고 시스템이 복잡하다는 단점도 있다.
수퍼차저 버전의 경우 350마력의 출력이 목표이다. 현재의 V8 4.2리터 보다 출력이 높지만 연비는 더 좋다는 아우디의 설명. 이 엔진은 A6에 290마력 정도로 디튠되어 올라갈 예정이다.

어떤 엔진이던 간에 B9 A4 섀시는 구형 보다 50kg 가벼워졌고 콰트로 시스템도 영리해졌기 때문에 신형 S4가 더 나은 주행 성능을 보일 것은 확실하다. 또 마그나가 공급한 스포트 디퍼렌셜까지 더해져 핸들링 성능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스포트 디퍼렌셜은 Q5와 S5에도 선보인다. 아우디는 2013년경이면 터보 모델의 수는 현재의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32162_2.jpg

푸조는 기함 607의 뒤를 잇는 608을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608은 푸조의 새 디자인 테마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기본 바탕은 2006년 파리 모터쇼에 나온 908RC지만 디테일은 호평을 받았던 308 RC Z의 요소가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실내는 고급 소재를 사용해 독일차에 맞먹는 품질감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새 GPS 시스템이 적용된 위선 내비게이션 같은 최신 장비도 더해진다. 플랫폼은 시트로엥의 신형 C5와 공유한다.

엔진은 2리터, 2.2리터, 2.7 V6 디젤과 1.8리터, 2리터 가솔린 등이 준비된다. PSA가 준비하고 있는 디젤 하이브리드가 608에 첫 선을 보인다는 소문도 있으며 새로 개발되는 250마력 이상의 3리터 V6와 AWD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32162_3.jpg

시트로엥의 소형 MPV 라인업에 C3 피카소가 더해진다. C3 피카소는 공간 활용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소형 MPV로 공식 데뷔 무대는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이다. 정식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생산은 PSA의 슬로바키아 공장이 맡는다. C3 피카소는 내년부터 브라질에서도 생산된다.

C3 피카소는 푸조 207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전장×전폭×전고는 4.08×1.73×1.62m로 C3 보다 한층 커졌으며 MPV의 기능성에 맞게 휠베이스도 늘렸다. 이 플랫폼은 차기 C3에도 쓰일 예정이다. 스타일링은 시트로엥의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고 전면에는 C-캑터스의 요소도 찾아볼 수 있다. 윈드실드가 파노라마 루프와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최고의 개방감을 제공한다는 것이 시트로엥의 설명.

전고가 높아진 만큼 전체적인 시트 포지션도 덩달아 높아졌다. 2열 시트는 앞뒤로 15cm를 슬라이딩 할 수 있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기본 적재 공간도 500리터나 된다. 거기다 2열 시트는 원터치로 개별 폴딩 가능하다. 엔진은 95마력의 1.4 VVT와 120마력의 1.6리터 VVT, 그리고 90/110마력의 1.6 HDI가 준비된다.

시트로엥은 C3 피카소가 추가되면서 사라 피카소, C4 피카소, C4 피카소 그랜드까지 4가지의 MPV를 갖추게 됐다. C3 피카소는 오펠 메리바, 르노 모두스, 피아트 이데아, 란치아 무사, 스코다 룸스터 등과 경쟁한다. 오펠 메리바 등이 포진한 유럽의 소형 MPV 시장은 1998년 2만대에서 2005년 60만대까지 볼륨이 커진 상태이다.

32162_4.jpg

푸조는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308 CC를 선보인다. 308 CC는 푸조가 내놓은 최신형 전동식 하드톱 모델로, 더욱 안락해지고 풍요로운 면이 강조됐다. 307 CC는 2003년 데뷔 이래 17만 4,500대가 팔려나갔다.

308 CC의 스타일링은 308의 디자인을 충실히 잇고 있다. 쿠페 또는 카브리올레 상관없이 푸조 특유의 아름다운 라인이 돋보이며 전면의 펠린 룩은 스포티함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테일램프에 적용된 LED는 주간에도 뚜렷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철저하게 운전자를 고려한 실내는 해치백과는 다른 맛을 풍긴다. 특히 카브리올레로 변신 시 고급스러운 GT의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측면 지지가 강조된 시트는 운전자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동시에 안락한 승차감까지 고려했다.

헤드레스트에는 벤츠 SLK처럼 운전자의 목에 더운 바람을 공급하는 에어 웨이브 시스템까지 마련된다. 2열 공간은 카브리올레로서 상당히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308 CC의 특징 중 하나인 전동식 하드톱은 단 20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트렁크는 하드톱을 닫을 경우에는 465리터, 수납 시에는 266리터로 줄어든다.

안전 장비로는 가슴과 골반까지 보호하는 사이드 에어백과 액티브 롤 오버 바, EPS 등이 마련되고, USB 단자와 블루투스, 위성 내비게이션, 30GB 용량의 하드 디스크, 10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JBL 오디오 등이 제공된다.

엔진의 150마력의 1.6 THP 가솔린과 새로이 유로 5 기준을 만족하는 140마력의 2리터 HDi FAP 디젤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6단 MT가 기본, 옵션으로는 6단 AT를 고를 수 있다.

32162_5.jpg

유럽 포드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카(Ka)를 공개한다. 2세대로 접어드는 포드 카는 구형과 달리 피아트와의 공동 개발한 것이다. 신형 카는 500과 플랫폼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생산도 폴란드 티시에서 진행된다.

500과 대부분의 기계적인 부분을 공유하지만 스타일링은 유럽 포드가 내세우는 키네틱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각 디테일은 최근에 선보인 피에스타와 매우 닮아있다. 엔진은 500과 동일한 1.4 & 1.6리터 가솔린과 1.6리터 TDCi 디젤이 준비된다. 2세대 카는 500의 아바르뜨 버전처럼 ST와 RS 버전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올 가을 개봉되는 새 007 시리즈 퀀텀 오브 솔러스에 카메오로 선보일 예정이다.

32162_6.jpg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6세대 골프가 베일을 벗는다. 폭스바겐은 이번 주 안에 신형 골프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6세대 골프 역시 구형 보다 한 둘레가 커진다. 스타일링은 시로코의 터치가 가미되어 한층 날렵해지는 것이 특징. 테일램프는 투아렉의 터치와 비슷하다. 사진 상으로는 전폭이 늘어나고 전고는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실루엣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내의 디자인은 현 모델과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소재가 좀 더 고급화 된다. 엔진은 1.4 TSI, 1.8 TFSI, 2.0 TFSI 가솔린과 1.9 TDI, 2.0 TDI 디젤이 준비된다. 변속기는 수동과 자동, DSG가 제공된다. CO2 배출량을 낮춘 블루모션 모델도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32162_7.jpg

스즈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뉴 알토를 공개한다. 7세대로 발전한 뉴 알토는 올해 초 선보였던 A-스타 컨셉트가 베이스 모델로 스즈키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월드카이다. 뉴 알토는 기본적으로 일본과 인도에 우선적으로 판매되지만 차후 유럽과 미국에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뉴 알토의 스타일링은 A-스타 컨셉트의 요소가 대거 적용되었고 컴팩트한 차체에는 경량 소재를 대폭 적용해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를 최대한 줄였다. 엔트리 엔진은 1리터가 올라가게 되며 CO2 배출량은 110g/km 이하가 목표이다. 실내 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넓은 수준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스즈키는 뉴 알토 이외에도 SX4 FCV를 선보인다. SX4 FCV는 스즈키가 자체 개발한 70MPa 수소 탱크와 경량 캐패시터, 그리고 GM이 제공한 고성능 퓨얼 셀 스택을 탑재했다. 또 크로스케이지라 불리는 공랭식 연료 전지 차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32162_8.jpg

애스턴 마틴이 새로운 스페셜 모델을 깜짝 공개했다. 원-77로 명명된 이 스페셜 모델은 올 가을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일 예정. 원-77이라는 차명대로 단 77대만 한정 생산된다.

원-77의 섀시는 카본-파이버, 보디 패널은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그만큼 값 비싼 모델이며 희소성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했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V12 7리터가 올라가며 0→100km/h 가속 시간은 3.5초, 최고 속도는 320km/h를 넘어선다. 원-77은 역대 애스턴 마틴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원-77의 판매는 내년 말부터 시작되며 대당 120만 유로의 가격이 매겨지게 된다. 이미 500명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알려졌다.

32162_9.jpg

아우디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뉴 A6를 최초 공개한다. 뉴 A6는 안팎의 디자인을 다듬고 신형 파워트레인이 더해져 평균 연비가 15%나 높아진 것이 특징. 기능이 대폭 늘어난 MMI도 빼놓을 수 없는 장비이다. A6는 2007년 전 세계적으로 23만 4천대가 팔려나갔다.

뉴 A6는 기존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기본적인 요소는 동일하지만 그릴과, 범퍼, 안개등 등 대부분의 디테일을 변경해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측면과 후면의 실루엣에서는 A8의 이미지도 느껴진다. 옵션으로는 LED 주간등이 포함된 제논 플러스 헤드램프와 코너링 라이트, 하이빔 어시스트 등을 고를 수 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93×1.86×1.46m으로 길이가 조금 늘어났다.

실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넓히기 위해 2열 시트의 헤드레스트가 개선되었으며 옵션으로는 2인승을 선택할 수도 있다. 계기판은 고화질 그래픽을 적용해 시인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며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등은 알루미늄과 우드로 마무리 했다. S-라인 패키지를 선택하면 발코나 가죽이 적용된 스포츠 시트가 제공되고 18인치 휠과 차고를 30mm 낮춰주는 스포츠 서스펜션도 기본이다.

엔진은 가솔린 6가지와 디젤 4가지가 준비된다. 가솔린은 170마력의 2.0 TFSI와 190/220마력의 2.8 FSI, 350마력의 4.2 FSI, 그리고 290마력의 3리터 TFSI 수퍼차저가 새로 더해진다. 3.0 TFSI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9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디젤은 190마력(38.8kg.m)의 2.7리터 TDI와 240마력(45.9kg.m)의 3리터 TDI V6, 136/170마력의 2리터 TDI 4가지가 준비된다. 변속기는 수동과 팁트로닉 방식의 AT, 멀티트로닉 CVT, 듀얼 클러치까지 4가지가 제공되며 전체 연비는 15%나 높아졌다.

뉴 A6에는 아우디의 사이드 어시스트가 첫 선을 보인다. 사이드 어시스트는 30km/h 이상의 속도에서 처선 변경을 시도할 때 측면에 부착된 레이더 센서가 사각지대를 모니터 한다. 신형 MMI에는 내비게이션 플러스와 40GB 하드 디스크 등이 내장되고 모니터도 7인치로 커졌다.

32162_10.jpg

세아트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이비자 쿠프라와 에코모티브를 선보인다. 이비자 쿠프라는 폭스바겐에서 가져온 파워트레인이 큰 무기이다. 180마력의 1.4 TSI 트윈 터보와 7단 ‘건식’ 듀얼 클러치를 갖춰 동급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엔진과 변속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 파워트레인은 이비자 SC(Sport-Coupe)에도 올라간다.

신형 쿠프라는 이비자 라인업에 일괄적으로 쓰이고 있는 ‘애로우 디자인’이 스타일링의 테마이다. 전면의 범퍼부터 인테이크, 그릴 주위까지 새로 디자인해 구형 보다 스포티한 면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리어 범퍼에는 중앙에 위치한 머플러와 측면의 벤트, 큰 면적의 디퓨저까지 이비자급에서는 상당히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실내에도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페달, 이지 엔트리 시스템 같은 편의 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안전 장비로는 쿠프라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과 TCS가 포함된 ESP, EBA(Emergency Brake Assistance), ABS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80마력의 1.4 TDI 엔진이 올라가는 이비자 에코모티브 버전은 CO2 배출량이 99g/km에 불과한 친환경 모델이다. 에코모티브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ECU를 변경하는 한편 최종감속비를 늘렸고 타이어도 175/70R/14인치로 대체했다. CO2 배출량 100g/km 이하여서 스페인에서는 차량 구입 시 등록세가 면제된다.

32162_11.jpg

토요타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뉴 아벤시스와 양산형 iQ, 어반 크루저를 선보인다. 아벤시스는 토요타 유럽의 기함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3세대이며 생산도 영국의 더비셔에서 진행된다. 신형 아벤시스는 한층 스포티한 모습으로 변모했으며 유럽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주행 성능도 가다듬었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은 출력이 높아졌지만 CO2 배출량은 줄어든 것이 특징.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은 iQ이다. 토요타는 미국과 일본만큼이나 유럽 내 판매가 떨어지고 있어 iQ를 조기에 투입하겠다는 계획. 양산형 iQ는 제네바 모터쇼에 나왔던 디자인 컨셉트 그대로 출시되며 CO2 배출량이 99g/km에 불과한 친환경 모델이다. 전장이 3m가 되지 않는 소형 모델이지만 2열 시트 후방에 커튼 에어백이 적용될 만큼 충돌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트 배열은 3+1의 독특한 레이아웃을 갖췄으며 엔진은 스톱-스타트 기능을 갖춘 1리터 가솔린이 올라간다.

어반 크루저 역시 컨셉트의 스타일링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어반 크루저는 AWD를 갖춘 도심형 SUV로 엔진은 CVT가 포함된 1.5리터 가솔린과 1.4리터 D-4D 디젤이 준비된다. 디젤 모델의 경우 CO2 배출량이 133g/km에 불과하다. RAV 아래 급으로 개발되는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 이스트, 사이언 xD와 많은 부품을 공유한다.

32170_1.jpg

현대의 새 해치벡 i20이 다음 달에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i20은 i10과 i30 사이를 메우는 모델로, 클릭(수출명 겟츠)의 후속 모델이 된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며 유럽에서는 폭스바겐 폴로, 오펠 코르사 등과 경쟁한다.

스타일링은 현대가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패밀리 룩이 적용되지만 i10과 달리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요소도 눈에 띈다. 보디는 5도어 해치백이 기본, 차후 스포티한 성격의 3도어도 출시된다. 휠베이스는 겟츠의 2,455mm 보다 늘어나 실내 거주성도 개선될 전망. 차기 기아 리오도 i20과 플랫폼을 공유하게 된다.

i20에는 가솔린은 신형 1.2리터, i30에서 가져온 1.4 & 1.6리터, 디젤은 새로 개발된 90마력의 1.4리터 CRTD와 1.6리터가 올라간다. 엔진에 관계없이 모든 i20은 CO2 배출량이 119g/km 이하이지만 1.4 디젤 사양의 i-블루 모델은 CO2 배출량이 99g/km, 공인 연비는 28.9km/l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블루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다른 i20과 달리 6단 MT가 기본이며 차고를 낮추고 저항이 적은 타이어와 엔진 오일을 더했다.

32170_2.jpg

르노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3세대 메간을 최초 공개한다. 3세대 메간은 5도어 해치백이 우선적으로 출시되며 차후 전동식 하드톱 모델인 CC가 데뷔한다. 르노에 따르면 메간 해치백과 CC는 보닛과 리어 범퍼, 헤드램프만 정도만이 공유할 정도로 개발이 별도로 진행된다. 르노는 품질과 파워트레인의 효율 향상이 3세대 메간의 개발 포인트라고 밝혔다.

스타일링은 획기적으로 달라진 것보다는 안전 지향이다. 2세대의 스타일링에 세련됨을 더했으며 전체적인 실루엣은 현 모델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가솔린은 새로 개발된 130마력의 1.4리터 TCE, 디젤은 1.5 & 2리터가 주력이다. 모든 3세대 메간은 유로 5 기준을 만족한다.

32170_3.jpg

볼보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DRIVe’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 DRIVe는 유럽 대부분의 메이커가 내놓고 있는 저 CO2 버전으로 폭스바겐의 블루모션, 포드의 에코네틱과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다. DRIVe는 C30과 S40, V50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판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C30, S40, V50 DRIVe에는 1.6리터 디젤 엔진이 공통적으로 올라간다.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은 C30 DRIVe로 공인 연비는 27.28km/l에 달하고 CO2 배출량은 115g/km에 불과하다. S40, V50 DRIVe의 공인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26.69km/l, 118g/km로 동급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모델로 꼽힌다.

연료 소모와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해법은 다른 메이커와 거의 동일하다. 우선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고를 10% 내렸으며 T5와 동일한 프런트 스포일러를 더했다. 특징적인 것은 연비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는 점. ‘라이브라’ 림이 적용된 새 알로이 휠은 저항을 10~15% 줄여 공인 연비에 포함되지 않는 고속 크루징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한다. 리어 스포일러와 범퍼도 달라진 점이다.

이외에도 구름 저항이 적은 미쉐린 타이어를 더했으며 3, 4, 5단의 기어비도 조금씩 늘렸다. DRIVe 모델은 이 기어비의 변경만으로도 1.5%, 저항을 줄이기 위한 변속기 오일은 0.75%, 저저항 타이어는 2%의 연비 상승 효과가 있다. 볼보는 DRIVe 모델이 유럽에서만 연간 2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2170_4.jpg

피아트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피오리노 쿠보를 최초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쿠보는 피오리노에 MPV 성격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혼다 엘리먼트의 피아트식 터치라고 할 수 있다. 피오리노 쿠보는 PSA와 합작으로 설립한 터키의 토파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피오리노 쿠보의 컨셉트는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3,959×1,735×1,716mm로 컴팩트하지만 차체 크기 이상의 공간을 뽑아냈으며 회전 반경은 10m가 되지 않아 복잡한 도심에서 유용하다. 시트 배치는 총 6가지로 변경 가능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모두 제거할 경우에는 330리터의 적재 공간이 2,500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엔진은 75마력의 1.3 멀티젯 디젤과 73마력의 1.4 가솔린이 준비된다. 모든 피오리노 쿠보는 CO2 배출량이 120g/km 이하, PM 배출은 0.005g/km 이하를 달성했으며 가솔린 모델에는 CNG 버전도 더해진다. 안전 장비로는 ABS와 EBD, 사이드 에어백 등이 제공된다.

32170_5.jpg

폭스바겐은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는 6세대 골프 GTI의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GTI는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올 때만큼의 큰 변화는 없지만 특유의 경쾌한 운동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더욱 발전시켰다는 폭스바겐의 설명이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핫 해치의 원조 골프 GTI는 지난 1976년 데뷔 이래 전 세계적으로 170만대가 팔려나갔다.

신형 골프 GTI는 GTI W12 컨셉트의 스타일링을 일부 채용한 것이 눈에 띈다. 낮게 내려온 에어댐과 양 사이드의 안개등은 와이드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골프 GTI의 새 얼굴은 차후 출시될 다른 GTI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메탈 트림을 사용해 최대한 스포티하게 꾸몄다. 주름이 깊게 들어간 버킷 시트와 D-컷 스티어링 휠은 스포츠 드라이빙에도 운전자를 적극 지원한다.

엔진은 구형과 동일한 2.0 TFSI지만 출력은 210마력으로 소폭 상승했고 변속기는 6단 MT와 6단 DSG 두 가지가 제공된다. 신형 GTI는 출력은 높아졌지만 CO2 배출량은 11g/km 줄어들었고 0→100km/h 가속 시간은 7.2초, 최고 속도는 240km/h이다. 또 골프 GTI에는 처음으로 XDS라 불리는 전자식 LSD와 시로코에서 가져온 ACC(Adaptive Chassis Control) 시스템이 적용된다. ACC는 노멀과 컴포트, 스포츠 3가지 모드가 제공되며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스티어링과 스로틀 반응이 달라진다.


■ 08 파리 모터쇼 - 하이브리드 & 디젤

32171_1.jpg

기아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씨드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개한다. 씨드 하이브리드는 5도어 해치와 3도어, 스포츠왜건, 에코 버전에 이은 5번째 가지치기 모델로 2010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씨드 하이브리드는 5도어 해치백이 베이스 모델이다. 1.6리터 가솔린과 20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년 중 국내에 출시될 아반떼, 리오 하이브리드와 공유하고 에코 씨드처럼 도심 연비를 높이기 위해 스톱-스타트 시스템까지 더했다. 가속 성능은 가솔린 모델 보다 소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일반 씨드와 동일하고 계기판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패널이 더해진다.

32171_2.jpg

BMW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유로 6 기준의 직렬 6기통 디젤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선보인다. 유로 6를 만족하는 직렬 6기통 3리터 블루퍼포먼스는 3 시리즈와 7시리즈에, 새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7시리즈에 적용된다. 또 신형 7시리즈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도 최초 공개한다. 신형 730d의 공인 연비는 14.0km/l에 달한다.

730d와 330d에 첫 선을 보이는 3리터 블루퍼포먼스는 4천 rpm에서 245마력, 1,750rpm에서 55.0kg.m(330d는 52.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엔진 자체의 무게는 185kg으로 이전 보다 5kg 가볍워졌다. 730d의 0→100km/h 가속 시간과 최고 속도는 각각 7.2초와 245km/h, 330d는 6.1초, 250km/h이다. 이 3리터 디젤은 옵션으로 블루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2014년에 시행되는 유로 6기준까지 만족한다.

컨셉트 액티브하이브리드는 7시리즈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벤츠, GM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8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BMW는 내년 상반기 액티브하이브리드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32171_3.jpg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 나올 S400 블루하이브리드의 제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S400 블루하이브리드는 벤츠 최초의 승용 하이브리드로, 양산차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S400 블루하이브리드는 내년 6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에서도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279마력의 3.5리터 V6와 20마력(16.3kg.m)의 전기 모터가 조합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S350 보다 0.1초 줄어든 7.2초, 미국 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12.7km/L이다. 그리고 CO2 배출량은 190g/km으로 S350의 242g/km 보다 21%나 줄어들었다.

양산 모델에 처음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독일의 컨티넨탈과 JCS(Johnson Controls-Saft)가 제공했다. 컨티넨탈은 전장품과 인버터, DC/DC 컨버터, JCS는 배터리 셀의 개발을 맡았다. 이 리튬-이온 배터리는 에너지의 저장 뿐 아니라 헤드램프와 같은 다른 전장품에게도 전력을 공급한다.

3.5리터 V6는 프리우스처럼 앳킨슨 사이클로 형식이 변경됐다. 앳킨슨 사이클은 흡기 밸브의 열림과 닫히는 시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 열 효율을 높인다. 이를 위해 실린더 헤드는 물론 피스톤과 캠샤프트 등의 내부 부품이 모두 달라졌다. 7G-트로닉 변속기도 하이브리드에 맞게 프로그램이 수정되었다. 드라이버는 계기판의 액정을 통해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가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무게는 75kg에 불과하며 유료 하중은 이전과 동일한 595kg이다.

32171_4.jpg

BMW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최초 공개한다. 이 모델은 7시리즈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얼마 전 선보인 메르세데스 S400 블루하이브리드와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된다.

7시리즈의 액티브하이브리드는 S400 블루하이브리드와는 달리 전기 모터의 힘만으로 짧은 거리를 갈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408마력의 V8 4.4리터 트윈 터보와 20마력(21.5kg.m)의 전기 모터,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조합된다. BMW에 따르면 연비는 신형 750i 보다 15% 높아졌고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는 실내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 신형 7시리즈 액티브하이브리드의 드라이브트레인과 파워트레인은 RR4로 알려진 소형 롤스로이스에도 쓰일 예정이다.

32171_5.jpg

시트로엥은 파리 모터쇼에 히프노스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내놓으며 크로스오버의 가능성은 타진한다. 시트로엥은 미쓰비시로부터 공급받은 C-크로서가 있지만 승용차와 SUV의 특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히프노스 컨셉트는 BMW X6, 인피니티 FX처럼 쿠페를 연상시키는 미끈한 보디 라인이 스타일의 특징이다. 보석을 연상시키는 시트의 디자인에는 시트로엥 특유의 감각이 잘 살아 있다.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낸다. 시트로엥에 따르면 히프노스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미국 기준으로 공인 연비 22.2km/l, CO2 배출량은 120g/km 이하인 친환경 크로스오버이다. 보다 자세한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32171_6.jpg

혼다가 파리 모터쇼를 한 달여 앞두고 2세대 인사이트를 공개했다. 파리 모터쇼에 나오는 모델은 컨셉트카지만 양산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2세대 인사이트는 토요타와 프리우스에게 철저하게 밀리고 있는 혼다의 회심의 카운터 펀치이다. 판매는 내년 봄부터 시작된다.

인사이트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는 FCX 클래러티에서 빌려왔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CR-Z 컨셉트에 가깝다. 프리우스와 같은 5도어 보디 적용으로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 초대 인사이트는 2인승이라는 한계에 부딪쳐 2006년 단종될 때까지의 판매 대수가 1만 7,001대에 불과했다. 혼다의 장기인 ‘바닥 낮추기’ 디자인은 프리우스 이상의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코스트를 반으로 줄였다는 신형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 때문에 차량의 가격도 1만 8,500달러 이하로 책정될 전망이다. 엔진은 1.4리터 가솔린이 올라가며 연비는 최소 30km/l, CO2 배출량은 약 80g/km에 불과하다. 생산은 일본 스즈카에서 진행되며 연간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혼다는 신형 인사이트 출시 이후 새 하이브리드 CR-Z도 선보일 예정에 있다.

32171_7.jpg

푸조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RC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선보인다. RC 하이브리드는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한 푸조의 스포츠카 제안으로, 스타일링은 2002년에 나온 RC 스페이드, RC 다이아먼드, 재작년의 908 RC 등의 요소가 다수 채용되었다. RC 하이브리드 컨셉트는 푸조의 수석 디자이너 제롬 갈릭스가 스타일링을 맡았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푸조에 따르면 RC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3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반면 CO2 배출량은 109g/km으로 1.3리터급이다. RC 하이브리드는 완벽한 전기차 모드도 지원되고 엔진은 2리터 터보 가솔린이 유력하다.

32171_8.jpg

스바루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박서 디젤 엔진의 포레스터와 임프레자를 내놓는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스바루의 박서 디젤은 이미 레거시와 아웃백에 쓰이면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임프레자 터보 디젤에는 기어비가 촘촘한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임프레자 터보 디젤의 출력은 150마력으로 35.7kg.m의 최대 토크가 1,800rpm에서 시작될 정도로 지체 현상이 없다. 포레스터의 2.0TD는 147마력으로 임프레자 보다는 출력이 조금 낮지만 최대 토크와 회전수는 동일하다. 스바루는 임프레자와 포레스터 디젤 이외에도 2008 WRC 랠리카와 R1e, G4e 전기차, 그리고 후지중공업 최초의 자동차인 스바루 360도 출품한다.


■ 08 파리 모터쇼 - 향상된 성능과 신기술

32178_1.jpg

미쓰비시는 올 가을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 아웃랜더의 트윈 클러치 모델을 선보인다. 미씨비스의 첫 듀얼 클러치 변속기 SST(Sports Shift Transmission)가 랜서 에볼루션에 이어 아웃랜더에도 올라가는 것. 아웃랜더는 미쓰비시 유럽의 주력 차종이다.

아웃랜더는 SST가 추가되면서 한층 상품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ST는 MT 이상의 변속 시간을 자랑하지만 AT와 동일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토크컨버터 방식의 AT에 비해 동력 손실이 매우 적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동력 성능은 물론 연비 개선 효과까지 있다. 아웃랜더의 SST는 스티어링 휠에서 수동 변속이 가능한 패들 시프터와 노말과 스포트 모드, HSA(Hill Start Assist) 등이 포함되고 2.2리터 Di-D 엔진과 매칭된다. 아웃랜더는 아우디 Q5와 함께 듀얼 클러치가 적용된 첫 번째 SUV가 된다.

32178_2.jpg

아우디의 수퍼카 R8에 RS 6의 V10 트윈 터보 엔진이 올라간다. 그동안 R8에는 V8 이상의 엔진이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1월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나온 R8 V12 TDI도 그중 하나였다.

아우디는 최근 R8의 V10 트윈 터보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냉각의 문제 때문에 V10 자연흡기가 올라갈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뒤엎는 결정이다. 아우디는 냉각의 문제는 V12 TDI 컨셉트에 적용됐던 루프 위의 벤트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RS 6에 쓰이고 있는 V10 트윈 터보는 580마력(66.4kg.m)의 힘을 내는 엔진으로, R8에 올라갈 경우 기존의 420마력 V8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시 시기는 내년 중순 경으로 차명은 RS 8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2178_3.jpg

닛산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GT-R V-스펙(Victory Specification)을 내놓는다. V-스펙은 GT-R의 고성능 버전으로 R34 시절까지 라인업의 기함으로 자리한 모델이다. GT-R은 이미 놀라운 운동 성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던 터라 그 고성능 버전인 V-스펙의 ‘스펙’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V-스펙의 실질적인 판매 시기는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V-스펙의 특징은 경량화와 파워업이다. 차체 중량을 약 150kg 덜어내면서 출력도 70마력 높아진다. V6 트윈 터보는 ECU를 변경하는 한편 터보 시스템의 부스트를 올려 출력이 550마력까지 높아진다.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위해 에어로다이내믹도 더욱 다듬는다. V-스펙은 뉘르부르크링 랩 타임 7분 25초 이하를 목표로 한다.

32178_4.jpg

마쓰다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MZR-CD 2.2리터 터보 디젤을 개발했다. 이 엔진은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키요라 컨셉트에 처음으로 쓰이게 되며 정식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MZR-CD 2.2리터는 기존의 MZR-CD 2리터를 기본으로 개발되었다. 배기량은 200cc 높아졌을 뿐이지만 출력은 182마력(40.8kg.m)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공인 연비도 미국 기준으로 17.4km/l에 달한다.

MZR-CD 2.2리터는 인젝터의 성능은 높이고 압축비는 낮춰 전체적인 효율이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압축비가 낮아지는 것과 함께 듀얼 밸런스 샤프트와 강성 높은 엔진 블록의 채용으로 소음과 진동이 비약적으로 개선되었다. MZR-CD 2.2리터는 유로 5 배기가스 기준을 거뜬히 만족시키며 세계 최초의 세라믹 DPF는 현재의 시스템 보다 PM(Particulate Matter)을 태우는 시간이 60%나 빨라졌다.

마쓰다는 신형 디젤 이외에도 수지의 사용을 20~30% 줄여주는 플라스틱 몰딩 기술도 선보인다. 마쓰다에 따르면 이 몰딩 기술은 수지의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가볍고 강성이 높은 플라스틱을 얻을 수 있다.

32178_5.jpg

피아트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저 CO2 버전을 런칭한다. 피아트의 저 CO2 버전은 ‘PUR-O2`로 불리게 되며 첫 수혜 모델은 인기 절정의 500이다. PUR-O2 버전은 11월부터 500을 시작으로 크로마와 브라보에도 적용된다.

PUR-O2 버전은 CO2를 줄이기 위해 보쉬가 제공한 스톱-스타트 기능과 에코 팩이 더해진다. 에코 팩에는 저저항 타이어와 마찰 저항이 적은 윤활유,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보디 킷, 기어비를 늘린 변속기가 포함된다. 1.2리터 가솔린 엔진의 500 PUR-O2는 일반 모델 보다 연비가 10% 올랐으며 CO2 배출량은 115g/km에 불과하다. 내년에 더해진 듀얼로직 버전은 이보다 CO2 배출량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90/105마력 1.6리터 멀티젯 엔진의 브라보 PUR-O2는 CO2 배출량이 각각 115g/km, 119g/km으로 줄어들었다. 크로마 PUR-O2는 120마력의 1.9 멀티젯 디젤과 DPF가 조합된다. CO2 배출량은 140g/km으로 일반 모델 보다 17g이나 줄어들었다.


■ 08 파리 모터쇼 프리뷰 - 주목해야 할 모델들

마쓰다 키요라 컨셉트 & MX-5 페이스리프트
마쓰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키요라 컨셉트와 부분 변경되는 MX-5 등을 선보인다. 키요라 컨셉트는 마쓰다의 새 시티카를 위한 제안이다. 키요라의 스타일링은 물을 디자인 테마로 정했으며 차명은 일본어로 ‘클린 & 퓨어’를 뜻한다. 엔진은 마쓰다가 개발 중인 4기통 직분사 엔진에 도심 연비를 크게 높여주는 SISS(Smart Idle Stop System)가 적용된다.

32194_1.jpg

부분 변경되는 MX-5와 마쓰다6에는 신형 MZR-CD 2.2리터 디젤이 올라간다. 이 디젤 엔진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인기 좋은 마쓰다2에도 MZ-CD 1.6리터 디젤 터보가 더해지게 된다.


BMW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
BMW가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발표했다. 2005년 3월 출시된 이후 첫 번째 부분 변경 모델로, 현 3시리즈는 올해 6월로 누적 판매 1백만 대를 돌파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관은 신형 7시리즈의 요소가 부분적으로 도입된 것이 눈에 띈다. 전면은 보닛과 안개등, 범퍼, 그릴 등의 디자인이 모두 달라졌으며 그릴 위를 덮던 크롬 장식은 사라졌다. 테일램프의 모습도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옵션으로 LED 주간등이 포함된 바이-제논을 고를 수 있다. 부분 변경된 3시리즈는 리어 트레드가 24mm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더욱 강한 볼륨감을 지향하고 있다.

32194_2.jpg

실내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신형 7시리즈와 동일한 i 드라이브의 적용만으로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 i 드라이브는 컨트롤러 주변에 여러 버튼으로 배치해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것이 특징. 8.8인치 모니터와 80GB 하드디스크, 위성 내비게이션, BMW 커넥티브드라이브(ConnectedDrive), USB 단자도 새로 더해진 부분이다.

커넥티브드라이브를 선택할 경우 차 안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다. 3시리즈에 처음 적용되는 커넥티브드라이브는 EDGE(Enhanced Data Rates for GSM Evolution) 기술에 기반을 둔 것으로 휴대폰에 사용되는 GPRS 보다 3~4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커넥티브드라이브에는 BMW 어시스트와 온라인, 텔레서비스, 트랙킹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엔진은 총 10가지가 제공되어 동급에서 가장 많은 가짓수를 자랑한다. 330d의 3리터 디젤은 1,800바의 피에조 인젝터 등이 적용되어 출력이 245마력(52.9kg.m)으로 올라가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에 불과하다. 이 엔진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블루퍼포먼스를 더할 경우 유로 6 기준에 준할 만큼 오염 물질 배출이 줄어든다. 여기에 BER(Brake Energy Regeneration)과 스톱-스타트 기능, 시프트 램프 등의 적용으로 동급에서 가장 연비가 좋고 친환경적이라는 BMW의 설명이다.

신형 3시리즈에는 M3에 이어 7단 DCT도 적용된다. M3에 적용된 수동 이외의 변속기가 3시리즈에 쓰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8d에는 신형 6단 AT를 고를 수 있다. 처음으로 4기통 엔진에 x드라이브도 제공된다. 전체 3시리즈의 x드라이브 버전은 5가지로 늘어났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는 이전과 동일하다.


르노 뉴 캉구 비밥
르노가 뉴 캉구 비밥을 공개했다. 비밥은 5도어와 밴에 이은 뉴 캉구의 3번째 가지치기 모델로 화려한 투톤 컬러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뉴 캉쿠 비밥은 10월 2일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며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뉴 캉구 비밥은 작년의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나왔던 캉구 컴팩트 컨셉트카가 베이스 모델이다. 짧은 보닛과 물방울 모양의 헤드램프, 화려한 투톤 색상은 컨셉트카와 거의 동일하고 4명이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3.87m의 전장은 5도어 캉구 보다 38cm 짧아진 반면 지상고는 20mm 높아졌다.

32194_3.jpg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2열의 루프를 앞쪽으로 밀어 오픈카와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는 점. 루프는 물론 테일 게이트의 유리도 슬라이딩 가능해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루프는 2조각의 패널로 구성되고 앞쪽은 고정식이다.

1열의 디자인과 시트는 뉴 캉구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2열 시트는 앞뒤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며 포지션 자체도 1열 보다 9cm 높다. 뉴 캉구 비밥은 실내에도 4가지 색상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캉구 라인업에는 처음으로 카미냇의 블루투스와 위성 내비게이션도 제공되며 USB, 아이팟 단자와 같은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적재 공간은 기본 174리터지만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1,462리터로 대폭 늘어난다.

엔진은 85/105마력의 1.5 dCi와 105마력의 1.6리터 가솔린 3가지가 준비된다. 85마력 버전은 1,900rpm에서 20.4kg.m을, 105마력 버전은 2,000rpm에서 24.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모두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안전 장비로는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가 포함된 보쉬의 ABS와, ESP 8.0, ASR 등이 제공된다.


벤츠 SLR 맥라렌 로드스터 722 S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SLR 맥라렌 로드스터 722 S를 선보인다. 722 S는 내년으로 단종이 예정된 SLR 맥라렌의 마지막 스페셜 모델로 내년 1월부터 영국의 맥라렌 고장에서 150대만 한정 생산된다.

722 S는 722 에디션과 동일한 650마력의 5.4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이 올라간다. AMG의 공장에서 수제작되는 이 엔진은 83.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이는 일반 SLR 맥라렌의 79.4kg.m 보다 한층 높아진 것이다. 변속기는 이전처럼 5단 자동이 올라간다.

32194_4.jpg

722 S의 최고 속도는 335km/h에 달하고 0→100km/h 가속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다. 또 정지에서 200km/h까지의 가속도 10.6초 만에 끝낸다. 전동식 소프트톱은 고속에서도 높은 강성 유지를 위해 주변 구조물을 카본-파이버로 제작됐으며 10초 만에 개폐가 완료된다. 주행 안정성을 위해 서스펜션도 강화했다. 722 S는 고강성 쇽 옵소버와 스프링을 교체하는 한편 차고를 10mm 내렸다. 19인치 단조 알로이 휠과 카본-세라믹 디스크도 달라진 부분이다.


아우디 A1 4도어 컨셉트
아우디는 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