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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edes Vision SLR Road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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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0-03-29 1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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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오랜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2홀은 벤츠의 단독 무대였다. 2홀의 메인 무대에는 고성능 스포츠카 비전 SLR 로드스터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등장한 SLR 쿠페에 이어 하드톱 컨버터블을 가진 로드스터로 다시 거듭난 것이다.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의 SLR의 디자인은 1950년대의 300SL 과 SLR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며, 특히 이 모델은 기존의 소프트 톱 로드스터와는 달리 카본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경량 루프가 정교하게 트렁크 안으로 접혀 들어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면에서 하이라이트는 로드스터를 위해 특별히 연구된 것으로 센서트로닉 일렉트로-하이드로릭 기술의 SBS(Short Braking Distance BAS) 브레이크 시스템. 이는 ABS와 EPS센서를 이용해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강도가 예상보다 짧았을 경우를 대비해 브레이크의 압력을 높여 제동거리를 짧게 하는 기술이다. 도어는 마찬가지로 걸윙 타입을 사용하고 있다. 그레이 톤으로 치장된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스위치류가 모두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카본 재질로 만든 버킷 시트 뒤에 둥그런 롤 오버 바는 멋스러운 표현과 안전을 위한 기능을 겸하고 있다. 바람개비 모양의 휠 디자인도 매우 독특하며, 엔진 룸 레이아웃도 놀랄 만큼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다. 엔진은 수퍼차저가 장착된 557마력 V8 사양이 탑재되어 있다.

글:월간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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