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 검색
  • 시승기검색

데스크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영국 시승기 |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1-11-16 19:47:43

본문

랜드로버의 신병기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영국에서 시승했다. 크로스오버이면서 쿠페라고 규정한 3도어 모델과 5도어 모델을 동시에 라인업한 점이 포인트다. 정통 오프로더 브랜드답게 라인업 전략도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영국 북 웨일즈와 리버풀 일대에서의 2.0가솔린과 디젤 버전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랜드로버 제공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시승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머지 않은 TAG 판보로우(Farnborough) 전세기 공항에서 시작됐다. 통상적으로 공항에서 집결할 경우 뉴 모델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공항 내 회의실 등에서 하지만 이보크는 달랐다. 30인승 전세기 안에서 이벤트가 시작됐다. 탑승해 자리를 잡고 앉자 시트 포켓에 아이패드2가 눈에 띄었다. 웨일즈의 공군기지 앵글시(Anglesey)까지 약 40분간의 비행시간 동안 아이패드의 앱(App)을 통한 이보크 프리젠테이션이 행사의 시작이다.

아이패드에 설치된 앱을 실행시키자 시승 행사에 관한 전반적인 안내부터 이보크의 디자인, 개발 스토리, 생산과정을 비롯해 스타일링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파워트레인, 차체 구조 등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그래픽과 텍스트, 동영상을 통한 프리젠테이션 컨텐츠가 나타났다. 그래픽 구성부터 동영상을 통한 설명, 다양한 도로에서의 주행장면 영상 등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랜드로버의 국제 시승회는 항상 다른 브랜드와는 달랐다. 단지 포장도로를 질주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승용차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곳을 찾아 주파한다. 더 나아가 반드시 산 하나를 넘는 이벤트도 포함된다. 그 산에 나 있는 길은 임로 수준으로 풀숲길부터 자갈길, 모래 언덕, 진흙길, 경사진 암반로 등 랜드로버의 자랑인 터레인 리스폰스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는 곳을 찾는다. 이번 행사에는 리버풀 시내 지하 터널 3km 코스를 비롯해 두 차례의 도강 코스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오프로드를 주파하고 산을 넘는 것 뿐 아니라 일반 와인딩 도로와 고속도로 구간까지 200km가 넘는 질주코스도 반드시 포함한다. 그래서 랜드로버 시승을 하고 나면 오랜만에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달리기는 모두 해 보았다는 카타르시스 같은 것을 느낀다. 이보크는 거기에 아이패드라는 시대의 아이콘을 통한 한 발 앞선 프리젠테이션까지 선 보였다. 랜드로버가 단지 험로를 주파하는 자동차가 아니라 하이테크를 추구한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랜드로버는 재규어와의 기술 공유를 통해 오프로더라는 이미지에 더해 첨단 하이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데는 그 어떤 메이커보다 앞선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08년 1월 디트로이트오토쇼를 통해 선보였던 LRX 컨셉트가 그 시작이다. 4년 가까운 시간에 양산화로 이어졌다. LRX 컨셉트부터 랜드로버 라인업의 디자인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랜드로버의 디자이너 게리 맥거번은 앞으로 나올 신차는 LRX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채용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LRX는 맥거번이 랜드로버의 디자인 수장으로 취임한 후 첫 랜드로버이다.

랜드로버는 이보크의 데뷔의 장을 2010년 레인지로버 브랜드 출시 40주년을 기념일 통해 실시했다. 그러면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공개를 통해 랜드로버의 미래를 제시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40년 동안의 레인지로버 디자인의 대담한 진화를 표현하며, 다른 레인지로버 모델과 마찬가지로 매우 특별한 차가 될 것임을 주장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제 무대 공식 데뷔는 2010년 파리오토쇼장이었다. 그때 이보크의 경쟁 모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랜드로버 담당자의 말이 조금은 의외였다. BMW X1이나 X3 등을 예상했었으나 Z4와 TTS, SLK 등이라고 말한 것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시대적인 과제에 걸맞게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우며, 가장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한다는 점을 내 세우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11년 하반기부터 160여개의 국가에서 판매된다. 유럽 메이커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이미 사전 주문에 들어갔다. 재미있는 것은 그 중 70%가 랜드로버 브랜드, 혹은 SUV 모델을 처음 접한 유저들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랜드로버의 엔트리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영국의 헤일우드(Halewood) 공장에서 생산된다. 머지사이드(Merseyside) 지역에 1,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영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다고 한다. 헤일우드 공장은 낭비 없고 효율적인 생산 방식인 린 제조 방식(Lean Manufacturing)의 선도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Exterior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베이스 모델인 3도어 모델을 쿠페라고 칭하고 있다. BMW의 X6,도 쿠페임을 주장하는데 전혀 다르다. 여기에 5도어 모델이 추가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프리랜더와 마찬가지로 D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다만 프리랜더는 디스커버리와 같은 성격을 추구한다면 이보크는 플래그십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하위 모델이다. 리틀 레인지로버이면서 주행성에 더 많이 비중을 둔 모델이라는 얘기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컨셉트카 LRX의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한 양산형 모델이다.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은 기존의 레인지로버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레인지로버는 이보크는 누구나 레인지로버 모델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프론트 엔드에서는 소위 크렘쉘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로 대변되는 랜드로버 패밀리 룩으로 DNA를 강조하고 있다.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범퍼의 디자인을 달리해 훨씬 젊은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크게 달라 보이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포인트는 측면에 있다. 뒤로 경사지게 내려간 루프 라인과 반대로 프론트 펜더에서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로 치켜 올라간 캐릭터 라인이 만들어 내는 실루엣은 박스형 오프로더 랜드로버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프론트 윈드 실드의 경사각도 크로스오버가 아니라 승용차에 가깝다. 이는 기능성보다는 예술성을 우선한 디자인이다. 특히 그린하우스의 비율도 스포츠 세단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적다. 그러면서도 앞뒤 범퍼 아래와 도어 패널 아래쪽을 FRP수지 커버로 투 톤 컬러로 처리해 오프로더로서의 성능도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프레스티지 그레이드는 도어 부분까지 블랙 패널이 더 넓다.

팬더까지 치고 들어 온 헤드램프와 그 뒤 보닛을 곡선으로 처리한 그래픽이 주는 이미지가 엑센트로 작용하고 있다. 쿠페는 A필러부터 C필러까지 5도어는 D필러까지 있다. 쿠페와 5도어의 차고가 다르다. 리어 시트 공간이 그래서 5도어가 더 넓다.

뒤쪽으로 경사진 루프 라인으로 인해 리어의 형상은 기존 랜드로버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보다 전폭에 비해 전고가 훨씬 낮다. 그래서 와이드한 형상을 만들고 있다. 험로주파성보다는 온로드에서의 주행성에 비중을 둔 모델이라는 것이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의 그래픽도 수직형인 스포츠와는 달리 좌우로 길게 설정되어 넓이는 강조하고 있다.

리어 가니시 아래쪽에 왼편에 이보크라는 차명과 그레이드가 표시된다. 가솔린은 Si4, 디젤은 SD4. 이 글자는 빨간색이 최상급인 다이나믹, 실버는 프레스티지, 그리고 검정색은 피오 그레이드를 의미한다.

범퍼 아래 듀얼 이그조스트 파이프도 다이나믹은 각형이 그 외의 모델은 원형이 채용된다. 디퓨저를 감싸는 메탈 페널로 배기 파이프를 서로 연결하는 부분의 그래픽이 조금은 어지러워 보인다. 터프함을 표현하기 위함이겠지만 간결하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4,355×1,965×1,605mm, 휠 베이스 2,660mm. 5도어 모델은 전고가 1,635mm로 30mm가 높다. 전장도 다이나믹 버전은 4,365mm로 10mm가 길다. BMW X1이 4,454×1,798×1,545mm, 2,760mm. 전장이 X1이 더 길지만 시각적으로는 이보크가 더 길고 커 보인다. 특히 전폭이 이보크가 167mm나 더 넓다.

Interior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랜드로버 라인업과 같다. 레이아웃과 구성상으로는 랜드로버 모델들의 컨셉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몇가지의 버튼과 컨트롤러의 배치를 다르게 해 차별화하고 있다. 표현 방법에서 이보크는 좀 더 간결한 쪽으로 이동했다. 그보다는 대시보드의 도어 트림등의 질감에 눈길이 간다. 천연가죽을 사용한 다이나믹도 좋지만 플라스틱이지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고급성을 표현하고 있다.

센터 페시아 맨 위에 에어벤트를 배열하고 그 아래에 AV모니터를 배치했다. 크롬 도금으로 테두리를 감싸 이 부분이 강조된 느낌이다. 그 아래로 에어컨 컨트롤 패널과 실렉트 드라이브 컨트롤러가 배치되어 있다. 랜드로버는 최근 재규어에 적용해 호평을 받은 시스템과 장비를 랜드로버에고 공유하고 있다.

그 아래에 랜드로버의 아이콘인 터레인 리스폰스 버튼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다. 다이얼식이 아닌 점이 눈길을 끈다.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 기능이 있는데 다이나믹 그레이드는 다이나믹 기능이 추가되었다. 온로드에서의 주행성을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한 것이다.

틸팅 & 텔레스코픽 기능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랜드로버의 다른 모델들이 그렇듯이 다양한 버튼들이 스포크에 배치되어 있다. 휠은 직경이 작아 보인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은 원통형 클로스터를 채용해 스포츠성을 강조하고 있다. 가운데 디스플레이창에 터레인리스폰스를 포함한 자동차의 상태를 모두 보여 준다.

재규어 XF에서 시작된 실렉트 드라이브도 채용되었다. 터프한 이미지의 랜드로버이지만 하이테크 기술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그 뒤에는 덮개를 이용한 컵 홀더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아이폰 또는 아이팟을 쉽게 접속할 수 있는 단자가 센터 콘솔에 마련되어 있다. 운전자는 터치 스크린 방식의 모니터를 통해 외부 기기에 있는 데이터를 불러와 감상할 수 있다. 듀얼 뷰얼 모니터도 채용되어 있다.

시트는 쿠페는 5인승. 하지만 스페셜 에디션 Firenze Red 에서는 풀 스포츠 버킷을 채용한 4인승 모델도 있다. 헤드레스트 일체형으로 레이싱카의 분위기를 내고 있다. 국내에는 당장에 수입되지 않는다. 프론트 시트는 풀 버키트 타입. 착좌감이 딱딱하지는 않다. 자리잡고 앉으면 금새 익숙해지며 편안해 진다. 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세단형 쿠페와는 다른 루프의 라인과 달리 리어 시트의 헤드레스트는 주먹 두 개 이상의 여유가 있다. 다른 레인지로버처럼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도 충실하다.

5도어 버전은 3도어 보다 전고가 30mm 높아 실내 공간이 그만큼 크다. 2열 승객의 숄더 룸도 50mm가 늘어났다. 쿠페와 5도어 모델의 차이가 리어 시트의 구성에서 뚜렷하다. 가운데 기둥이 없는 풀 사이즈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때문에 모든 승객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적재 공간은 1,445리터로 늘어난다. 무엇보다 파노라마 선루프로 인한 개방감이 압권이다.

Powertrain & Impression

엔진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2리터 디젤 두 가지. 이 중 2.0 가솔린은 새로 개발한 것으로 1,999cc 직렬 4기통 DOHC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 최고출력 240ps, 최대토크 340Nm으로 과거 6기통 엔진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은 디젤 엔진이 190ps로 낮지만 최대토크는 420Nm으로 훨씬 높다. 기존 엔진에 비해 중량도 40kg 저감했다. 디젤 엔진은 배기량은 2,179cc에 eD4(150ps/ 380kgm)와 TD4(150ps/400Nm), SD4(190ps/420Nm) 세 가지가 있다.

변속기는 게트라그제 6단 MT와 아이신AW제 6단 AT를 조합하고 있다.
구동방식은 할덱스 타입의 리어 액슬 디퍼렌셜을 채용한 풀 타임 4WD와 앞바퀴 굴림방식 두 가지.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여전히 디젤 사양이 더 편하다. 두터운 토크감으로 차체 중량을 크게 의식하지 않게 해 준다. 오른발에 대한 응답성이 두 엔진 모두 날카로운 편은 아니지만 부족함이 없다. 다만 직접 비교하면 디젤쪽에 손이 간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100km/h에서의 엔진 회전이 1,700rpm으로 배기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설정이다. 다운사이징과 다운스피딩의 시대적인 트렌드를 쫓고 있다.

가솔린 사양의 경우 0-100km/h 가속성능이 7.1초로 어지간한 세단보다 빠르다. 가속성능에서 부족함이 없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가솔린과 디젤 모두 균형잡힌 파워를 보여 준다. 고속도로에서의 가속감도 부족함이 없다. 예민하게 당기는 쪽은 아니지만 스피도미터의 바늘은 큰 저항없이 고속역으로 올라간다. 어려운 것은 좁은 영국의 일반 도로다. 대부분이 왕복 2차선인 도로는 우리나라의 도로에 비해 아주 좁다. 그런 길을 아무 거리낌 없이 버스와 트럭등이 교차해 지나가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오른쪽 핸들에 대한 익숙하지 않음도 더해 시승 중 스트레스였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랜드로버의 시승은 그보다는 오프로드 주행이 즐거움이다. 평상시에는 터레인 리스폰스를 일반 모드에 두고 달린다. 풀숲 길이나 모래길, 눈길 등에 들어가면 화살표 이동 버튼으로 조절하면 하체의 세팅이 달라진다. 암반이나 진흙 모드 등을 세팅하면 HDC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HDC의 성능이 진보한 것이 보인다. 세팅 상태에서 속도역을 조절할 수 있다. 경사가 심하면 최저속도로 맞춘다. 처음 접한 운전자들은 그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것이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차 앞이 하늘로 치켜 올라가 도로가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고꾸라진다.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있다. 여러 번 경험하면 전혀 부담없이 그냥 치고 나가면 된다.

도강할 때는 물속에서도 작동되는 카메라 기능이 압권이다. 다섯개의 카메라가 차체 360도 방향의 상황을 보여주는데 앞쪽만을 크게 확대해 보면 물 속의 상황이 보인다. 최근 폭우로 이동에 불편을 느꼈던 점을 생각하면 아주 유용한 장비이다.

노면이 진흙구덩이에 들어서면 차체 자세 제어가 어려워진다. 그래도 스티어링 휠의 조작을 여유있게 하며 전진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오프로더가 어떤 상황에서도 빠져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윈치를 연결해 주변 차량과 협조 작업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보크는 그쪽보다는 일상 주행을 강조하고 조금은 덜 부담스러운 오프로더로서의 성격을 표방하고 있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4링크 타입. SUV 최초로 매그니라이드를 채용해 승차감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댐퍼의 어댑티브성이 뛰어나다. 노면의 요철에 대한 소화가 수준급이다. 댐핑 스트로크는 짧은 편이지만 하드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핸들링 특성은 뉴트럴. 1,640kg(가솔린 쿠페)이라는 중량을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쾌한 반응을 보인다. 랜드로버 모델 중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특성이다. 여성 운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와 SUV의 성격을 겸비한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에 더해 쿠페 라이크한 스타일링의 모던한 디자인, 거기에 오프로더의 성능까지 겸비한 전천후 모델이다. 모든 모델들이 독창성을 주장하지만 그것을 평가하는 것은 소비자다.

이보크는 처음 모터쇼장에서 만났을 때, 그리고 양산형 모델로 데뷔 했을 때, 그리고 이번에 시승을 위해 만났을 때 그 느낌이 모두 달랐다. 무엇보다 시간이 갈수록 더 끌리는 스타일링이다. 디스커버리4가 전지전능한 오프로더로서의 다기능성에 끌렸다면 이보크는 스타일링 디자인에 더 점수를 줄 수 있는 모델이다.

주요제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크기
전장×전폭×전고 : 4,355×1,965×1,605mm,
휠 베이스 : 2,660mm
트레드 앞/뒤 :----mm
차량중량 : 1,640kg(쿠페 가솔린)//1,685kg(쿠페 디젤)
트렁크 용량 : ---

엔진
형식 : 1,999cc 직렬 4기통 가솔린(디젤)
보어×스트로크 : ----mm
최고출력 : 240마력(190마력)
최대토크 : 340Nm(420Nm)
압축비 : 10.0(15.8)

트랜스미션
형식 : 자동 6단
구동방식: AWD (FF)
기어비 : ---
최종감속비 : ---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4링크
브레이크 앞뒤 : V.디스크 /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EPS)
타이어 : 255/50R 20

성능
0-100km/h : 7.1초 (디젤 8.0초)
최고속도 : 217km/h (195km/h)
최소회전반경 : ---m
연료탱크 : 70리터 (60리터)
연비 :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 199g/km (169g/km)

(작성일자 : 2011년 8월 6일)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