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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미니 로드스터 쿠퍼S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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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4-23 23:23:42

본문

미니의 여섯번 째 모델 로드스터를 시승했다. 컨버터블이 4인승인데 반해 로드스터는 2인승이다. 자동으로 개폐되는 컨버터블과 달리 수동으로 톱을 벗겨야 한다. 오픈 에어링이라는 측면에서는 두 모델이 같지만 다른 성격과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다. 그 뚜렷한 구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라인업을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시장에 침투시키는 역량이 놀라울 뿐이다. 미니 쿠퍼S 로드스터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똑 같은 재료라도 누가 요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미니는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로버사가 만들었던 미니는 말 그대로 서민의 발로서 가치보다는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했었다. 물론 그런 성격이 영국인들의 취향과 맞아 1959년 출시 이래 2000년 9월 단종될 때까지 41년 동안 538만 7,862대가 팔렸다. 그런데 2001년부터 생산된 BMW 미니는 10년만인 2011년 9월 누계 생산 200만대를 돌파했다. 그것도 본국인 영국보다 미국등 해외시장에서 더 많이 팔렸다.

특히 그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2011년 연간 판매대수가 28만 5,060대를 기록해 BMW가 인수한 이후 가장 많았다. 당초 BMW는 미니의 연간 판매를 30만대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었으나 그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BMW는 미니 브랜드의 미국과 아시아 지역 판매망을 확대하는 반면, 유럽은 축소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미니의 최대 단일 시장인 미국에서 작년까지 110개였던 대리점을 12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주목할만한 내용이다.

그보다 더 주목을 끄는 것은 모델 라인업을 10개까지 늘린다는 점이다. 현재는 베이스 모델을 비롯해 컨버터블, 클럽맨, 컨트리맨, 쿠페, 그리고 오늘 시승하는 로드스터까지 6개가 있다. 모델별로 따지면 그렇지만 원과 쿠퍼, 쿠퍼S, JCW 등 그레이드 구분까지 샘하면 훨씬 많다. 여기에 12가지가 넘는 차체와 인테리어 컬러, 휠 등 세부적인 것까지 하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다.

여기에 컨트리맨의 쿠페 버전도 계획에 있다. BMW는 미니의 생산 확대를 위해 옥스퍼드 공장에서 5억 파운드를 투자한다. 컨트리맨의 경우 지금처럼 마그나스티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당장에 가시권에 있는 모델로는 페이스맨까지이다.

페이스맨은 미니의 7번째 모델로 컨트리맨의 SAV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 페이스맨은 컨트리맨을 생산하고 있는 마그나에서 담당한다. 기계적으로 컨트리맨과 동일하기 때문에 비용을 포함한 효율 면에서 마그나가 생산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페이스맨은 2012년 말 공개되며 연간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스타일링과 주행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컨트리맨 보다 스포티한 패키지를 갖출 전망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미니의 상상력은 그 끝을 모를 정도다. 코드네임 F54로 알려진 페이스맨의 5도어 버전도 2014년에 출시된다. 2015년에는 F58 알려진 5도어 스포트밴이 나온다. 이 스포트밴은 BMW의 새 엔트리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동급에서 가장 큰 실내 공간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2016년에는 미니의 새 4도어 모델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 미니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게 목표이다. 이전에는 새 모델 출시에 제약이 있었지만 새로 개발되는 플랫폼에서는 보다 많은 신차가 나온다. 차기 미니 플랫폼에서는 최대 15개의 가지치기 모델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네임 UKL1으로 불리는 새 플랫폼에서는 3세대 쿠퍼가 가장 먼저 나오고 사이즈가 늘어난 클럽맨은 2014년 출시된다. 같은 시기에는 MPV 버전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 MPV는 내부적으로 스페이스박스로 불리며 차명은 트래블러가 될 전망이다. 새 플랫폼은 BMW가 개발한 앞바퀴굴림 플랫폼이 기반이며 3기통 엔진이 주력이 된다.

Exterior

2인승 오픈 모델인 로드스터는 2011년 출시된 쿠페와 형제차다. 2009년 프랑크푸르트오토쇼에 미니 쿠페와 동시에 컨셉트카로 발표되었었다. 당시에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수준이었으나 반응이 좋자 양산으로 이어진 과정도 쿠페와 같다. 미니 패밀리의 여섯 번째 새로운 장르 로드스터 역시 50년이 넘는 미니의 역사상 처음이다. 그러면서도 미니의 DNA를 살리고 있다는 점에서 BMW가 미니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카브리올레를 베이스로 개발된 로드스터의 스타일링은 먼저 데뷔한 쿠페로 인해 낯설지가 않다. 쿠페 이전의 미니와는 분명 다르지만 미니의 DNA는 그대로다. 쿠페의 수영모자나 사이클 선수들의 모자와 비슷한 톱이 아닌 소프트톱은 이런 장르에 익숙한 유저와 그렇지 않은 경우 차이가 날 수 있을 것이다.

차체 프로포션은 Z4 등과 같은 경량 오픈 로드스터이면서 스포츠성을 강조하는 것과는 다르다. 흔히 말하는 롱 노즈 숏 데크라든가, 로 노즈 하이 데크가 아니다. 굳이 말하면 롱 휠 베이스 숏
오버행 정도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 3,734×1,683×1,384mm, 휠베이스 2,467mm. 해치백 모델에 비해 전장은 11mm 길고 전고는 23mm 낮다. 전고는 컨버터블보다 20mm 낮다. 이 비율로 인해 시각적으로는 훨씬 납작 엎드린 모습이다. 그래서 해치백 미니보다 작아 보인다. 옆에 나란히 서 있는 컨트리맨이 상대적으로 아주 커 보인다. 옵션인 스포츠 서스펜션을 고를 경우 차고는 10mm가 추가로 더 내려간다. 8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포일러는 미니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기술이다. 그러면서도 예의 ‘스킨십’을 유발하는 터치는 살아있다.

A필러 경사가 큰 디자인도 쿠페와 같다. 미니에는 이미 컨버터블이라고 하는 오픈 모델이 있지만 좌석수를 두 개로 한정해 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높인 것이 로드스터의 포인트다. 프론트 마스크는 쿠페와 기본적으로 같다. 차별화되는 부분은 범퍼와 안개등,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 안의 장식 정도. 보닛과 펜더, 헤드램프가 모두 한 덩어리로 되어 있는 전형적인 미니이면서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측면에서는 전혀 다른 미니가 보인다. 각이 살아 있는 박스형이 아니다. 차체가 커진 클럽맨이나 컨트리맨과는 방향성이 다르다. 쿠페라고는 하지만 해치백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것이 미니 쿠페만의 독창성을 만들고 있다. 쿠페와 해치백의 구분은 트렁크와 실내공간의 연결 여부로 구분한다. 타이어는 여전히 차체 맨 바깥으로 배치되어 있다.

리어의 형상도 루프라인과 C필러의 차이로 인해 전혀 새로운 모델로 다가온다. 치켜 올라간 엉덩이가 재미있다. 범퍼 주변의 오너먼트의 디자인을 바꾸어 쿠페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듀얼 배기 파이프는 미니의 차급 구별 방식.

소프트톱 루프는 오늘날은 드문 수동 조작 방식. 캐빈이 작은 2인승은 4인승과 비교해 루프 면적이 좁기 때문에 좌석에 앉아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룸 미러 위쪽의 레버를 당겨 손잡이를 당겨 잠금을 풀면 된다. 그대로 뒤로 당기면 시트 뒤쪽에 수납할 수 있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조작성도 좋고 가벼워 여성들도 크게 부담없을 듯하다. 쿠페에서 미니 최초로 소개된 8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개폐되는 전동 리어 스포일러는 미니 로드스터에도 채용되었다.

Interior

쿠페 JCW버전처럼 대시보드 상하를 구분하는 패널 부분에 이탈리안 레드 컬러를 채용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테리어는 미니의 세계다. 대시보드는 쿠페와 같다.

센터 페시아의 속도계 가운데 AV모니터가 설계되어 있고 그 안에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능이 삽입되어 있다. 컨트리맨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실렉터 레버 뒤쪽의 레버로 BMW iDrive처럼 조절이 가능하다. 속도계의 숫자가 쉽게 눈에 들어 오지 않는 점은 여전하다.

쿠페에서와 마찬가지로 더 작아 보이는 차체와 달리 운전석에 앉으면 좁지 않다. 헤드레스트도 답답하지 않다. 다만 뒤쪽에 리어 시트가 없다. 대신 작은 가방 정도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쿠페에서는 리어 글래스가 있는 부분에 소프트 톱 커버 수납공간이 있다.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화물적재공간 용량은 쿠페보다 40리터 적은 240리터.

스킨십을 유도한다는 점은 지금도 미니의 매력이다. 시간이 제법 지났음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은 것이 바로 디자인의 힘이다. 센터 페시아의 각종 버튼과 스위치가 손을 뻗치게 하는 요소의 시작이다. 해치백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의 조합이 가능하다. 운전자 개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양이 제공된다. 시트의 재질은 물론지고 디자인, 컬러 등 맞춤형 자동차로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가능한 조합의 수가 10만 가지가 넘는다.

대시보드의 레이아웃은 두 개의 미터류와 네 개의 에어벤트의 원이 지배한다. 스피드미터를 센터페시아 한 가운데 큼지막하게 위치시키고 타코미터를 스티어링 휠 안쪽으로 보이도록 탁상시계 모양으로 해 놓은 것 등이 주는 감성적인 면이 미니의 아이콘이 되어 있다..

달리는 즐거움만 찾는 것이 아니라 운전석에 앉기만 해도 그런 ‘Fun’이 느껴지는 모델이다. 그래서 처음 접한 사람은 스킨십의 충동을 느끼고 시간이 지나도 떠나고 싶지 않은 정을 느끼게 한다.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디자인이 곳곳에서 숨을 쉬며 유혹하고 있다.

시트의 조정은 완전히 수동으로 하고 있지만 파워 윈도우라든가 전동식 사이드 미러 등의 전동장치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시대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우를 레버를 돌려 올리고 내린다고 크게 문제가 될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Powertrain & Impresssion

엔진은 쿠페와 공통으로 미니 쿠퍼 로드스터(122hp), 미니 쿠퍼S 로드스터(184hp), 미니 존 쿠퍼 로드스터(211hp) 등 가솔린과 디젤을 탑재한 미니 쿠퍼 SD(143hp) 를 포함해 모두 네 가지.

오늘 시승하는 차는 쿠퍼 S로 1,598cc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84마력/6,000rpm, 최대토크 260Nm/1,850-5,600rpm(오버부스트시: 280Nm/1,700-4,500rpm)를 발휘한다. 기존 JCW 버전보다 파워가 증강됐다.

트랜스미션은 6단 MT를 기본으로 6단 AT가 옵션으로 설정된다. 시승차는 6단 AT.

우선은 기어비 점검 순서. 100km/h에서의 엔진회전은 2,000rpm. 조금 높은 편이다. 레드존은 따로 표시되지 않았다.
정지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300rpm에서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45km/h에서 2단, 75km/h에서 3단, 130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이루어진다. 속도계를 센터페시아 가운에 있는 커다란 원반에서 읽지 못했다. 타코미터 가운데 디지털 속도계로 확인했다. 이 계기판은 기능성보다는 미적 감각을 중시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가속시 엔진과 배기 사운드가 해치백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정숙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가 있다. 처음부터 그랬듯이 조용한 차는 아니다. 다만 처음보다는 점차 사운드를 죽여가고 있는 느낌이다. 쿠페와 달리 소프트 톱을 채용한 로드스터는 한층 높은 톤의 사운드가 느껴진다. 토크만큼이나 가속감은 강렬하다. 2011년 독일에서 쿠페를 시승할 때 왼발로 클러치 페달을 밟고 오른 손으로 시프트 레버를 조작해 클러치를 미트 시키는 감각이 그리워진다.

룸 미러를 통해 뒤쪽을 보면 80km/h 이상에서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포일러가 보인다. 속도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다시 수납된다. 이 장비는 쿠페에 처음 채용됐던 것이다. 이것은 40kg의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접지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한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댐핑 스트로크는 미니로서는 긴 편이다. 그렇다고 일반 승용차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다. 전체적인 주행성능은 쿠페가 그렇듯이 컨트리맨과 비슷하다. 상대적으로 성인 취향의 거동이라는 얘기이다. 고카트 감각의 해치백 모델에 익숙한 유저라면 의외라고 느낄만하다.

푸트워크와 스티어링 조타 감각등이 여전히 직선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거동을 보이는 클럽맨, 쿠페와 같다.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부드럽다고 표현할 수 있다.

쿠페가 그렇듯이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은 즉답식. 직선적이라는 단어를 적용해도 될 듯. 운전자의 의도대로 따라와 주는 것은 여전히 기본 컨셉 그대로. 이런 특성은 와인딩을 공략할 때 더 와 닿는다.

스포티한 주행성을 위한 장비도 신경 썼다. 휠은 15인치가 기본이고 JCW 버전에는 17인치가 제공된다. 차체의 크기에 비해 큰 휠이다. 뒤쪽에서 보면 차체 밖으로 돌출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옵션인 스포츠 서스펜션을 고를 경우 차고는 10mm가 추가로 더 내려간다.

연속되는 와인딩에서의 거동은 1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FF와 FR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앞바퀴 굴림방식 스포츠 세단’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주행성이다. 이 핸들링은 프론트 액슬에 표준 장비되는 전자제어 LSD의 효과에 의한 것이 크다. 그래서인지 ‘고카트’다운 거동이라기보다는 소형 세단쪽에 가깝게 느껴진다.

안전 장비로는 DSC(Dynamic Stability Control)와 DTC(Dynamic Traction Control)가 있으며 JCW 버전에는 옵션으로 EDLC(Electronic Differential Lock Control)가 제공된다..

미니 쿠페는 자동차를 단지 패밀리 세단 위주의 사고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차 만들기일 수도 있다. 그것을 유럽이라는 문화와 환경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라인업 확대가 놀랍다.

주요제원 미니 쿠퍼 S 로드스터

크기
전장×전폭×전고 : 3,734×1,683×1,390mm
휠베이스 : 2,467mm
트레드 앞/뒤 : 1,453/1,461mm
공차중량 : 1,190kg
트렁크 용량 : - 리터
연료 탱크 용량 : - 리터

엔진
형식 : 1,598cc 직렬 4기통
보어×스트로크 : 77.0×85.8mm
압축비 : 10.5 :1
최고출력 : 184마력/5,500rpm
최대 토크 : 24.5kg,m(250Nm)/1,600-5,000rpm

변속기>
형식 : 6단 AT
기어비 : ---
최종감속비 : ---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멕퍼슨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 V.디스크/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
타이어 앞/뒤 : 195/55R16
구동방식 : 전륜 구동

성능
0-100km/h 가속성능 : 7.1초
최고속도 : 227km/h
최소회전반경 : -
복합연비 : ----km/리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 162kg/km

시판가격>

(작성일자 : 2012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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