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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석 | 피아트 친퀘첸토 멀티에어/트윈에어 이태리 시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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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9-06 17:57:42

본문

피아트의 아이콘 친퀘첸토를 이태리 토리노와 가비 일대에서 시승했다. BMW미니, 시트로엥 DS3 등과 함께 브랜드가 속한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면서 독창성을 무기로 내 세우는 모델이다. 경량 소형화와 개인화로 특징지어지는 21세기 자동차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피아트만의 차만들기에 대한 철학을 보여 주고 있다. 피아트 친퀘첸토 1.2리터 4기통 멀티에어와 0.9리터 2기통 트윈에어 유럽사양의 시승 느낌을 적는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국장)
사진 /채영석,피아트오토

피아트 브랜드가 내 세우는 캐치 프레이즈는 "Drive Small, Live Large"이다. 압축해서 "Simply More"로 표현하고 있다. 차명은 500가지의 다양한 기능을 50만가지로 표현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이탈리아의 라이프 스타일, 즉 요리와 패션, 가구를 비롯한 각종 제품에 살아 있는 이탈리아의 DNA를 어떻게 자동차에 적용하는가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다. 그 바탕에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기술(Art of enjoying Life)이라는 컨셉이 있다.

그것을 젊음은 영원하다라는 말로도 표현하고 있다. 항상 긍정적이고 열려 있으며 신선하고 웃음 지으며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얘기이다.

피아트는 그런 감정을 바탕으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한다. 친퀘첸토(500)가 대표적인 존재란다. `Simple Amusing`이라는 컨셉을 주제로 작은 것, 작은 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을 강조한다. 거기에는 자동차가 가족의 일부이자 구성원으로서 항상 친근함을 가진 존재로 다가와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담스러운 존재여서는 안된다.

직접적으로는 경쟁차인 독일차(폭스바겐을 말하는 것이겠지만)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하며 매일 편리한 차라는 점을 내 세운다. 겉 보기와 달리 내실이 있는 제품이라는 얘기이다. 더불어 자동차를 모델 이상의 하나의 문화적인 개념의 표현 대상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젊은 디자이너들을 많이 고용해 미래의 컨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친퀘첸토도 그런 과정의 산물이다. 한국인 디자이너 3명을 포함해 14개국 출신의 디자이너를 고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친퀘첸토는 피아트의 DNA를 잘 살리면서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이다.

친퀘첸토(500)는 처음 소개된 1957년부터 생산을 종료한 1975년 8월 4일까지 18년 동안 모두 389만 3,294대가 팔렸다. 1957년 여름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된 피아트 누오바 친퀘첸토 (Fiat Nuova 500)는 세계2차 대전 직후 피아트의 재도약을 이끌었던 모델로, 피아트 그룹 창업자 조반니 아녤리 (Giovanni Agnelli) 피아트 회장의 자리를 이어 받은 비토리오 발레타 (Vittorio Valletta)와 디자이너 단테 지아코사 (Dante Giacosa)에 의해 탄생된 모델이다.

2인승의 작은 크기로 둥근 외관과 우수한 차체 비율은 달걀을 연상케 했으며, 70kg의 적재 용량을 가졌다. 초대 모델은 차량 뒤로 열리는 캔버스 식 루프였다. 이러한 디자인으로 누오바 친퀘첸토는 1959년 ‘골든 컴패스 (Golden Compass)’ 산업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한 피아트 누오바 친퀘첸토는 피아트 최초의 공냉식 엔진인 신형 2기통 479cc 가솔린 엔진을 4단 기어 박스와 함께 차량 뒤쪽에 탑재했으며, 13bhp의 최대마력으로 85km/h 최대속도를 냈다. 네 바퀴 모두 유압식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앞/뒤 모두 독립식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배럴모양의 20ℓ 연료통은 프론트 후드 아래에 설계해 작은 차체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했고, 전면 범퍼에는 피아트 로고와 함께 양 옆으로 뻗은 “콧수염” 크롬으로 친퀘첸토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1957년 참혹한 전쟁에서 막 벗어나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이탈리아와 다른 유럽 지역에 삶에 대한 희망과 도움을 주고, 1975년까지 시대가 바뀌고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친퀘첸토도 그에 맞게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지속적인 변화를 거쳐갔다.

그 친퀘첸토가 2004년 컨셉트카 트레피우노(Trpiuno)로 부활을 예고했고 2007년 제네바 오토쇼를 통해 다시 빛을 보았다.

다시 태어난 친퀘첸토는 커스터마이징 모델을 지향한다. 기본적으로 팝(Pop)과 라운지(Lounge) 그레이드가 있고 카브리오를 비롯해 구치(Gucci)와 공동으로 작업한 모델, 그룹 내 튜닝 전문 브랜드인 아바스(Abarth)가 손을 댄 스페셜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시장을 겨냥한 500L은 한층 넓은 공간으로 시장에 따른 대응을 보여 주는 모델이다.

이런 차만들기는 15개의 외장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 보디 베리에이션 등으로 무려 50만 가지의 각기 다른 모델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해외시장인 미국에서는 2012년 들어 8월까지 누계 2만 8,566대를 팔았다. 작년 1년 판매대수 1만 9,769대보다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BMW 미니는 4만 3,632대가 팔렸다.

Exterior

친퀘첸토는 BMW 미니, 시트로엥의 DS3처럼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델이다. 각각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의 정서를 잘 함축하고 있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피아트는 창립 당시부터 환경과 비용 등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해 왔다. 개성을 존중하고 사용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차만들기를 해 왔다는 얘기이다. 더불어 모델 이상의 문화적인 개념도 투입하고 있다. 그것은 유저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것이다.

친퀘첸토는 1956년산 미니밴 멀티플라(Multipla)의 컨셉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차명이 말해 주듯이 다양한 유틸리티성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차체는 작지만 최대한의 공간 활용성과 다양한 용도로서의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피아트측은 `차 이상의 그 무엇`을 추구하는 이탈리아의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그것은 프로포션에 잘 나타나 있다. 네 개의 바퀴가 3도어 해치백 스타일 차체의 네 귀퉁이로 가능한 치우쳐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전폭×전고가 3,546×1,627×1,488mm, 휠 베이스 2,300mm. 미니 쿠퍼S가 3,723×1,683×1,407mm, 2,467mm, 시트로엥 DS3가 3,950×1,720×1,480mm, 2,465mm이므로 비교가 될 것이다.

스타일링 익스테리어가 지향하는 것은 젊은 층을 겨냥한 그래픽이 주를 이룬다. 투 톤 컬러의 차체 처리부터 분리된 원형 헤드램프 등으로 활발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그레이드에 따라 원 톤 컬러를 채용한 모델도 있는데 같이 나란히 세워 놓고 보면 이 차가 지향하는 커스터마이징이라는 컨셉을 이해할 수 있다.

측면에서는 차체를 상하로 구분하는 어깨선이 캐릭터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3박스 세단과 달리 풀 웨지 형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정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작은 차체로 인해 가벼워 보이는 것을 억제하기 위한 수법이다.

리어에서도 범퍼를 중심으로 한 하체를 더 넓게 해 와이드한 형상을 만들고 있다. 이 역시 안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테일 램프가 원형인 프론트 헤드램프와 달리 각형으로 처리되어 있는 것은 이런 세그먼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래픽이다.

파노라마 선루프토 차체가 작은 차들이 개방감을 위해 즐겨 사용하는 장비이다. 완전히 오픈되지는 않는 구조다. 카브리오는 통상적인 모델들과 달리 캔버스톱과 비슷한 구조다. A필러와 C필러를 잇는 프레임이 있다는 것이다. 직물로 된 톱은 오버헤드 콘솔 부근의 버튼을 누르면 두 번에 나뉘어 열린다.

구찌와 같이 작업한 모델은 구찌의 아이콘인 녹색과 빨강선으로 이루어진 라인이 추가되어 있다. 이것은 브랜드의 힘을 이용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주로 중대형 세단에서 이용한 수법을 이런 소형차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포인트로 내 세우고 있다. 그런 특별한 아바스 버전에서도 볼 수 있다. 스페셜 버전을 지향하는 모델로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한 그래픽을 삽입할 수 있다.

Interior

인테리어의 주제 역시 펀(Fun)이다.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이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다. 소비자 역시 취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전체적인 질감은 동급 경쟁 모델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대시보드의 레이아웃이 통상적인 세단과는 다르다. 무엇보다 컬러풀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도 디테일에서는 복잡하지 않은 심플함을 지향하고 있다. 간결함 화려함을 주장하고 있다. 센터 페시아 에어 벤트와 오디오 컨트롤이 하나의 패널을 이루고 있고 아래로 에어컨 컨트롤 패널이 분리되어 있다. 그 사이의 세 개의 크롬 도금 링으로 처리한 버튼과 좌우 A필러 아래 두 개의 에어벤트가 엑센트로 작용하고 있다. 위 아래 패널에 모두 여섯개의 원이 있는데 그것을 심플하게 처리한 것이 피아트식 해석이다. 거의 대부분의 원을 크롬도금 처리하고 있는 미니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것을 살려 주는 것은 대시보드 상하를 구분하는 컬러 패널이다. 차체 컬러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된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밝게 하고 있다. 그 위에 두 개의 상아색 패널이 도드라져 보이게 처리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바로 아래 전동식 윈도우 작동 버튼은 조금은 생뚱 맞아 보인다. 그 아래 부츠 타입으로 설계한 수동 변속기 레버의 노브에도 컬러 처리를 하고 있다.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의 그래픽도 센터페시아의 패널과 같다. 상아색으로 처리하고 버튼도 깨끗한 분위기를 위해 간결하게 처리했다. 그 안으로 보이는 계기판 역시 상아색 패널로 둘러 쌓여 있다. 하나의 원 안에 속도계와 엔진회전계, 연료계, 수온계 등을 모두 표시하고 있다. 이 역시 이런 등급의 차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래픽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펄 가공의 수지 소재가 눈길을 끈다. 고급성을 위한 수법이다.

시트는 4인승. 당연히 수동조절식이다. 럼버 서포트를 위한 다이얼이 있는데 작동이 매끄럽지 않다. 시트의 착좌감은 부드럽다. 직물과 옵션인 가죽 시트 모두 질감이 좋다. 디자인으로 인한 효과다. 청바지의 바늘땀을 형상화한 것도 같은 효과에 기여하고 있다. 동그란 모양의 헤드레스트도 이 차에서는 엑센트로 작용한다. 카브리오의 경우 운전석에 앉아 룸 미러를 통해 후방을 보면 시야에 방해가 생긴다. 특히 톱을 벗긴 상태에서는 아래쪽을 많이 가린다.

리어 시트는 벤치 타입과 옵션으로 50 : 50 분할 폴딩식이 있다. 리어 시트로의 승강은 보통 수준이다. 시트에 앉으면 생각보다 좁지 않다.

트렁크 공간은 차체에 비해 좁지는 않다. 하지만 태생적인 한계는 어쩔 수 없다. 해치백 모델은 트렁크 리드가 크게 열린다. 그에 비해 카브리오의 경우 크기가 작고 톱이 벗겨져 있을 때 트렁크 리드를 열기 위해 위로 들어 올리면 톱이 자동으로 1/3 가량 올라간다.

Powertrain & Impression

친퀘첸토에 탑재되는 엔진은 0.9리터 2기통 트윈에어와 1.2리터/1.4리터 멀티 에어 등 가솔린 세 가지와 1.4리터 멀티젯Ⅱ 디젤 등 모두 네 가지가 설정되어 있다. 이 중 한국시장에는 우선 1.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수입된다. 오늘 시승하는 차는 1.2리터 멀티에어와 2011년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수상 엔진인 0.9리터 2기통 트윈 에어 두 가지.

1.2리터 사양은 1,242cc 직렬 4기통 SOHC 8밸브로 최고출력 69ps/5,500rpm, 최대토크 102Nm(10.4kgm)/3,000rpm을 발휘한다. 트윈에어는 875cc 2기통으로 각각 85ps/5,500rpm, 145Nm(14.7kgm)/1,900rpm을 발휘한다. 멀티에어가 적용된 2기통 트윈에어는 1.2리터와 비교 시 출력은 25% 좋지만 연료 소모는 15%가 적다. 1.4 16V와 비교해도 출력은 동등하고 연비는 30% 이상이 좋다. 일반적인 4기통 엔진과 비교 시 전장은 23% 짧고 무게는 10%가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리터 멀티에어는 113g/km, 트윈 에어는 90g/km다. 차후 출시될 천연가스는 CO2 배출량이 더욱 낮아진다.

멀티에어는 전자유압식 밸브 시스템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스로틀의 조작 없이도 밸브의 리프트를 조절할 수 있고 각 기통마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각 부품의 저항을 최소화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NVH 면에 있어서도 4기통과 동등하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그것은 2011년 BMW를 제치고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것이 입증하고 있다.

트랜스미션은 5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듀얼 로직 로보타이즈드(Duallogic robotised)라고 하는 5단 AMT가 조합된다. AMT는 폭스바겐의 SMG, 푸조의 MCP와 같은 개념의 수동 기어박스를 베이스로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싱글 클러치 타입의 변속기다. 기어 레버를 A/M위치로 옮긴 상태에서 왼쪽으로 툭 치면 자동모드로 전환되며 계기판에 AUTO라는 표시가 뜬다. 다시 한 번 툭 치면 AUTO라는 글자가 없어지며 수동모드가 된다. 그래서 반 자동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먼저 1.2리터 멀티에어와 트윈 에어의 기어비 차이는 없다. 100km/h에서의 엔진 회전은 모두 2,600rpm. 레드 존은 6,000rpm부터.
정지 상태에서 풀 가속을 하면 6,000rpm에 육박하며 시프트 업이 이루어진다. 45km/h에서 2단, 90km/h에서 3단, 150km/h에서 4단으로 변속이 진행된다. 수동변속기가 조합된 1.2리터 사양보다 AMT 사양의 트윈 에어의 가속감이 더 좋다. 제원표상의 0-100km/h가 1.2 사양은 12.9초, 트윈 에어는 11초다.

두 대를 동시에 시승하는 환경에서 트윈에어의 진가는 더욱 뚜렷하게 빛났다. 처음 배기량을 생각하고 우습게 달려 들었던 생각이 금방 바뀌었다. 특히 고회전으로 올라갈수록 파워는 더 강해지며 오른발을 자극한다. 최고속도 영역에 도전해 보았다. 1.2리터 사양은 160km/h 부근에서 힘들어 한데 반해 트윈 에어는 180km/h까지 거뜬하게 바늘을 밀어 붙인다. 차체 중량이 990kg에 불과하다는 점도 가속감에 기여한다. 저속에서 언덕길을 올라갈 때도 1.2리터보다 트윈 에어가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4기통 사양은 기어를 저단으로 바꾸는 상황에서도 트윈에어는 그냥 전진해 준다.

엔진 소음은 1.2리터는 통상적인 4기통 엔진 수준. 매끄러운 회전 상승감은 전체적인 승차감을 좋게 하는데 기여한다. 그에 비해 트윈에어는 저속에서 가속시 부밍음이 강하다. 정차 상태에서는 2기통 특유의 사운드가 들린다. 가속해 나가면서 일정 수준까지는 사운드가 자극적으로 다가 오지만 고속도로의 크루징 상태에 접어 들면 4기통 엔진과 같다. 오히려 끌어 당기는 맛 때문에 사운드는 느껴 지지 않는다.

하체의 안정성도 의외로 안정적이다. 어쩔 수 없이 다리 이음매 등에 조금은 예민하게 반응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부드럽다. 약 언더의 핸들링 특성을 보이기는 하지만 와인딩에서 라인 추종성은 부족함이 없다. 따라 올 리어가 없다는 점이 전장이 짧은 해치백의 장점이기도 하다. 고속도로에 올라가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제원표상의 최고속도까지 가속을 해도 직진안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

친퀘첸토는 다시 상륙하는 이태리차라는 점에서 신선함도 중요하지만 875cc의 적은 배기량으로 발휘하는 성능에 더 놀라는 차다. 국내에 상륙하게 될 모델이 1.4리터 버전인 것이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다. 가능하면 트윈 에어와 멀티젯 디젤 엔진 버전도 같이 들어와 선택의 기회를 넓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Users are not only Customer!`라고 말하는 피아트의 자신감이 한국시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 모르지만 그동안 멀게 느껴졌던 피아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것은 분명하다.

주요제원 피아트 친퀘첸토 1.2 멀티에어/0.9 트윈에어

크기
전장×전폭×전고 : 3,546×1,627×1,488mm,
휠 베이스 2,300mm,
트레드앞/뒤 : -----mm
차량중량 : 990kg
트렁크 용량 : ---리터

엔진
형식 : 1.2리터 사양 1,242cc 직렬 4기통 SOHC 8밸브
최고출력 : 69ps/5,500rpm,
최대토크 : 102Nm(10.4kgm)/3,000rpm
트윈에어 875cc 2기통
최고출력 : 85ps/5,500rpm,
최대토크 : 145Nm(14.7kgm)/1,900rpm
보어×스트로크 : ---mm
압축비 : ---:1
구동방식 : FF

트랜스미션
형식 : 5단 MT/듀얼 로직 5단 반자동
기어비 : --------/ 후진 ---
최종감속비 : -

섀시
서스펜션 : -----
브레이크 앞/뒤 : ----
스티어링 : 랙& 피니언
타이어 : ---

성능
0-100km/h : 12.9초(트윈 에어 11초)
최고속도 : 99km/h(트윈 에어 173km/h)
최소회전반경 : ---m
연료탱크 : ---리터
연비 : (복합연비 15.5km/리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 113g/km(트윈 에어 90)

시판 가격

(작성 일자 : 2012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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